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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남편도~

서운해..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06-04-24 17:36:54
결혼한지 3년되는 주부여요.
결혼하고 나서 얼마 안되서는 하루에 1통화씩 제게 전화하더니만
요즘엔 전화 한통도 없네요.
밥을 먹고 올건지..도 전화가 없어요.
어쩌다 제가 전화해서 밥 먹고 올건지 물어보면 딱 그 이야기만 하고
끊어요.
글쎄..저도 남편전화 기다리는 건 아니지만 너무 없으니 그것도 좀 그렇네요.

글구 친정에서는 저에게 얼마나 잘하는 척 하는지 너무 밉답니다.
IP : 61.47.xxx.1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남자.
    '06.4.24 5:48 PM (222.106.xxx.137)

    뭔가 문제 있군요.. ㅡㅡ;;;;
    '울집은'님 처럼 저도 문자 수없이 날립니다..
    그럼 돌아오는 답... '응','아니',의 단답형이거나 '문자씹기'..
    울집 남푠이나 원글님 남푠이나.. 문제 있습니다.. ㅡㅡ;;;

  • 2. ,,,
    '06.4.24 5:54 PM (203.165.xxx.186)

    전화 자주 하고 자상해 보이는 남편들 좋을때는 좋지만 나쁠때는 말도 많고 좀 예민한 성격 아닌가요
    저희집은 남편이 전화를 자주 하는데 좀 까탈스럽고 워낙 해 줄게 많아서 승질 날때도 있습니다.
    아무거나 안 먹고 집안 청소 안 해 놓으면 성질 내고...

    반면에 절대 전화 안 하는 남편 있는 집도 아는데 그 집은 남편이 진짜 전화 안하는데
    저희 남편처럼 까다롭지 않더군요

    그냥 냅두세요 ..
    다 가진 남자는 없더라구요

  • 3. 우리는
    '06.4.24 6:42 PM (211.41.xxx.208)

    용건만 간단히 주의라서
    필요한 일이 있을때만 통화해요.
    연애할때부터 그랬던지라 전 익숙해져서 전화 오고 안오고에 별루 민감하질 않아요.
    자상함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남자들을 보면 가끔 부러울때도 있습지요.

  • 4. 음...
    '06.4.24 6:56 PM (210.123.xxx.68)

    저의 신랑은 전화너무해서 귀찮은데... 제가 전화를 잘안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요새는 신랑이 바빠서 전화잘안하면 제가 하게 되더라구요...
    서로에게 길들여 지나봐요...
    전화해서도 밥먹었나? 애들은 뭐하노? 니는 뭐하노? 그냥 했다!!!
    그래서 왜자꾸 전화하냐니까... 그렇게 내가 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나 뭐라나???
    전화 너무 자주 하는 남자도 피곤해요...연애할때는 팔이 아파서 전화기를 못들고 있겠더라구요...
    한번했다하면 한시간은 기본... 결혼해서는 짧게 통화하지만 회수가 많아졌죠...

  • 5. 이해하세요
    '06.4.24 8:14 PM (211.114.xxx.113)

    님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직장생활은 한가하지도, 또 그렇게 심적으로 여유가 넘쳐나지 않습니다.

  • 6. 나는 나대로
    '06.4.24 8:20 PM (218.239.xxx.64)

    ㅋㅋㅋ 울 집 남자랑 어쩜 그리 똑같은지...
    외출하고 있을 때 지인들은 바깥분들한테 시시콜콜 전화가 오더만 (어디냐,밥 먹었냐등등...)
    울남편은 내가 밖에 나갔는지도 모르고 있지요. ^^
    10년이상 살고 보니 이젠 그런걸 즐기게 되더군요.
    무~지 자유롭거든요.
    어딜가든 네비게이션처럼 따라 붙는 전화가 없으니...쩝...

  • 7. 어떻게
    '06.4.24 9:21 PM (218.152.xxx.103)

    어떻게 한결같기를 바라세요. 우리 남편도 결혼초까지는 이메일에,, 문자에,.. 전화에 난리더니 삼년되니까 이메일은 커녕.. 전화도 제가 해야 합니다. 십년된 우리 친구는 남편에게 전화하면 화낸다내요. 조금 섭섭하게 생각했었는데 그냥 그러려니.. 님꼐서도 한결같이 잘 하시나요? 자연스러운거죠. 남편이 요즘은 절 조금씩 무서워해요~ 혜혜

  • 8. ㅎㅎㅎ
    '06.4.24 10:18 PM (58.142.xxx.229)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남자들이 보통은 일하다 보면 전화하는 걸 잊고 살기도 하고, 귀찮기도하고 그런가봐요.
    보통 연애 시절에 전화 통화 하느라 커플 요금제를 많이 쓰잖아요.
    저희 남편은 연애시절에도 전화할 때 5분을 안넘기더라구요.
    그냥 문자로 때우고.
    결혼하고 나서도 집에 전화 잘 안하고 용건있으면 문자 하고, 집에 오기 전에 출발하면서 '출발한다.' 이렇게 말하는게 다에요.
    그래서 제가 왜그렇게 전화 안하냐고 그랬더니, 회사에서 나이 어린 직원들보고 쓸데없이 사적인 전화 하지 말라고 말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인데 어떻게 본인이 전화 하고 있냐 그러더라구요.
    이제는 말로 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그런 사이이려니 하세요.

  • 9. 남자들
    '06.4.25 1:51 AM (203.210.xxx.30)

    결혼생활하다보면 한결같지 않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신혼때도 문자 많이 안보냈는데 전화는 물론이구..
    저희 연애할때 만나면, 1시간이 넘도록 남편혼자 이야기하는 일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 입딱다물고 살쟎아요. 결혼초에는 팔베게도 자주 해주더만 요즘은 팔베게좀 할라치면 팔도 베기 전에 엄살을 부립니다 저도 제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뀐부분들이 있는것처럼 남편도 그럴꺼다 어느정도는 이해해줘요.

  • 10. gg
    '06.4.25 10:13 AM (202.156.xxx.69)

    우리 남편은 시댁에서 잘 하는 척해서 밉던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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