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시어머니 한 3년 전쯤 이사 오셨습니다.
가족 모두 성당 다니고
시어머니 스타일은 모든 단체에 가입하셔서 단체 장을 맡으셔야하고
모든 신자들에게 교훈 내지는 가르침을 다 말씀하셔야하는 성격
한마디로 성당을 통채로 흔드시는 분...
저의 성격은 내가 왔다간것 아무도 모르게, 소리안나게...
나와 좀 달라도 사람마다 어떻게 다 똑같나 묵묵 부답스타일 친한 사람 3-4명
그래서 이사와서 같은 성당 다니게 되어 어머니 오시면 제가 좀 쉬겠습니다 했습니다.
가슴이 두근 두근 해서요.. 물론 시댁에 안가는 건 아닙니다.
가서 전에는 주로 효도 차원에서 성당 얘기 했었는데..
이제 그게 다 남의 뒷 얘기가 되었으니 불편해서 말 잘안하지요..
그리고 나서 3년쯤 지난 요새 들으니
그 동안 시어머니 주요 기도 소재로 제가 등장하여 각종 모임에서 간증 거리가 된다합니다.
우리 며느리 나한테 이리하는데 기도로 극복한다. 성당 사람들 수군대는 건 물론이요...
몇몇 모임에서는 공개적으로 저와 시어머니 이야기한다네요..
에휴~~~ 어째야 할까요? 누워서 침뱉기지요.. 몹시 괴롭네요..
시어머니 사시는 집도 우리집이고 ...
시어머니 친정 동생 도와 주다가 부도나고
단칸방에 사시는 거 안쓰러워서 어머니 와서 사세요...했는데....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심정으로 여기에 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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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조심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6-04-22 11:42:50
IP : 221.164.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4.22 11:54 AM (202.30.xxx.243)위기의 주부들에 보니까
시어머니가 횡설 수설하니 '브리'가 시어머니 뺨을 한대 철썩, 그것도 남들 다 보는 레스토랑에서..
그리고 '어머니 ,이제 정신 드시죠? 주문하시죠' 이랬다죠?
뺨은 못 때리더라도
뭔가 정신 번쩍나게 해줘야 겠네요.
존칭도 아까워 '해줘야' 이렇게 썼습니다.2. ///
'06.4.22 12:02 PM (218.156.xxx.82)딱 저희집얘기. 남들은 흉보는 것도 모르시면서...
전 그냥 조용히 듣고만 있습니다.
남들은 며늘 착하다면서 제칭찬만 한다는군요.
대단한 시엄니 모시고 산다고...
그냥 모르는척 듣고만 계세요. 오히려 그편이 실속 챙기는 거예요.3. 성당
'06.4.22 1:57 PM (61.96.xxx.149)기도프로그램 중에 그런게 상당 수 있거든요. 전 친정엄마와 동생이 열심이라 저의 비리가 성당 안에 자자하답니다. 그러나 어째요. 참을 수 밖에...
4. 할머니와 어머니
'06.4.22 8:16 PM (61.66.xxx.98)우리집만 그런 노인이 계신줄 알았더니...
또 있었군요.
///님 말씀이 맞아요.
이웃들이 처음엔 며느리 욕하다 어느정도 겪은 후에는 시어머니 흉보고 며느리 칭찬하게 되던데.
성당은 또 모르겠네요.5. 김희정
'06.4.23 8:58 AM (221.164.xxx.174)참으라고 하시네요.. 안그래도 참느라 여기 글도 올려 봅니다. 계속하실 것 같은데 자꾸 그러시면 참기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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