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며칠전 부터 귀근처에 큰 종기가 났는데 많이 곪았어요.
어제 피부과에 갔는데 무조건 짜야한답니다.
마취주사 맞고 간호사랑 저랑 아이팔다리 붙들고 의사는 그걸 짜는데
얼마나 아픈 지 마취했는데도 아이가 몸부림치면서 병원이 떠나가게 울었어요.
가슴이 아파 저는 못 보겠더라구요.
항생제 약 처방받고 드레싱하러 또 나와야 한다는데,
의사샘이 별로 친절하지도 않거니와, 이게 피부과에 가는 게 맞는 건지
걱정스러워서요.의사 왈 뿌리가 깊으면 수술해야 한다고..
아까 집에서 소독하고 새 거즈로 갈면서 보니까 아직도 그부위에 고름이 다
안 빠졌는지 주변이 퉁퉁 부어있길래 낼 병원 가면 또 아이를 잡지나 않을까 너무
겁이 나네요.(왠지 그 피부과에 별로 안 가고 싶어요,)
혹시 이럴 때 고약을 붙여도 될까요?아님 외과나 다른 과에 가야할까요?
혹시 이런 경험있으시분 답변 좀 주세요.
낼이 입학식인데 한쪽 귀에 커다란 붕대에 반창고 붙이고 자는 모습 보니까
너무 안쓰러워서요.
아이키우면서 별의별 일 다겪네요.
엄마가 되서 진작 병원 데려가지 않은 것도 너무 미안하고 ...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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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종기났을 때 어느 병원을 가야하죠?
걱정 조회수 : 467
작성일 : 2006-03-01 22:19:23
IP : 220.86.xxx.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3.1 10:38 PM (211.210.xxx.20)뿌리가 깊어 수술을 해야하면 성형외과에 가셔야죠.
그런데 보통 그 정도로 애 잡을만큼 짰으면 이제 가라 앉지 않을까요?
내일 병원 가보셔서 또 짜자 그러면 성형외과로 가세요.
(제대로 못 짠 의사면 아무래도 실력이 의심스러움. ㅋㅋ)2. 울아들도
'06.3.1 10:57 PM (58.234.xxx.180)엉덩이 종기나서 피부과 갔어요..
고름은 하루에 다 안나온다는거 같아요.
그래서 며칠갔던 기억이 나요..
약먹구 조금씩 짜내구 하니까 금방 낫던데요,,3. 저는
'06.3.1 11:18 PM (222.237.xxx.16)일반외과에 갔어요..
아들 엉덩이에 종기가 아주 컸는데 소아과를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일반외과로 보내 주셨어요..(종합병원이었어요)
거기서 칼로 살짝 절개하고 짰는데...애는 마찬가지로 잡았네요...ㅜㅜ
병원은 당일 하루만 갔구요...4. 왼만하면
'06.3.2 6:36 AM (58.230.xxx.67)가정의학과로 가보세요.. 원스톱서비스가 됩니다. 의사선생님이 가정의학과 '전문의'인게 맞는지는 꼭 확인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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