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숙생(남편)과 같이사시는분 많으신가요?
머 다른 남편들처럼 회사일때문에 밤 12시 새벽 1~2시에 들어오면 아무말도 안해요.
하루죙일 할일도 없으면서 꼭 밖에 나가서 피씨방이나 친구들만나서 술한잔하거나 차마시거나
이런식으로 시간 때우다 12시 다 되어서 들어오기를 밥먹듯이하네요.
(회사다니지는 않고 자영업을 하는데 여차여차해서 가게에 맨날 붙어있지 않아도 된답니다.)
집에 아들도 있고 이제 곧 태어날 아기도 생기는데
맨날 밖에서 시간 때우고 집에와서 한두시간 테레비보다가 잠자네요.
그래서 오늘 한마디했습니다. 집에 들어오기가 그리 싫으냐고~
집이 여관이냐고~ 하숙집이냐고~
그랬더니 집에 들어와서 할일이 없답니다.그리고 제가 편하게 해주냐고 그러더라구요..
집에 들어와있으면 제가 잡아먹길하나~ 멀 시키기를 하나~ 테레비보고
컴퓨터할때 커피 타달라고하면 커피타다주고 아이가 놀아달라고 그러면 놀아주는게 다인데...
또 드럽게 나쁜버릇도 있어요..싸우다 툭하면 너네집으로 올라가라, 이혼하자 등..
아주 쌈만하면 입에서 버릇처럼 툭툭 튀어나옵니다.
정말 이혼을 밥먹듯 쉽게 생각하는 이런사람이랑 왜 사는지 모르겠어서 이혼할까 싶다가도
친정부모님, 아이에게도 미안하고 죄스러워서
바람안피고 술버릇없는걸로 위안받으면서 살면 되지않을까 싶기도하고~
아예 신경 안쓰고 살면 맘이라도 편할꺼 같은데
쉽지가 않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남편이랑 통화하다가
오늘하루 기분나빠서 전화한번도 안했는데 오히려 제가 더 답답하더라구요..
어찌하면 맘을 비우고 살수 있을까요?
1. 저도
'06.4.17 11:13 PM (61.255.xxx.180)전에는 일찍 오지 않은 날은 전화통에 불이 날 정도로 했거든요.
지금 생각 해보면 제가 너무 했다는 자괴감도 들고 또 너무 조이는 바람에 집에 오고 싶지도
않았을거예요. 간혹 일찍 오는날은 잔소리에다 티비도 못 보게하고 컴터도 하믄 가자미 눈으로 쳐다보고.. 지금은 시험공부 때문에 퇴근 후 공부하고 11시 넘어서 오는데요..
솔직히 이제는 남편 없는 시간이 넘 편해졌어요... 오히려 일찍 오는날은 불청객이 앉아 있는거 같아서
큰일입니다.
제가 편안한 아내는 아닌 듯 하네요.
맘을 비우는게 솔직히 나 자신을 이겨야 하는 싸움인거 같더군요.2. ㄴㄴㄴ
'06.4.18 12:15 AM (59.9.xxx.165)아직 신혼이신가요?제가 결혼하고 4-5년간은 신랑이 집에 있는시간이 맣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주말부부하고 싶을지경인데요.
딱히 괴롭히는건 없지만 있으면 신경이 쓰이네요.
근데 갈수록 집에 일찍들어오고 나이드니 더 찰싹 달라붙으려해서 좀 귀찮던데..
좀만 기다려보세요.저절로 일찍들어온답니다.^^3. 차라리
'06.4.18 12:17 AM (221.157.xxx.24)하숙생이다~~~~~생각하니..뭐 맘 편해지던걸요...하숙비보다야 뭐..많이 같다주니깐...--;;;
4. 사노라면..
'06.4.18 9:40 AM (211.45.xxx.198)이건 뭐...... 기사에 나온게 백프로 사실이라면...
정말 매를 버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나경원은 이명박이랑 셋트로 오래 살고싶어서 이러는거 아닐까요?
욕을 오지게 먹어서 불로장생 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일들을 하는게 아닐까요?5. 하숙치고싶다
'06.4.18 10:04 AM (221.161.xxx.246)그렇다고 쳐도요..아니 그보다 더한 일을 했어도,
반한나라당이면 정신은 멀쩡한거니,
자격은 충분합니다.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을 하도 많이 봐와서요...6. 저도
'06.4.18 10:23 AM (211.178.xxx.76)하숙생남편하고 살아요..우린 일벌래..우리나라사람들 나아님 안된다는 신념있죠..울남편이예요..제가 그러죠. 그런데요..우리옆집 여섯시 땡인데요..그아줌니 스트레스 만만치않아요..사람은 다 가질수없나봐요.지금 내현실에서 만족을 찾아야죠.그리고 남편이 나 힘들게 하는거 내운이가 보다 생각하니 좀 편해지던데요 .
7. ..
'06.4.18 1:11 PM (218.149.xxx.178)저하고 똑같네요 바깓생활에 지쳐서 그러려니 한두번 넘어갔더니 어느날~~~ 바람이더군요 문짜ㅏ주고 받고 저녁 가치하고 요즘 정말 힘듬니다 절로 다이어트 되는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0085 | 연애시대 재미있네요.. 14 | 첨봤는데 | 2006/04/17 | 1,584 |
60084 | 하숙생(남편)과 같이사시는분 많으신가요? 7 | 하숙집아줌마.. | 2006/04/17 | 1,284 |
60083 | 상궁마마 5 | 발에 문제가.. | 2006/04/17 | 650 |
60082 | 영통 몇단지가 좋은지.. 2 | 이사 | 2006/04/17 | 436 |
60081 | 제주면세점에서 사올만한게 있을까요? 4 | ㄴㅁ | 2006/04/17 | 729 |
60080 | (급)디스크가 심해져서 소변에 지장이 생겼다면... 도와주세요 1 | 디스크 | 2006/04/17 | 219 |
60079 | 아기가 목이랑 다리를 긁는데 좋은 로션 소개 좀 해주세요 14 | 석이 엄마 | 2006/04/17 | 462 |
60078 | 두어 달 전에 구입한 멸치 봉지에 파리가 들어있는데요. 5 | 이럴수가 | 2006/04/17 | 506 |
60077 | 이지쿡사용 1 | 질문이요 | 2006/04/17 | 238 |
60076 | 요를 사야하는데 속통 어떤거 쓰시나요? 3 | 요 | 2006/04/17 | 428 |
60075 | 아파트담보대출 어디로 들 하셨나요? 3 | 대출 | 2006/04/17 | 546 |
60074 | 시어머니..... 29 | 민망 | 2006/04/17 | 2,775 |
60073 | 꽃차를 주신다니 1 | 선물 | 2006/04/17 | 747 |
60072 | 이런 경우 어떻게? 2 | 윽 | 2006/04/17 | 512 |
60071 | 강서구 치과, 안과 추천좀해주세요^^ 2 | 강서구 | 2006/04/17 | 268 |
60070 | 아반떼 디젤 or 카렌스 2 (요즘새로나온것) 어떤게 나을지요.. 7 | 택이처 | 2006/04/17 | 400 |
60069 | 20년 지기 친구와 결별할때.. 7 | 스케치 | 2006/04/17 | 2,017 |
60068 | 수원 주민이 되려고 하는데요. 수원 사시는 선배님들에게 여쭤봅니다. 10 | 도로시 | 2006/04/17 | 936 |
60067 | 삼성역 출퇴근.. 서울지역, 경기도 추천부탁.. 2 | 이사고민 | 2006/04/17 | 544 |
60066 | 둘째 갖고 싶은데 남편이 영.. 3 | 어흐흐 | 2006/04/17 | 821 |
60065 | 이 나이에 이하선염(볼거리). 아이에게 전염될까요? 6 | 이하선염 | 2006/04/17 | 374 |
60064 | 이런 경우 문상을 가야 하나요? 6 | 만삭임산부 | 2006/04/17 | 711 |
60063 | 옥션 이나 지마켓키플링질문이요 | 111 | 2006/04/17 | 186 |
60062 | 메가패스쓰다가 하나포스로 바꾸려는데요. 1 | 인터넷선 | 2006/04/17 | 366 |
60061 | 샘소나이트.. 2 | 가방 | 2006/04/17 | 519 |
60060 | [컴앞대기]종로3가근처 저녁먹을만한데 추천좀-특히 중식 3 | 급해서 | 2006/04/17 | 394 |
60059 | 계량기 하나로 두집에서 전기요금 나눌때... 9 | 전기요금 | 2006/04/17 | 2,098 |
60058 | 토토복권 2 | 토토복권 | 2006/04/17 | 172 |
60057 | 문방구에 없는게 어딨니? 다~ 있더군요 7 | 아이들 준비.. | 2006/04/17 | 1,316 |
60056 | 방광염 증상요 4 | 딸딸딸맘 | 2006/04/17 | 5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