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계속 브로크백마운틴을 헤매고 다녀요.

[브로크백마운틴]

어제 브로크백마운틴 봤는데요,
무지 기대해서 그런지(이 영화 보면서 마구 울어버릴 계획까지 세우며..)
너무 담담해 그냥 그랬어요.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가슴을 헤집고 다니는 영상들이 아침부터 계속 브로크백마운틴을 찾아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돌아다니고 있네요.
정형화된 사랑이 아닌 또 다른 사랑에 마음 아파해본 사람이라면
너무 가슴 시린 영화을 만날 수 있을거예요.
이안 감독이 누군가 건네준 이 소설을 읽고 엄청 눈물을 흘렸다던데
기대하고 있어요.   곧 출간된다고 하니...
ost도 사야 할까봐요...

[기대기대]

안그래두 저두 오늘 신랑이랑 보러갈 계획인데..넘 기대되요~음란선생볼려다가 생각보다 끝이 별로라는 신랑님말에 ㅠㅠ 포기하구 집에있는것보단 낫겠다는 생각으로 갈랬는데..다행이네요..
안그래도 요즘 기분도 봄을 타는지 센치모든데...소설도 나오면 꼭 읽어봐야겠네요~

[^6^]

일주일전엔가 이 영화 봤다고 댓글 올린 사람 입니다^^
저도 이 영화 보고나서 며칠을 마음이 붕~ 떠 다녔어요.
사실 그 전엔 동성애자들 조금 이상하다고 억지로 이해할려는 마음이었는데
이 영화 보고 나서는 동성애자들의 사랑도 소중하고 아름답다고 마음 속에서 자꾸 그런 feel이 생겨요.
특히나 죽은 잭의 방에 갔을 때 자신이 잃어 버린 줄 알았던 셔츠가 옷걸이에 걸려 있던 장면...
그것도 잭의 셔츠 안에 안긴듯이 걸려 있고 깨끗이 세탁된 것이 아닌 입던 그 상태 그대로의 셔츠가
오랜 세월(20년인가요...?) 그대로 걸려 있던 장면에서는 가슴 뭉클~~~

[스포일러]

위에 6님 쓰신 내용 스포일러에요.
앞으로 영화볼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구요. 얼른 지우세요.
전 볼려고 했는데 이게 뭡니까...ㅜ.ㅜ

[핫..]

윗님 너무 감사해요...윗님 아니었음...스포일러 댓글 읽을뻔 ;;;;

저도 브로크백마운틴 보려고 마음먹고 있거든요
제이크 질렌할...제가 요즘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배우랍니다 ^^

[브로크백마운틴]

제이크 질렌할. 얼마전에 남우조연상 탔죠?
영화볼 때는 애니스가 눈에 밟히더니 다 보고나서는
잭(제이크 질렌할)의 눈빛이 너무 아파
제 가슴도 아픈 것 같아요.
생각할수록 빠져드는 영화입니다.
얼마나 갈라나~~

[이영화...]

몇세 이상 볼수 있죠?....

아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