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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고민상담~
고민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06-04-07 17:23:40
참...이런 고민을 털어놓자니 조금 창피하기도 하네요.
설마 이것도 아이피 추적해서 낼 울 회사 게시판에 제 이름 떡하니 떠있는건 아닌지 조금 걱정도
됩니다만^^
전 청바지나 면바지 입으면 그 앞부분이 너무 표시가 나서요.(전 여잡니다^^)
다른 여자들 보면 그렇게 두드러져 보이지 않던데 저는 유독 심하게 표시가 납니다.
정장바지 입을땐 좀 감춰지구요.
그래서 생활이 너무 불편해요.
맨날 정장바지만 입을수도 없고.
청바지나 면바지 입는날은 하다못해 A4 종이라도 들고다니면서 슬쩍 가리고 다닙니다.
아님 윗옷이나 가방으로...
치마라도 어울릴만한 다리라면 체육대회빼고 그냥 365일 줄창 치마만 입겠지만
제 다리의 형편도 그리 좋은편은 아니라서...무처럼 굵고 엿가락처럼 휘고
내심 하나님께 치마든 바지든 하나는 좀 어울리게 만들어주셨어야하지 않나 항의해보지만
그래도 사지 멀쩡하고 건강하게 생활할수 있는것에 더 감사하죠.
82의 분위기가 침울해서
제가 좀 장난스럽게 쓰긴 했지만
사실 저 심각하거든요.
걷다가 상대편에서 누가오면 제 의지와는 무관하게 좌회전이든 우회전이든 하게 돼요.
좌우가 막힌곳에선 '일단정지'를 하구요.
그 표시나는걸 좀 덜 표시나게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저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분이 또 계신지도 궁금하네요.
아~ 나도 자유롭게 바지 입고싶다!
IP : 203.231.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랬배를
'06.4.7 5:45 PM (211.212.xxx.116)키워보세요
좀 마른체형아니신가요?
저도 옛날에 그랬던 것 같았는데..지금은 아랬배가 더나와서.지금은 몰라요..바지도 허리긴그런바지 말고.골반바지같은거에다 벨트하고 그러면,,잘 모르겠던데요..2. 그러면
'06.4.7 5:54 PM (58.143.xxx.34)좀 긴치마를 입어 보시는게 .....
바지는 약간 넉넉하게 입으면 되지 않나요 ...? ....폼은 좀 안나겟지만요 ....3. 하하하
'06.4.7 6:23 PM (221.164.xxx.29)님 표현이 너무 재미있어요
(제 다리에~ 감사하죠)
고민에 도움은 못드리고 님덕분에 한바탕 웃었습니다.
어쩜 표현을 그리 재미있게 하시는지요..
공감하는 부분이라 더 웃음이 나나봐요..4. 아고...
'06.4.7 6:25 PM (211.204.xxx.15)윗분이 철렁하시겠어요~
저도 그래요.
그래서 쫄바지는 엄두도 안나고 ...
전에 요가 잠깐했을땐 랩스커트나 여유있는 반바질 꼭 입었드랬죠...
뼈가 좀 앞으로 나온것 같기도 하고...살때문에 그게 더 표시나나 싶기도 하고...
하여튼..너무 속상한 일이죠...나와 같은 분이 잇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갑네요^^;
별 다른 방법 없이 헐렁한 바지 입거나 치마죠,뭐...
아랫배 키우는거랑은 상관없는거 같아요.
제가 지금 그거 키우다가 포기할려고 하는데...하여튼 도움 전혀 안돼요.5. 줌~
'06.4.7 7:07 PM (211.111.xxx.145)거들을 입어보심 어떨런지.바지든 스커트든 항상입는데,체형보정도 되고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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