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옥잠 거실에서 잘크나요?

[물옥잠]

고속터미널서 2개 4천원 주고 샀는데 용기가 마땅한게 없어 임시방편으로 딸기팩(플라스틱)에
넣어 두었는데 자꾸 마르고 죽어가고 있네여..산지 2주 정도 됐구요..

옹기에서 키워야 옹기에서 나오는 기운으로 잘 크는지..옹기 분수에 필이 꽂혀 지금
지를까 하고 있긴 한데..

옹기 말고 다른데서 키워 보신분 어떤가요? 어떤 조건에서 잘 크는지..

[햇빛]

옹기보다는 햇빛때문일거예요
직사광선을 받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저도 예전에 부레옥잠 거실에서 키운다고 사다가
다 죽었어요 흐물흐물 썩던데요

[저희집에선]

남향집 베란다에서도, 그것도 특별히? 주문한 옹기속에서
오랫동안 흐물거리다가 돌아가셨어요.
딴분들이 올리신 사진보면 이쁘게 꽃도 피우고 잘도 크더만....

[제가]

옹기에서 키웠는데요..
얕으막한 항아리가 남아돌아가는게 있어서...
그래도 죽습디다... 영양제 넣어줘야 합니다.... 맹물에선 잘 안커요..
한동안...영양제 주다가...(그때는 꽃도 피고..새 잎도 올라오고...나름 이뻤다는..)
두뿌리에...4천원짜리..영양제 값이 더 나간다 싶어서... 자살 방조해버렸다는...... -_-

원래 그런 종류가..늪이나 저수지 같은데서 자라는거잖아요.
그 속에 영양덩어리..유기물을 먹고...
예전에 어릴때 학교앞에서 병아리 팔던거 생각나세요?
이쁘다고 몇마리 사오지만..
얼마지나지 않아..모두 죽어버리는..
그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부레옥잠아 !!!!!! 정말 미안하다...ㅠㅠ

[원글]

화분 두개 7만원짜리 다 죽이고 그나마 가습조절 차원서 키워 볼까 했더니 이것도 글른거 같네여..
전 조화나 키워(?)봐야 겠네여..ㅠ.ㅠ 리플 감사합니다..

[마이다스의 손]

제가 선인장도 죽인다는 마이다스의 손인데
스파티필름은 정말 안 죽더라구요..
한 번 스파티필름 키워보세요..

[켁.]

저두 옹기 수반 5만원이나 주구 사서 물옥잠과 생이가래 같이 키웠습니다. 거실에서요.
옥잠은 햇볕이 너무 강해도 녹아버리구 햇볕이 없어도 썩어 죽는 정말 키우기 힘든 거랍니다.
차라리 연잎같이 생긴(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네요.)식물을 펫트병 작게 잘라 흙이랑 돌 넣고 심어서 옹기 가운데 놓구 금붕어 두어마리 키워보세요~

아빠는 그렇게 해서 키우시는데 잘 뻗구 새끼치구, 생이가래도 항상 푸르른 빛, 금붕어는 그 부유물로 밥 없이 너무 잘 삽니다.

[저도 켁]

스파티 필름도 죽였습니다

[ㅠㅠ]

저도 스파티필름이 죽었어요 ㅠㅠ
정말이지 조화나 키워(?)봐야 겠네여..ㅠ.ㅠ 2

[어]

물옥잠과 부레옥잠이 어케 다른 건지는 모르겠으나.. 물에 떠서 자라는 거 아닌가요? 그거 두어뿌리 넣어두면 자꾸 늘어나던데...? 그냥 도자기 수반인지 쟁반인지 납작한 항아리에 넣어서 물도 잘 안갈아주면서 길렀는데 잘 자라던데요... 방은 환한 편이었지만 직사광선은 아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