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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편한꼴 못보시네요..ㅠㅠ
일요일은 제생일..
5일뒤 시어머니와 친정아부지 생신..
좋은날들이 겹쳐있어요..
매년 5년됐네요
시어머님 생신때 못하나마 열심히 준비해서 움식상 차려드렸어요..
그런데 올해는 정말 너무 하기가 싫어요..
동서도 아이낳아서 조리중이고..
어차피 집에서 살림하는 제몫이긴하지만..
제 마음이 그동안 시부모님께 떠난 이유도 있는것 같구요..
올해는 동서상황도 그렇고해서 외식을 할려고 했어요..
토욜에 시부모님 두분 챙겨드리고
일욜엔 친정챙겨드리구요..
시어머니도 시아버지 아는분이 경영하는 일식집가서 밥먹자 하시데요..
지금 어머님 후두염으로 오래 누워계시거든요..
그래서 그럴줄 알고 암 준비도 안했는데
아까 밤에 아버님이 그 일식짐 연락처를 안알려주신데요.
그냥 집에서 미역국 끓여 밥먹자구요..
그냥 그뜻만은 아닌것같구
집에서 하자면 매년처럼 제가 뭐라도 준비할걸 당연히 기대하시는것 같아요..
아버님때는 어머니가 주도하시고 전 그냥 돕기만 했었는데
올해는 어머님이 안좋으셔서 그렇게도 하기 힘드시거든요.
아버님만 그냥 넘어가심 외식으로 간단히 해결할수 있는데
아버님이 도대체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가요..
아버님 생신이기에 어머님도 많이 신경쓰이실테고
몸도 안좋으시니 불편하실텐데도
너무 아버님이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어요..
부랴부랴 레시피보고 준비할 음식들 생각해두고
내일 아이들 둘데리고 장보러 가야해요..
또 멀리계신 시누가 내일 온다는데
분명 내일부터 시댁에 오라고 할것 같고..
음식은 울집에서 준비해가고 싶거든요..
도대체 다들 자기 편한대로만 생각하고
자기기준에만 어긋나면 못된사람,나쁜사람을 만드는곳이라
벌써부터 음식걱정에 시간조절을 어찌해야할지
잠도 안오네요..
1. 한번...
'06.3.3 7:56 AM (219.240.xxx.227)그냥 눈 감고 우겨보지 그러셨어요.
외식하자고...
정말 이상하죠?
친정은 그저 힘들까봐...하지말라 하시는데...
시댁은 그렇지가 않아요.
딱 우리 세대까지만 했으면 좋겠어요.
며느리들 힘들게 하는거요.2. 휴우..
'06.3.3 8:46 AM (222.237.xxx.16)결혼한지 18년 되었구요... 여지껏 단 한번도 시부모님 생신날 나가서 외식한적 없답니다...
그전날 아침부터 가서 하루종일 일하고... 당일날 새벽부터 가서 아침상부터 저녁상까지 차리고 치우고 오면 밤 11시가 넘습니다...ㅠㅠ 물론 음식은 웬만한 집 잔치상이에요...
언젠가 너무 힘들어 아버님께 나가서 차리자고 말씀드렸다가... 당신 죽으면 그때가서 나가서 하라는 호통만 들었다지요...
벌써 10년전부터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말씀만 하신답니다.... (올해 86살 이십니다...ㅠㅠ)3. 에궁
'06.3.3 9:19 AM (211.201.xxx.201)저도 그런지 8년차입니다
정말 며느리 편한 꼴을 못봅니다
음식을 해가셔야 하나요
그러면요
집에서 이것 저것 하지 마시고 배달하는 것 과 반찬가게에서 사가세요
언제 아이 둘데레고 장보세요
제가 예전에 그랬어요
아이 둘 데레고 보면 카트에 둘이 서로 앉으려 싸우고
그라디 지치면 카트에서 내려 둘이 손잡고 다니다 길 잃고 방송하고 울고 있는 아이 데려오고
장 보다 아이 잃어버렸다는 말 드려도 그럼 밥에 남편한테 맡기고 너 혼자 장보라고 하신 분들이십니다
그래서 저도 용기를 냈어요
해물탕 배달하고 (냄비만 새로 바꿔 올립니다)
반조리식품 사다가 대충 데체고
반찬류도 전 같이 손많이 가는 것 피하고
그래도 님은 한끼 식사지만 금요일 아침바랍에 오셔서 월요일 되어야 가십니다4. 오타
'06.3.3 9:21 AM (211.201.xxx.201)흥분이 오타를 만들었는요
데리고 ,그러다 밤입니다5. 생신상
'06.3.3 11:13 AM (218.234.xxx.162)제발 좀 밖에서 맛난거 사먹고 케잌사서 축하하고 그정도로 만족할수 없는건지.
왜 며느리만 들어오면 그렇게 생신상 꼭 집에서 해야 하시는지
정말 왜들 그러시는지 너무 짜증이 납니다.6. ..
'06.3.3 7:20 PM (211.218.xxx.117)맞아요..정말 며느리만 들어오면 생전 안 챙기던 생신상 챙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저희 시누랑 남편도 놀랄정도로요..며느리 들어오기 전엔 가족들끼리 생신날이 언제인지도 몰랐대요..
그러셨던 분들이 며느리 들어오니까 생일날 외식도 안되고 무조건 집에서 차려야한대요..
한술 더 떠서 생신날 전날부터 와서 저녁먹고 자고 아침에 같이 생신상 먹어야된대요..
저 직장여성이거든요..전혀 생각이 없으세요..
당신들 생신상 받는거외에는요..
저도 일주일전에 수술하고 몸도 안좋은데다,시댁일로 먼 지방까지 갔다와서 생신날 그냥 외식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아주버님까지 나서서 생신상 차리라는데 정말 기가 막혔어요..
자기딸이였으면 과연 그렇게 하셨을까요?7. 쁜이
'06.3.4 12:40 AM (221.141.xxx.203)울시모는 토욜 시동생 생일이라고 시댁 내려오라고까지 하시던걸요? 저 회사일 많다고 못가겟다고 햇습니다. 나쁜 며늘 되는거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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