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을 토햇어요

[어떻게]

2학년 처음으로 급식시작햇어요
아이를 학교에 보냇어요
밥은 그냥 잘먹엇는데
집에 오는 복도에서
갑자기 토가 나와 복도에 토를 햇대요
선새님은 화 난거같자않고
괜챦냐고 물으시더래요
아이가 호두알러지가 잇는데
급식표가 나오지 안아서
ㅇ\호두가  메뉴에잇는지 몰랏거든요
낼 학교에 찾아가야할까요  
가면 음료수를 사가기 뭐하고
빈손도 그렇고,,
아님 알림장에 써야할까요
걱정이 큽니다

[그냥]

알림장에 쓰는 정도가 무난하지 않을까요?

[그냥]

전화 드리면 될 것 같아요..
호두 알러지 있다고 말씀 드리구요..

[초딩맘]

같이 마실수 있게 음료수정도 사 가셔도 괜찮아요...
뭘 사가야 한다는거에 저도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오히려 선생님들은 많이 신경 안쓰시는듯하더라구요.
물론 제 앞이라 그렇겠지만^^;;
간단히 찾아가서 이런 알러지가 있다는걸 말씀드리면 자연스럽게 상담도 할수 있을것 같네요.
학기초라 그런 개인적인 사정은 아직 담임선생님께서 모르실테니까요..

[..]

알림장에 호두 알러지 있는거 써 보내시고요.
2학년 아이가 토했으니 그 뒤치닥거리는 선생님이 하셨겠네요.
고맙다고 쓰시고 요새 티슈 세개씩 묶은거 하나 보내세요.
새학기이니 3월말쯤에 가볍게 음료수 한박스 들고 찾아가
아이에 대한 대화를 나눠보시고요.

[....]

우리애때보니 알러지 아니라도 저학년 애들 토하는 거 그리 드문 광경 아니더군요.
배식하러 가면 청소까지 하고 오는데
토한 거 치우기 참 힘들더군요.
내아이 것도 아니고 월급받는 교사도 아니고 ....
알러지 있다는 거 알림장에 적어 보내면 담임이 기억 못 할지도 모릅니다.
얼굴보고 직접 말씀드려야 기억하실 거 같은데....
옆집에 놀러 갈때처럼 그냥 음료수나 윗분 말씀처럼 곽티슈 들고 가시면 무난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