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머리 자르곤 늘 후회하면서 또 자르고 또 후회..ㅜ.ㅜ

망쳤다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06-04-10 22:50:02
얼마전 펌과 염색으로 너무 머리가 상한거 같아서
또..치렁치렁 어깨 넘어 등에 걸쳐지는 머리가 지겨워서리
싹뚝 잘랐는데..

단발 정도 생각했는데
자르고 좀 볼륨을 주고나니
이건 거의 커트 수준...ㅜ .ㅜ

아니,,
머리 길때도 청순하지 않았으면서
왠 미련이 이렇게 남는건지..
나이나 적나..33인데..

예전같으면 서른넘어서 머리 기르면 거의 추잡스럽다 봤는데
요샌 40된 우리 형님도 머리가 거의 허리까지..

거울볼때마다 너무 속상해요
머리 자르니깐 왠지 더 나이들어 뵈는거 같고..
머리 만질 자신도 없고..
언제 또 길러보나...에휴.

육아 우울증으로 우울모드인데 좀 분위기 쇄신하려했다가
완젼 좌절모드로..

근데 우리 남편은
아직도 긴 생머리에 대한 환상이 있나봐요
파마하는것두 별루다 머리자른것두 별루다..라고 생각해요.
겉으로는
후환이 두려워서 귀.엽.다..라고 해주지만..

번번이 후회할 짓을 혹시나 하고 해보는 나의 이 정신머리..
IP : 222.110.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10 11:02 PM (220.73.xxx.231)

    제가 늘 생각하는 것이 내돈 내고 내맘대로 할 수 없는 쇼핑이 미용실이인것 같아요. 돈은 적게 드나요?
    근데, 하고 나서 100% 만족스러운적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짧은머리 펌은 디지털이 젤 자연스런것 같아요. 짧은 머리는 조금 참으시면서, 기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 2. 저두요
    '06.4.10 11:53 PM (58.226.xxx.131)

    지금 저도 같은고민입니다
    왜 미장원에 돈갖다주고 시간버리고 앉아서 후회하고있는지요
    저는 머리 자르고 파마했는데 어중간해서 더 잘랐더니 완전 짧은파마머리의 아줌마가 되었어요
    이제는 주구장창 기르렵니다
    어깨정도 길이가 제게는 젤 편하더라구요 흐흑~

  • 3. 저역시
    '06.4.10 11:56 PM (203.229.xxx.156)

    지금 후회 엄청 하고있어요.
    6살 먹은 아들은 원래머리 언제 돌아오냐고 압박...
    8개월 접어든 딸은 엄마얼굴이 달라보이는지 엄청 울고..
    tv에서 예쁜 긴~~~머리 나오면 저도 돌아버립니다.
    이젠 육아 스트레스보다 제머리가 더 스트레스가 되었으니 .....
    한숨 뿐이네요..

  • 4. 그러게요..
    '06.4.11 1:25 AM (124.80.xxx.170)

    저도 얼마전에 매직이나 할까 하고 미용실에 갔다가..
    그만 순간의 유혹으로...ㅜ.ㅜ 숱이 많아 펌 하면 안되는것을....어찌나 하고 싶던지...
    요즘 모자 안 쓰고는 밖에 외출도 못 한답니다
    짜르기도 많이도 잘라서리....숱많은 걸 어찌 다시 길르나...고민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짜르면 긴 머리가 좋아뵈고 길러 놓으면 짧게 해서 펌 하고 있는 머리가 그리도 이뻐 보이니....
    이거 아무래도 병 같습니다...ㅎㅎㅎ

  • 5. ㅎ,,
    '06.4.11 1:48 AM (211.218.xxx.213)

    저도,, 긴머리 자르려고, 남편이 미용실에 앉아서, 잡지보며 기다리다, 설마했느데, 완죤, 절반을
    잘라놓으니, 단발되었다고, 전에는 긴머리가 맘에든다고 이뻐했는데, ㅠㅠ,, 화를 불뚝 내더군요,
    지금도 계속 머리 언제자라냐고, 매번 물어보는데, 왜 머리는 고대로죠? 저도 33,, ㅎㅎ,,
    이나이에 허리까지 기르기 참 민망하고, 긴머리는 하고싶고, 남편은 성화고,, 적당선을 꼭 유지하려구요,
    지금 시간언능 지나, 머리자라기를 기다려요,

  • 6. 어깨길이
    '06.4.11 12:42 PM (211.183.xxx.78)

    정도가 딱좋다고 하더라구요 주부한테 어울리는 길이...

    저도 늘 턱선정도로 잘랐었는데.. 머리가 어깨길이정도로 길어지니 오히려 어려보인다고 해서

    짧게 자르지 말까 생각중이에요. 전 35세예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098 짱구 결말이 이게 사실인가요? 20 정말? 2006/04/10 7,606
305097 머리 자르곤 늘 후회하면서 또 자르고 또 후회..ㅜ.ㅜ 6 망쳤다 2006/04/10 1,089
305096 이제 집에서 아이들 간식을 해보렵니다.. 추천 좀... 6 결심했어~ 2006/04/10 891
305095 여러분들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17 실비 2006/04/10 1,953
305094 회사에서 1박으로 단합대회 갈 만한 곳과 일정 추천 부탁드려요 4 단합대회 2006/04/10 244
305093 남자선생님 어떠신지.... 6 궁금맘 2006/04/10 699
305092 다이아앤 골드 우유??? 5 우유 2006/04/10 810
305091 치과치료가 잘못된것 같아요.. 치과 2006/04/10 296
305090 우리는 이러지 맙시다 3 제주바다 2006/04/10 1,310
305089 [질문] 영어 단어를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6 퍼즐 2006/04/10 647
305088 썬크림 , 과연 새로 사야할지 , 고민이에요, 3 2006/04/10 764
305087 산모구완에 대해서요~ 4 꼭지 2006/04/10 430
305086 남편이 1 민망한 질문.. 2006/04/10 1,185
305085 한달 식비 5만원씩만 줄이기!! 할라구용.. 3 ㅠ.ㅠ 2006/04/10 1,165
305084 백도라지분말가루 어떻게 먹어야하죠? 3 목아품 2006/04/10 225
305083 지아체학원... 1 궁금맘 2006/04/10 237
305082 친정 아버지 용종수술 하셨는데 기력이 없다셔서 칡즙을 사드릴까 하는데 괜찮은가요? 2 칡즙.. 2006/04/10 339
305081 연애시대 보는 분 계신가요? 9 ? 2006/04/10 1,274
305080 어떻하나요... 5 생콩가루 2006/04/10 594
305079 어제 위기의 주부들 보신 분들이요... 2 fufu 2006/04/10 616
305078 실용적인 인테리어잡지 소개해 주세요. 2 이사를 앞두.. 2006/04/10 512
305077 (대전) 미술로.., 땡이.. 어떤가요? 3 오리리 2006/04/10 326
305076 이런 증상이면 유산위험이 있는건가요? 3 걱정 2006/04/10 414
305075 어제 글올렸다가 내렸는데 다시 올립니다. 2 고발2 2006/04/10 1,723
305074 중학교 영어교과서 영어테잎 2 영어 2006/04/10 373
305073 코스트코 트러플 초콜렛 1 초콜렛 2006/04/10 726
305072 오르다 교육 궁금합니다 특히 선생님 구하는거요 2 오르다 2006/04/10 230
305071 교원책을 샀는데요.. 할인받기 위해서 받는 교육에 관해서? 3 교원 2006/04/10 410
305070 온수로 세탁하면 전기요금 정말 많이 나오나요? 8 흰빨래가조아.. 2006/04/10 1,716
305069 자녀들이 세례를 받게 될때. 3 천주교 초신.. 2006/04/10 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