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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신랑이랑 동업하는데...자꾸 나쁜생각이 들어여

궁금이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06-04-06 10:38:07
원래는 각자 같은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좀 크게 해볼 생각으로 울신랑 시누신랑이 동업을 했어여

동업하게된 이유는 자본금이 부족해서 시누신랑이랑 같이 반씩 보태고 이익도 반씩 나누기로 하고여

근데..지금 좀 잘되고 있거든여..정말 다행인데...

제머리속에 계속 않좋을 생각이 드네여...


시누신랑이 저희 신랑에 비해 일에 비중도 없고...울신랑이 빠지면 일이 않되지만 시누신랑이 빠져도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수 있을정도거든여...

근데 나중에 돈 나누는건 항상 1:1 우리가 가져가야할 돈을 시누신랑이랑 나누는 느낌이 들구


괜히 울신랑 시누네를 먹여 살리는 느낌이 들어여...동업 않했으면 회사 다시 들어가기도 힘들구

(경력이나 능력이 좀 부족) 혼자 사업하기도 힘들었을것 같구..시누신랑은 직원들하고도 사이가 않좋은것

같더라구여...시누신랑때문에 그만 둔다는 직원도 있으니...


울신랑이 혼자 했으면 2를 가져줄것을 시누신랑이랑 같이 동업해서 무조건 반으로 나누니 1만 갖다

주는것 같구..제가 시누이를 별로 않좋게 생각해서 이런생각이 드는것 같기도 해여

제가 결혼초에 시누에게 않좋을 일들이 많아서 나쁜감정이 많았거든여..

지금은 시간이 약이려니..잘해주려고 노력하구여..더 나쁜시누들도 깔려다 이려면서..


시부모님들은 생각하면...그리고 울신랑에게 하나뿐인 여동생 남편인데 이렇게 생각하면

그냥 돈 줄수도 있는거고 정말 힘들어서 우리한테 손벌리는 것보단 낫단 생각도 들구

어차피 동업할것 남남이랑 해서 남좋은일 시키는 것보단 그래도 가족이니 서로 잘되고 좋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능력없는 시누 신랑이 우리신랑 덕으로 돈벌어가는 생각이 자꾸들어서 ... 이런 제자신이

정말 싫어여..손위사람으로 맘을 넓게 가져야 하는데...이런생각이나 하구...


나중에 돈 좀 많이 벌어서 혼자 할수있을정도로 돈을 모으면 그냥 따로따로 독립시킬려구 생각하고

있거든여... 현재는 시누신랑 사업자로 하고 잇으니 울신랑은 그 사무실 나와서 혼자 했으면 좋겠구

하지만 시누신랑이 혼자 할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여..것두 걸리네여...우리만 잘살겠다고

나와서 시누신랑 쫄닥 망할까봐


이런이유때문에 다들 동업을 꺼려 하는건지...정말 맘이 복잡한 제자신이 넘 싫습니다...
IP : 203.229.xxx.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본금
    '06.4.6 11:01 AM (220.76.xxx.47)

    반씩 내셨다면서요. 그러면 일단은 반씩 가져갈 자격 있는 거 아닌지요?

  • 2. 남도 아닌데
    '06.4.6 11:06 AM (211.187.xxx.17)

    그러게 동업은 왜 하셨어요? 출가한 가족끼리 사업하게 되면 화목한 집도 많긴 하지만 불협화음이 잦은 곳들도 많더라구요. 그런데 님경우는 돈문제도 그렇고 정확히 반반 투자를 하신 경우니깐 손해본다는 생각을 가지심 욕심인 것 같네요. 베풀고 살자는 생각가지면 모든게 좋아보일 겁니다.

  • 3. 투자...
    '06.4.6 11:07 AM (210.112.xxx.246)

    시누신랑보다 님 신랑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셔서 아까우신가봐요.
    시누신랑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지만 그사람이 돈을 투자한거잖아요.
    그 돈이 없었으면 지금 잘되는 사업이 가능했으려나요?
    그 생각 하시고, 정 아까우시면 이익을 50% 나누는것 외에, 인건비를 차이나게 하시든가요...
    각자 월급을 다르게 정해놓고 그 월급보다 이익이 많으면 그걸 50%으로 나누면 어떨까 싶네요.
    물론 그분이 동의를 해야하는 거겠지만...

  • 4. ㅇㅇ
    '06.4.6 11:13 AM (210.178.xxx.18)

    투자금을 반씩 냈으니까 어쩔수없겠네요. 님이 시누가 미워보여서 그런 맘이 더 드는거겠지만
    가족끼리 동업인데 어찌보면 님 욕심일수도요.
    맘 비우시고 사업 잘되서 독립 빨리 하는쪽으로 생각하세요. 사업이 잘되서 다행이다라고
    곱게 맘 먹으시구요.

  • 5. ㅠ..ㅠ
    '06.4.6 11:27 AM (221.162.xxx.215)

    암....
    곱게 맘먹어야져...
    역으로 생각해 보세요~~
    잘 되니..혼자 해 보시고 싶으시다..??

  • 6. 떡고물
    '06.4.6 11:30 AM (222.234.xxx.71)

    원래 자식은 내자식이 커보이고...
    떡은 남에 손에 쥔떡이 커보인다 했습니다.
    님께서 보시기에 시누남편님이 조금 무능한것 같아도
    그렇지만은 않을거예요..
    혹시 모르잖아요..
    시누남편님이 님 남편분보다 일에 능력은 떨어져도
    복이 많아 사업이 번창 하는건지두요^^
    그냥 내쪽에서 좋게 생각 하세요^^

  • 7. *^^*
    '06.4.6 11:36 AM (219.255.xxx.59)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반반 투자해서 벌인 사업인데.......
    시누남편이 일부러 농땡이치면서 일 안 하고 돈을 반 가져가는것도 아니고.......
    단지 님이 보기에 남편이 일을 더 많이 하고 비중을 더 차지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뿐이쟎아요.
    시누네 쫄닥 망하면 더 골치아플꺼 같은데요....
    좋게 생각하세요~~~그래도 사업이 잘 되니 다행이에요...그죠?

  • 8. 맞아요...
    '06.4.6 4:07 PM (61.106.xxx.202)

    리플을 다신분들의 말씀이 다...비슷한것은
    결국 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비슷하기 때문일겁니다.
    님의 욕심이 지나치게 느껴지고...밉기까지 하네요.
    반반 비용을 댔을때는 그 사람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거자나요??
    근데...이제와서 아깝다니요??
    사람이 그러면 안되는겁니다.
    님에게 상처를 주고자 함도 아니고요...악의적인 댓글도 아닙니다.
    아무리 미운 시누도 ...그녀가 잘 살아야...내맘도 ...내집도 편하답니다.

  • 9. 그러게
    '06.4.6 4:08 PM (61.98.xxx.121)

    화장실 들어갈 때 맘, 나올 때 맘 다르다잖아요.
    자본금 모자라 아쉬울 때가 언젠데 사업 잘 되니 수익금 나누는게 아깝다니요.
    반반 투자했으면 반반 나누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 10. ...
    '06.4.6 7:53 PM (221.148.xxx.82)

    남과 동업했다가 사업이 아무리 잘 돼도 사기당하는 것 봤어요.
    같은 가족이니깐
    믿을 수 있고, 돈 빼돌릴 염려 없고
    믿으면서 맘 편하게 할 수 있는 게 어딥니까?
    어디 남한테 비교하세요.
    그거도 그냥 들어온 것도
    아니고, 돈을 절반씩 투자했다면서요.
    욕심을 버리세요.

  • 11. ...
    '06.4.6 8:18 PM (61.72.xxx.186)

    동기가 잘 살아야 나도 행복하답니다...쯧쯧..

  • 12. 비올
    '06.4.6 10:32 PM (220.70.xxx.163)

    이미 반씩 투자하고 반씩 나누기로 합의보고 시작하신 일인데.
    그런마음 먹으시면 안되지요.
    입장바꿔 생각해 보십시요.
    좋은일 한다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 13. 돈투자
    '06.4.7 1:39 AM (219.251.xxx.92)

    돈 투자를 적게 보시는데요..
    돈은 결국 목숨입니다.
    자기 모든 걸 걸었다는 거에요.

    말마따나 종업원은 가게 망하면 다른데 옮기면 되지만
    투자자는 거리에 나앉죠.
    그러니 돈 투자는 몸 투자보다 우선입니다.

    일단 본 궤도에 올려놓고나서 나중에 따질 일을, 조금 잘되니 조바심친다면
    님은 큰 일 할 사람 못되는군요.
    남편 앞길로 막을 거 같습니다.
    만일 안되면, 투자금 도로 다 돌려줄겁니까?
    보나마나 같이 투자했으니 똑같이 깍자고 할테죠?
    사람이 아쉬울 때 마음을 금방 잊으면 크게 못됩니다.
    쫌생이들이나 하는 짓이죠.

  • 14. .......
    '06.4.7 2:00 AM (204.193.xxx.8)

    그렇게 하기로 하고 시작하셨다니 어쩔수 없잖아요.
    근데 반대로 생각해 보세요.
    지금은 일이 잘되니까 그러신지 몰라도
    누구때문인지는 몰라도 일이 너무 안되서 회사가 빚만 떠앉고 끝난다면
    님께서 시누남편에게도 빚의 반을 갚을 책임이 있다고 하지 않겠어요?
    그때 시누가 펄쩍뛰며
    '우리신랑은 거의 경영에 관여도 안했고, 돌아가는 사정도 잘 모르지만
    사업이 잘못된것은 일에 깊이 관여했던 오빠(남동생)탓입니다.
    오빠(남동생)가 다 책임지든가 2:8로 나눕시다.'
    이러면 웃기지 않겠어요?

    그냥 지금이라도 따로 나올 수 있으면 그럼 따로 나누도록 하세요.
    같이 투자하면 잘되도 안좋고 못되도 안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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