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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남편 불쌍해서 씁니다.

사랑해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06-03-22 13:47:51
남편이 아침에 일거리를 맡겨 놓고 나갔어요.
책보고 뭐 좀 찾는 거였는데
요샌 늘 늦게 오니 자기가 할 시간이 없다고..
그러마 하고 지금 밥 먹고 시작하려고
이리저리 책 들쳐보는데요..
옆 여백에 숫자들이 쭈욱..적혀있네요.

3000.2100,
700곱하기 12
36개월 ..
한 장 넘기니  또
그 여백에도 이상한 숫자들
동그라미칭칭 그어 놓은 거
네모 쳤다 x표 했다...
이기 뭐꼬?
하고 열씸히 들여다보다
..아 눈물 날 뻔 했어요..

우리 집 대출받은 거 언제 다 갚나 생각해본거네요..
그리고 차는 언제 사나 ..따져보고
외벌이에
이 책 찾아달라는 거 ...투잡으로 하는 거거든요..
그 일하면서 밤새면서...마루에서 이불도 안덮고 잔다고 저한테 구박받았는데.
돈벌면서 돈 갚을 궁리 했네요...
너무너무 미안해요..엉엉엉ㅜㅜ
IP : 210.221.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6.3.22 1:54 PM (219.251.xxx.5)

    부부란 서로 어려움을 함께 하고 서로 위로하며, 힘들 때 제일 먼저 기댈 수 있는 사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남편분 더 많이 아껴주세요^^

  • 2. 애고고고
    '06.3.22 1:54 PM (125.245.xxx.138)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사는 것이 다 그런거죠.
    저도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자 ~ 눈물 닦고 맛있는 저녁 메뉴 준비하세요.

  • 3. 힘내세요
    '06.3.22 1:58 PM (211.114.xxx.146)

    맘이 짠하네요
    남편에게 힘내라고 사랑의 화살을 쏘아 주세요(애교와 함께)
    사실 애교는 저도 먼나라 쪽이지만...

  • 4. 저두
    '06.3.22 2:03 PM (58.231.xxx.174)

    토닥토닥토닥....
    열심히 사시는 두분 화이팅!!!!!!
    울 남편두 화이팅!! ^^

  • 5. 행복하게 해주세요.
    '06.3.22 2:14 PM (211.177.xxx.181)

    님글 보니 참 많이 사랑하시는게 느껴져요. ^^

    좋아하는 반찬해주기
    호호 웃으며 안마 해주기
    재미난 이야기 기억해놨다 해주기
    많이 웃겨주기
    문자나 이메일로 러브레터 보내기
    잘 때 이불 덮어주며 볼에 살짜꿍 뽀뽀하고 사랑한다 속삭이기...
    또 뭐가 있을까요?
    제 남편은 이런 사소한 걸로 자기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확인시켜주면 무지 행복해하고
    힘내서 일도 더 열심히 하더라구요 ^^

  • 6. ...
    '06.3.22 2:21 PM (210.94.xxx.51)

    그렇게 세심하고 성실한 남편분이 계시니 맘이 참 행복하실 듯.. ^^

  • 7. 부럽당.
    '06.3.22 3:16 PM (220.120.xxx.119)

    좋으시겠어요. 많이 사랑해 주세요. 맛난것도 많이 해주시구요.
    꼬옥 안아주세요.

  • 8. ..
    '06.3.23 2:59 AM (125.181.xxx.221)

    저도 눈물나네요..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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