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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신경질을 내게 되요..
제겐 너무나 잘해주는 애인인데
자꾸 신경질을 내고 말도 못되게 하고 그래요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얼마나 많이 생각했을지 이해도 가고
얼마나 부담이 될지 이해도 충분히 가서
속상하기도 하고 더 잘해주어야지도 하고
맘한편으론 응원 많이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요몇일새 툴툴되면서 그를 맘상하게 하네요..
그가 퇴사를 하고 이것저것 바빠서 얼굴 못본지 열흘인데
그래서인지..아님
이해는 한다면서 저한테 소홀한게 마음에 쌓였는지..
어제도 신경많이 못써줘서 미안하다는 그에게
괜찮다고는 하지만
뾰족한 말과 말투로 그를 속상하게 해버렸어요.
철없는 나 왜이럴까요
1. ㅇ
'06.4.18 8:18 AM (211.211.xxx.13)세상에 이유 없는 행동은 없습니다.
애인에게만 유독 신경질을 내게 되는건지..
아니면 요즘들어 매사에 신경질이나 짜증을 내게 되는건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애인에게만 유독 신경질을 내었다면...
아마도 애인에게 무언가 불만이 있는데 그것을 그냥 속으로 삭히려고만 하다보니..
그런 불만들이 신경질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네요..
만약에 후자쪽이라면 요즘 몸이 안 좋거나 많이 스트레스 받으신건 아닌지 싶네요..
몸이 귀찮고 아프면 신경질이 많이 나거든요..
전자쪽일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한번 종이에게 애인에게 불만인 점들을 나열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애인에게 뭔가 맺힌게 있을꺼에요..
그리고 그 맺힌걸 애인과 잘 이야기해서 풀도록하세요..
속으로 삭힌다고 다 좋은건 아니랍니다.2. 그래도
'06.4.18 8:28 AM (125.129.xxx.2)전 좀 생각이 달라요
속에 맺힌게 있으실 수 있다는 건
찬성하지만,
상대쪽에서 이유없어 보이는 짜증은
무례라고 생각해요
가까운 사이는 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짜증도 점점 수위가 올라간답니다.
짜증내지 마시고
좋게 말로 하시는게 좋겠죠
두 분 사이를 위해서요3. 그러지 마세요
'06.4.18 9:02 AM (61.66.xxx.98)남친성격이 무던한가 봐요?
하지만 계속 자신에게 짜증내는 사람을 사랑스럽게 느낄 사람은 없어요.
언제까지나 받아주지만은 않을거예요.
남친이 아직 반격하지 않을때 어서 멈추시고,좋게 좋게 말하세요.
같은내용도 좋게 말할 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