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줌마 쓰는 거...과연 어떤가요?

. 조회수 : 1,293
작성일 : 2006-03-22 10:04:02
아기를 멀리 지방에 친정엄마께 맡겨두고 있답니다.
6~7개월이 넘으면 데려오고 싶습니다. 이제...
데려오면 아줌마를 쓰는 방법밖에 없겠죠.
시어머님은 봐주실 생각이 있으신 듯하지만, 그러면 시골에 계신 시아버지는 어쩌구요?
두분 다 같이 올라오시는 거...그건 제가 원치 않습니다.
시어머님만 오시는 것도 지금으로선 별로구요...
이기적이라 하시겠지만 하루 이틀 주무시는 것도 너무 불편한데요...

아줌마 쓰는 거...첨엔 신랑부터 반대하더군요.
남한테 맡기는 거 싫다고...시부모님도 싫어하실 거 같고...친정엄마도 싫어하시겠죠.
하지만 아기랑 떨어져서 몇년이고 사시는 분들 대단하시다고 생각되요.
남편도 아기랑 떨어지는 거에 지쳐서 이젠 아줌마 쓰는 거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되요.
주위에서 많이들 아줌마한테 맡기고...

공무원이라 휴직할 수 있지만, 지금 사무실 분위기가 당분간은 도저히 휴직하기가 힘들 거 같아요.
이런 처지가 좀 우울하네요.

일단 몇달만이라도 아줌마 좀 쓰다가 휴직하는 걸 생각해 보고 있답니다.

서두가 길었어요.
제가 궁금한 거 출퇴근형 아줌마 비용은 어느 정도죠?
아줌마가 아침 8시 정도까지 오시나요?
좋은 아줌마는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아줌마한테 아기 맡기는 거 못할 짓은 아니겠죠...?(아줌마 쓰시는 분들한테 죄송합니다. 꺼려할 부모님, 신랑을 설득해야 하거든요)
IP : 152.99.xxx.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의 생각
    '06.3.22 10:13 AM (220.70.xxx.241)

    제 친구의 경우를 보면 이제 2돌 지난 아들하나에, 오전 8시 부터 저녁 7시 쯤 까지 해서 120정도 드리던데요. 집은 역삼동 이구요.

  • 2. 음..
    '06.3.22 10:16 AM (61.82.xxx.50)

    전 제 아이는 아줌마한테 맡기고 있고, 주위 친구들은 모두 시부모님 손을 빌리고 있는데요...
    옆에서 지켜보면 남보다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물론 사랑으로 봐 주시겠지만, 그에 따라 아이 맡기는 죄로 참고 인내해야 할 부분이 많더라구요. 육아에 대해 끽소리도 못 하고, 돈은 돈대로 들고...등등...전 차라리 제 아이니 제 돈 주고 제가 큰소리 쳐 가면서 제 옆에서 아이 키우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구요. 대신 좋은 아줌마를 만나는게 젤 중요하겠죠. 아이가 어렸을 땐 자주 아줌마 바뀌는게 안 좋다고 생각하고 맘에 안 드는 아줌마도 많이 참고 했는데, 그게 다 저한테 스트레스이고, 그럼 아이한테 화내고, 그게 더 안 좋더라구요. 만약에 아줌마 쓰실 거면 맘에 드는 아줌마가 걸릴 때까지 계속 바꿔 주세요. 괜히 지켜봐야지...하면 정이 들고 아줌마한테 끌려 다니게 되거든요.
    근데, 무엇보다도 급선무는 신랑이랑 부모님 설득하는게 문제겠죠. 주위에 정말 할머니랑 사는 아이들 많은데, 아이들이 왠지 주눅 들어 있고, 말도 늦고, 낯도 심하게 가리고 하더군요. 물론 아이 나름이겠지만서두요...
    그리고, 아줌마들은 자기 가정이 있는지라 보통 9시 출근이 많구요, 퇴근도 6시 정도...
    만약에 좀 일찍, 그리고 늦게까지 일하시는 아줌마를 원하시면 중국 아줌마로 알아보셔야 하구요(근데 속 좀 터지죠...^^)
    근데, 주변 아파트에서 자기 집에서 애 봐 주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런 분들은 좀 싸겠죠...

  • 3. ...
    '06.3.22 10:23 AM (221.148.xxx.129)

    들은말인데 아이를 꼭 엄마가 봐야 하는건 아니래요.
    다른 사람과도 애착관계를 형성시켜주면 된다는데, 다만 그 사람이 자꾸 바뀌면 아이가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불안해 한다더군요.
    시어머님이 초기엔 좀 오셔서 아주머니랑 같이 아이 보시고 맘에 드는 분이다 싶을때 내려가시는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 4. 구하시려면
    '06.3.22 10:58 AM (168.126.xxx.253)

    빨리 알아보고 지금부터 아줌마한테 맡기셔야 할것같아요.
    우리아가도 8개월인데 6~7개월쯤 되면 낯을 가리자나요..더 낯가리기 전에 서두르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전 출산휴가 마치고 업체 통해 아줌마 구해서 맡기고 다녀요.
    좋은분 만나서 편하게 일하고 있구요.
    아침 8시 ~ 저녁 8시까지 120정도 드려요..서울이구요.
    월~금까지고..10~20분 일찍오시고..일있으면 미리 말하면 더 늦게까지도 봐주신다고 해요.
    아직 그런적은 없지만요..아기가 너무 이뻐서 빨리 부랴부랴 집에가는편이거든요.
    출퇴근은 야근이 없어서 가능한거고 야근 많으시면 입주 알아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지방에 시부모님계시고 봐주신다고 했는데 떨어져있기 싫어서 베이비시터 구햇는데
    후회없어요..할머니 못지않게 사랑으로 돌봐주시고..전문지식도 많으셔서 돔도 많이 받아요.
    첫째면 아무래도 뭐든 서툴자나요..할머니는 조금 옛날방식구요..
    베이비시터는 교육받고 하시는거라..요새 엄마들 식으로 봐주시니 좋은거 같아요.
    좋은 분 구하시길..........

  • 5. ...
    '06.3.22 11:16 AM (211.241.xxx.200)

    저두... 한말씀 드리자면.. 돈에 별로 구애를 안 받으시면 업체통해 베이비시터를 구하시면 좋아요.
    제대로 교육받고 하시니 훨씬 맘이 놓인다고 하드라고요..
    맘에 안들면 회사에서 바꿔주고, 이렇게저렇게 해달라 말하기도 훨씬 편하다고..
    저는 조건상 넘 급여가 비싸서.. 포기했어요..ㅠㅠ
    지금은 같은 아파트 아줌마가 봐주시는데요. 두번이나 바꿨어요..
    내 맘에 꼭 들게 해주시는 분 만나기 정말 어려워요..
    그리고, 윗님도 말씀하셨지만, 낯 가리기전에 빨리 구하셔야 될듯해요..
    좀 있음 낯 가리기 시작할텐데...

  • 6. 아줌마
    '06.3.22 11:55 AM (222.108.xxx.195)

    아줌마도 아줌마 나름.
    저는 솔직히 저희친정엄마,시어머님한테 애 맡기는것보다 지금 아주머니가 돌봐주시는게 젤 편해요*^^*
    저희 시어머님이 그러시데요. 애 남한테 맡기지 말라고.. 나도 애보다가 힘들면 어디 확 던져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들떄 있는데 하물며 남은 어떻겠냐구요.
    ㅎㅎ
    근데 정말 지금 오시는 아주머니는 너무 꺠끗하시고 애기도 정성껏 돌봐주시고... 여러가지로 너무 만족해요.

  • 7. ..
    '06.3.22 12:59 PM (218.48.xxx.115)

    6~7개월에 바꾸시려면...또 한동안 고생하실거에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단지내 아주머니가 그집에서 봐주시는데...
    지금 3년 넘었어요...둘때까지 이어서...
    애들도 그집 식구들 다 너무 좋아하구요...그집 식구들도 주말에도 보고싶어 오고 그래요...

    남이라 문제가 아니라..그사람의 인성문제인데...
    알아보시면...아시는분통애 알아보시는것도 좋은방법인거 같아요...

    저도 저희 옆집 아주머니가 아파트 총무신데...
    오래전부터 알아서..그 분께 여쭤보고....그분 친구기도 하시거든요...

    좋은 분 만나게 되시길 바랄께요~~

  • 8. 찾아보세요
    '06.3.22 1:30 PM (58.231.xxx.174)

    제 주변에 애기 봐주시는 아주머니가 계세요. 그 분 진짜 프로정신으로 애기 보십니다.
    근데, 50가까이 되신 분이라 고리타분한 면이 있고, 남의 아이를 보는거라 아이를 활동적으로 못키우시는 면이 있긴해요. 다칠까봐 안절부절하고...
    우연히 놀이터에서 또래 아이를 만나면 어울리지 않게 하시더라구요.
    놀다가 다치거나 그럴까봐.
    그런면은 저도 애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안좋게 보이지만 어쩔 수 없기도 한거 같아요.
    내가 키우는게 아닌 이상 누구한테 맡겨도 거슬리는게 있는게 당연하죠.
    그런 부분을 감안하신다면 주변에 좋은 분 분명 있으실거에요.

    그 아주머니도 애가 자기 엄마나 할머니보다 그 아주머니를 더 좋아하구, 주말에 집에 데려가려고 해도 오히려 안간다고 할 정도로 정이 푹 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43 저 이혼하고 싶어요......... 17 이혼 2006/03/22 2,618
56742 혹시 강남쪽 초등학교 바자회 2 빈곤맘 2006/03/22 701
56741 먼지로 인한 기침이요... 2 기침 2006/03/22 275
56740 동일 닉네임 너무 많아요... 7 닉네임 2006/03/22 648
56739 이븐플로 카시트 어떤거 쓰세여? 궁금이 2006/03/22 114
56738 매가패스 해지할때 단말기도 가져가나요? 3 ... 2006/03/22 311
56737 무주택 년수는 어떻게 계산합니까? 5 몰라 2006/03/22 310
56736 서초동 초등학교 4 조언부탁 2006/03/22 748
56735 방판으로 설화수등을 구입해 보신 분~ 11 ! 2006/03/22 943
56734 집을 팔았는데 하자는 어디까지 보수를 해야 하나요? 5 주인 2006/03/22 585
56733 도대체가 돈이 안모여요..ㅠ.ㅠ 2 ,, 2006/03/22 1,116
56732 기침 가래에 좋은... 2 도치맘 2006/03/22 394
56731 유치원소풍갈때 도시락 1 치키치키 2006/03/22 415
56730 대출중도상환수수료?? 3 수엄마 2006/03/22 364
56729 장기마련주택 통장 만들려고 하는데.. 2 궁금해요 2006/03/22 412
56728 결혼 6년차. 정말 고비에요 4 고비 2006/03/22 1,142
56727 공인인증서가 궁금해서요 4 인증서 2006/03/22 317
56726 냉장고 옮기기 쉬운가요? 3 공간을만들자.. 2006/03/22 1,230
56725 아줌마 쓰는 거...과연 어떤가요? 8 . 2006/03/22 1,293
56724 참... 인복도 무지 없다.... 2 오메가 2006/03/22 1,252
56723 중학교 선생님 면담 2 초보엄마 2006/03/22 882
56722 엘르 매장이 어디에 있나요? 5 백화점 2006/03/22 262
56721 오래 계시던 가사도우미 그만 두실 때 5 직장맘 2006/03/22 982
56720 한자시험 1 한자능력시험.. 2006/03/22 314
56719 새책을 샀는데 책이 누래요.. 5 새책 2006/03/22 441
56718 부가세 안 내면 어떻게 되나요? 3 골치녀 2006/03/22 440
56717 아파트가 너무 더워요 2 넘덥다 2006/03/22 788
56716 아웃백에서의 돌잔치 4 궁금 2006/03/22 781
56715 전화비 내역... 넥슨 2006/03/22 301
56714 걸스카웃가입문의! 2 걸스카웃 2006/03/22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