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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얘기...

라벤더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06-03-18 10:11:32
저 밑에분 얘기 들으니 저보다는 낫네여...
저는 시댁에 사십만원씩 생활비드리고... 생활비 삼십만원 남습니다...
애들 둘 키우고 큰애 어린이집원비내고 둘째 우유값(둘째는 밥은 안먹고 새끼를 생우유를 먹습니다...우유값만 십오만원) 나가고...네식구 식비하고...
다르거 옷사입고... 사고싶은거 하나도 못사요...
어떻게 지내냐고요???
친정에 놀러가면 맨날 친정엄마께서 가방에 돈을 찔러줍니다...
그돈으로 근근히 생활해 나갑니다...
이혼도 생각안해본것도 아니고... 돈벌러갈 생각도 했지만... 시어머니 더위를 많이 타서 더워서 애를 못봐주신답니다... 한겨울빼고 반팔입으시는 분입니다... 겨울에도 애기 조금만 업고 계서도 등에 땀이 흠뻑...요즘은 관절이 안좋으셔서 애들 맞기지도 못하지만요...
일은 몸이 아파서 못하신다하고...
그래도 매일아침 20분걸어서 수영장에는 매일 다니십니다...
저는 우울증으로 4개월째 약먹고 있습니다...
이유없이 몸이 계속아파서 이것저것 검사해도 병명은 없고 살이 7키로나 빠지더라구요...
그래도 약먹고 부터 좋아지고 이제는 애들데리고 외출도 하고...
시어머니도 아들사정 뻔히 아는데 오죽하면 그러실까  이해하면서 살고 있어요...
여자혼자서 남매키우시고 힘들게 사셨거든요...
IP : 210.123.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18 10:31 AM (210.219.xxx.53)

    힘내세요..^^웃어야 복이 온다쟎아요
    식구들 안아프고 건강한것도 고맙고, 시어머니 안아프셔서 병원비 안드는것도 고맙고 남편 일자리 있어서 고맙고 애들 잘라서 고맙고...등.등 고맙고 감사한일만 찾아서 생각하고 모든일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럼 정말 행복한날 옵니다
    확신합니다
    우울해 있으면 매사가 컴컴한 회색입니다
    생각을 바꾸시구 밖에나가서 많이 활동 하세요
    건강해지고 활달해 집니다~~

  • 2. ...
    '06.3.18 10:39 AM (202.136.xxx.56)

    둘째 우유만 먹이시면 안돼요
    나중에 아이때문에 더 큰 고생 하시지 말고 아이는 제대로 꼭 먹이세요
    어렸을때 잘 못먹고 크면 나중에 큰 병 만들 수도 있어요
    공부도 못하기 쉽구요
    님의 글에 우유만 3끼 먹는다니 놀라서 로긴합니다

  • 3. 맞아
    '06.3.18 10:42 AM (210.219.xxx.53)

    하다못해 우유에 여러가지 곡물가루라도 타서 먹이시구
    과일이나 떡이나 고구마 감자 견과류 등등도 간식으로 먹이세요..^^

  • 4. ..
    '06.3.18 12:49 PM (222.118.xxx.230)

    관절에는 수영이 좋다고해요.
    당신 몸 챙기시는게 아들,며느리 돕는거에요.
    아파서누워 계시면 며느리가 다 수발들어야 하잖아요.
    힘내시고 맞아님 말씀대로 내형편에서 최선을 찾으시기를.......

  • 5. !
    '06.3.19 10:53 AM (59.10.xxx.251)

    님도 빠듯한데 생활비를 40이나 드린다니요.
    20도 좋고 30도 좋지요.
    영 힘든 달은 못드리면 어떻습니까?
    기준을 유연하게 잡으세요.
    벅찬 틀을 세워놓고 정작 본인이 힘들면 안되잖아요
    그럴땐 틀을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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