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슬플 수가..

[흑흑..]

남편이 출근하고 없는 일요일.
돌쟁이 데리고 마트가서 장보고, 교회 다녀오고, 목욕시키고, 재우고...
늦은 저녁을 먹다가 문득 달력을 보니
오늘이 제 생일이네요..
아무리 음력이라지만 전화한통, 문자한자 못 받아보다니.
남편은 말할 필요도 없고...
친정은 원래 생일에 쫌 맹숭하다지만,
형님 조카 생일까지 다 챙기시고, 케잌 사오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던 시댁도 감감무소식..
저도 기억 못했으니 할말 없는건가요?
근데 너무너무 슬퍼요.
눈물이 막 나요. 흑흑흑..

[...]

자신도 기억 못하셨으니 남탓하긴 뭐하고...
하여간 좀 씁쓸하시게써요.
저도 그런 기분 당해봐서..요즘은 한달전부터 광고해요.
그렇게 챙겨도 점점 희미해져간답니다.
인생이 다 그렇죠 뭐.
생일 축하해요~~~

[추카추카~!!]

제가 축하해드릴께요~ *^^*
늦어도 오늘이 지나진 않았잖아요..
여기 님들 마음 고우신분들 많아 축하 많이 받으실거예요..
돌쟁이 키울땐 그럴수도 있답니다.. ㅎㅎ
에이~ 기운 내세요~~ ^.*

[생일]

축하합니다.. 내년에는 많은 분들의 축하받는 생일되세요..

[토닥토닥]

너무 슬퍼마세요, 모르는 누군가가 아니다, 82회원중 한사람이 생일 만땅으로 축하드려요.
다들 살기 바쁜 세상이지만 너무들 하셨네요.
다른 사람은 어차피 그렇다 치고 남편은 용서(?)가 안되는데....
그냥 봐주시면 그래도 되나부다 할지도 모르니 설사 괜찮아도 화난척 하시고
섭섭한 내색 많이 하세요.
꼭 그래야 한다구요~~~

[^^!]

축하드려요~~~~
남편한데 좋은선물 사달라고 하세요~
좋은밤 보내세요..
축하축하 !!!!!!!!!!

[김혜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생일축하해요. 아직 오늘 남았잖아요. 남편한테 이야기 해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생일 축하해요~]

우와~~생일 축하해요~~~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

생일 축하드려요~~~!!!
내일 미역국 끓여드시고 저녁때는 남편분하고 오붓하게 보내세요.
아기는 친정에라도 잠깐 맡기시구요.
잊어버린 벌로 근사한 선물 받아내세요^^

[아름그녀]

저두 지나치다 우연히 글읽었네요. 생일축하드려요.
저도 결혼 3년째생일날 어느누구도 생일 몰라줘 많이 섭섭했던적 있었어요.
내년생일엔 두배로 생일지내세요...
행복하세요.. 화이팅!!

[추카추카]

축하축하요 ^^*

그러게 미리미리 주위에 알려야해요.
근데 본인도 몰랐으니 할수없지만 ....
담부턴 직접챙겨서 이것저것 받아내세요.
엎드려절받기지만 모르는것보다 좋습니다 ^^;

[축하]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오늘이 지나기 전에 아셨으니 덜 서글프실 것 같아요.
저는 며칠 지난 후에 안적도 있고 그냥그냥 지나가 버린 적이 많아서...ㅠㅠ

심지어는 신혼 때, 제 생일인 걸 알고있었던 남편이 다른 여직원 생일축하하는 자리에 절 데리고 가서
제 생일날이란걸 얘기도 못하고 그 여직원 축하해 주다가 온 일도 있답니다.
집안에 돈도 없어 그날 저를 위한 선물하나도 남편한테 받지 못한 채로 말이죠...

본인 생일도 대수롭지않게 여기는 사람이라 뭐라할수도 없답니다.
워낙 그런 쪽에 무심한 남자랑 사니까 앓느니 죽는다고 아예 무덤덤하게 삽니다.

[울지마세요.]

사는게 괜히 바쁘다보니 음력생일 챙기시는분들은 저도 가끔 잊어버려요.
저는 그나마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축하문자가 오더라구요.
어찌나 허탈하던지요......
생일축하드려요.

[안선정]

아. 하루 지났지만 축하드려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많은 이들한테 생일 축하받는데, 남편한테 못받은들 어떻습니까?
남자들은 자기생일도 모르는 경우 많은데,
하물며 아내생일 알아서 챙기는 이가 몇이나 될까 생각하세요.
남자들은 한달 전부터 계속 강조를 해야 겨우 알지요.
남자들이 원래 그러니 자존심상하고 다소 낯간지럽더라도 담부턴 꼭 한달전부터 강조에 강조하세요*^^*

[돌또루]

저런,,,,어찌 그런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