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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06-04-07 12:32:28
너무나도 편안하게만 느껴졌던 82쿡이
어제 오늘 갑자기 싸늘한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이제 여기에선 예쁜 말만 해야 될것같고
가식적인 말만 해야 안전하고 살아남을것만같고 아니 절대 아무말도 함부로 하면 안될것만같은
이런 허탈한 마음이 갑자기 드네요.

누군가 나를 감시 하는것 같고 어느날 갑자기 내가 그어떤 음모에 휘말릴것만같고......

참 각박하고 무서운 세상에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게
오늘날씨만큼이나 기분이 을씨년스럽습니다.

우리네 인정이 이정도인가 싶은게 많이 허탈한 어제오늘입니다.

IP : 211.53.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6.4.7 12:47 PM (211.51.xxx.223)

    어제오늘 이 난리가 났는 데도 로긴 안하고 버티다 이제 로긴합니다.
    저역시 갑자기 싸늘한 느낌이 드네요.
    이때까지 82를 좋아했던 것은 여러가지 다른 이유도 있지만
    뭔지 모를 정감이 있다는 게 제일 큰 부분이었어요.
    또 자게만 해도 그래요.
    저도 힘들 때 자게에 속마음 털어놓은 적이 여러번 있답니다.
    남편에게도 친구에게도 못하던 이야기들...
    그게 꼭 자게가 익명이어서 그랬던 건 아니예요.
    제가 친구나 친정 형제들에게 하소연한다면 돌아올 반응은 뻔하지요.
    그냥 네가 잘했다... 네가 맞다...
    다 내 편만 들어주겠죠.
    진심과는 관계없이...
    자게는 내 편도 있고 아픈 매도 있고
    각각 다른 관점에서 봐주는 다양한 시선이 있었기 때문에
    쪼끔 욕을 들어먹어도 나역시 여기에 털어놓는 게 편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난 뽀쪽한 리플까지 필요하다고 생각했답니다.

    이제 자게에 마음 풀어놓기는 틀린 거 같네요.
    뭐라고 해야하나,
    정이 확~ 떨어진 것 같은...
    그리고 너무너무 마음이 외롭습니다.

  • 2. 이게다
    '06.4.7 12:51 PM (58.143.xxx.34)

    그 며느리님인가 머시깽인가가 진탕을 쳐논거죠 뭐 ......
    토공이 그렇게나 무써운 기관인줄 이제 알았네요 ........에이 기분 더러워서 나참 ....

  • 3. 속상해
    '06.4.7 12:54 PM (58.145.xxx.87)

    그래서 열받는거죠.
    나쁜 사람이 우리끼리 노이터에 *물을 확끼얹어 놓은거 같아서 화가 나요.
    잘 가지고 아껴가면서 놀았는데
    니꺼아니야 하고 확 뺏긴것 같아요.
    인제 어디가서 하소연을 해야하나요?
    누가 나를 다독거려 줄까요?

  • 4. 저두요
    '06.4.7 12:56 PM (218.238.xxx.70)

    소심해서 맘 아파만 하다가 겨우 로긴해서 여기다 댓글 다네요.
    사람 맘이 왜 그렇게 각박해 지는 건지
    이곳만 그런 건 아니겠지만 요즘 세상 사는 방식이 이렇지만은 아닐텐데 참 맘이 아파요.
    사는 얘기, 힘든 얘기, 마음에 맺힌 얘기 아무에게나 할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아무리 익명게시판이라도 그곳에 글 쓰시는 분들 정말 큰 맘먹고 하시는 걸텐데
    이제는 그나마 쉽지 않을 듯 하니 제가 다 막막합니다.
    그나 저나 그분은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하니 정말 눈물 납니다.
    누구에게나 실수는 있는 건데 말이에요.
    부디 잘 해결되었음 좋겠어요.

  • 5. 너무
    '06.4.7 1:06 PM (68.125.xxx.159)

    슬퍼요.

  • 6. 222
    '06.4.7 1:47 PM (220.76.xxx.226)

    제목좀 쓰세요....
    난 또 뭔일인가 하고 클릭했쟎아요,.,,,

  • 7. ㅠ..ㅠ
    '06.4.7 2:08 PM (221.162.xxx.215)

    저두요....

  • 8. ㅎㅎ
    '06.4.7 2:18 PM (211.190.xxx.237)

    저두요...

  • 9. ㅜㅠㅠ
    '06.4.7 3:31 PM (219.241.xxx.99)

    공감백배입니다.

  • 10. 잠이안오데요
    '06.4.7 10:55 PM (58.235.xxx.250)

    정말 제가 당한것 같은 기분입니다
    머리만 대면 자던 제가 어제 저녁은 정말 잠이 안오데요
    얼마나 힘드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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