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가 명의도용 당해서 경찰서 갔다 왔어요.

[무서워요,]

여러분들의 주민번호는 안녕하신가요?
남의 일인지 알았는데
동생이 명의도용 당해서 경찰서를 같이 갔다 왔답니다.
버디 버디 사이트 가입해서
음란과 원조교제 등등 듣기도 섬찍한 그런 채팅으로 사람을 괴롭힌다고 신고 당했는데...
그 아이디를 조사하니 동생명의로 된거였어요.
(우리아이가 동생네 가서 버디 한적 있어서 혹 관련이 있나 싶어 같이 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접속장소가 중국으로 되어 있더군요.
그날 그시간 어느장소에 있었는지 대라고 하더군요.휴~
다행히 그날 사무실에 있다는게 증명이 되어서 다행이지만
이런저런
심문당하고...

동생도 피해자인데
명의도용한 사람을 어떻게 잡을런지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인터넷사이트에 익명이라고 절대 보장 안되는거 아시죠?
오늘 경찰서에
악플로
경찰서 지능수사팀에 계속  여러사람 호출 하고 있더군요.
형사들이 요즘 이런일로 미치겠다고 하더군요.
일거리가 너무 많아서 집에도 아주 늦게 들어간다고 합니다.

옆자리에서는
형사님이 초등생한테 부모님이랑 같이 경찰서 나오라고 그집에 전화 하고 있더군요.
인터넷에 올린글
익명이라도 다 찾아내더군요.

하여튼
얼마전 국민은행에서 수십만인지 수만건의 고객신상명세가 이멜로 발송되었다고 해서 아주 찝찝합니다.

저도 국민계좌가 두개나 있는데
이번에 노출된건지

의심되고 수상스런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요.



제 개인 신상정보가 만인에 노출되어 떠돌아 다닌다는 거를 생각하니
끔찍하고
무서워요.

[별똥별]

정말 조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