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지름신이 꿈틀거려요..

[지름신]

봄이되서 그런가여..하얀식기들도 몽창사고싶고

건강이라는 미명아래 멀쩡한 코팅냄비도 다 버리고

스텐냄비사고싶고 무쇠솥도 하나질러서 튀김도

해먹고싶네요..어제도 갑자기 지름신이 왕림하시어

뉴코아아울렛으로 사정없이 뛰어가 평소사고싶었던

스텐수저꽂이하나지르고왔는데 지금도 맘은 콩밭에

가있어 퇴근후 강남고속터미널가서 하얀그릇사고싶어요..

누가 저좀 워~~워~~ 해주세요...

[,,]

음. 무쇠솥 질렀는데 관리가 힘들고, 압력솥밥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찰기도 부족한듯 느껴져서 지금 쳐박아두었구요..

하얀그릇은.. 전 한국도자기 모던스퀘어 4인용 사서 쓰다가..
백화점에서 2,3천원에 팔던 밀양도자기 하얀그릇 사다가 섞어 쓰는데요..
스퀘어는 그릇이 잘못하면 껴서 안빠지고..->그래서 찬밥신세죠..
밀양도자기 하얀그릇은 싼제품을 사서 그런지 기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볼때마다 속상합니다..

스텐냄비는요.. 결혼할때 곰보냄비랑 싼 코팅냄비 몇개(둘의 자취살림을 합한거라)로 시작해서..
작년이맘때 스텐3중.. (안쪽에 나사조임 있는것) 편수 하나 양수 하나..사서 쓰다가..
얼마전에 바닥만3중인 편수+20cm양수 저렴한거(개성공단에서 만들어온다는)..하나 질렀네요..
바닥만 3중인건 오히여 내부에 나사조임없어서 깔끔하게 쓸 수 있떠라구요..
가볍기도 하고.. 그때그때 사정에 맞게 골라쓰는데.. 만족합니다.
코팅이 멀쩡하다면 좋은 제품인 것 같은데 살살 달래서 더 쓰세요..^^

마트에서 예전에 사은품으로 받았던 코팅웍이 벗겨져서 스텐웍하나 질렀는데..
이건 저보다 신랑이 더 좋아하더군요.. 떡볶이 한번 하더니 이거 잘 샀네..하더라구요..

제 리플이 지름신 누름에 도움이 되시길..

[강두선]

부적을 붙여 보세요.

<지름신 퇴치부적>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no=19986

[김수열]

저는 지난 달 카드대금청구서를 보며 마음을 다잡습니다.-_-

[do]

지름신 퇴치부적 방금 컴의 my pictures 에 저장했습니다. 그런데 사까마까신이 올땐 우얍니까?

[ㅋㅋㅋ]

저도 항상 카드청구서 보면 맘을 다잡고 또 어떻게 어떻게 납부하면 또~~`
정말이지 이런 내가 싫습니다..ㅋㅋㅋ
방금 단고재 접시 구경하고 왔다죠..냐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