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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수도요금...

빡빡한가요? 조회수 : 637
작성일 : 2006-02-28 23:21:15
저희 아파트는 오래되고 낡았답니다
매달 3만원정도의 관리비와 오천원의 주차비 그외 수도세를 내는디...
문제는 이 수도세입니다요

아파트 관리인이 따로 있긴 한데.. 특별히 관리를 한다기보다는.. 각종 쓰레기들 정리와 작은 화단 손질.. 거의 경비수준의 관리를 하고 있지요

그런데... 수도세를 항상 이 관리 할아버지가 집집마다 계산해서.. 1층 게시판에 붙이는디..
지난 달에 무심코 계산을 해보니.. 90원을 더 받는 거에요
다른 집들 수도세도.. 모두 100원단위로 떨어지게 받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보았죠
반올림도 아니고.. 왜 90원을 더 받느냐 그랬더니...

아파트측에서 자기한테 수도계산하라고 종이나 볼펜도 안사주고.. 그래서 이렇게 몇천원 남겨서뤼.. 한다고..(참고로 저희 아파트는 90세대가 살고 있어요) 또.. 십원단위로 계산하기가... 잔돈 내주는 것도.. 그렇고 해서.. 그냥 백원단위로 받는데.. 아무도 아줌마처럼 따지지 않는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안따지는 사람이 이상한거 아니냐고? 수도세라는 것은 엄연히 공금인데.. 왜 정확하게 안하느냐고...
정확하게 하면... 50원이든 80원이든 90원이든... 돈을 내는 쪽에서 100원을 줄수도 있는 일이지만 할아버지가 미리부터 100원씩 받아서.. 남는 돈을 꿀떡(?)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그랬더니.. 반상회때.. 이렇게 내기로 했다면서... 뭘.. 그리 따지냐고.. 아줌마한테는 바로 받을께...
이렇게 오히려 큰소리를 내더이다..


님들...
제가 넘.. 빡빡한 겁니까?

아니.. 도시가스나 전기세.. 각종 공과금... 모두모두 고지서에 나오는대로 내는 거 아닙니까?

10원2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정확하자는 건데...
이게 모가 따진다는 건지...

왜 마치 제가.. 빡빡하게 구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건지...
기분이 그닥... 입니다요..

IP : 203.238.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28 11:26 PM (221.148.xxx.139)

    저라면 그런가보다 할거 같아요.
    그 할아버지한테는 나름대로 필요한 돈이 겠지요...

  • 2. 봉나라
    '06.2.28 11:27 PM (211.187.xxx.68)

    할아버지 부~자되세요. 저는 정반대인데요. 수도요금 1-20원은 제가 대신 부담합니다. 적게받고 인심은 후하게...결국은 돌아오느니...

  • 3. 반상회
    '06.2.28 11:39 PM (58.143.xxx.30)

    반장님께 알아보세요.
    반상회에서 그렇게 하기로 한게 맞는데..
    글 쓰신 분께서만 모르고 계셨던것일 수도 있잖아요..


    근데요.. 아파트 경비하시는 분들에 대한 글 중..
    우리의 아버지, 할아버지 연령의 분들이신데..
    너무 무시하시는 듯한 표현들이 보이는것 같아요.

    보통 그 나이대 분들.. 아무래도 잔소리 많으시고..
    버럭버럭 화도 잘 내시는 분들이시고..
    그분들께 한소리 들은게 화가 나서 여기 글 쓰시는 분들 종종 계시더라고요.

    근데 아무리 화 나셔도..
    그래도 우리의 어르신들인데.. 어쩌면 글을 읽고 있던 다른 회원분의 아버지일수도 있는데..
    너무 막~~~~ 표현하신 글 보면 제 낯이 뜨거워지더라고요.

    (* 결코 지금 글 쓰신 분을 두고 쓴 덧글 아니에요.
    아파트 경비일 하시는 할아버지에 관한 얘기이길래..
    평소 생각했던 것 적어봤어요..
    원글님, 오해는 말아주세요.. ^-^;;;;)

  • 4. 공과금
    '06.2.28 11:42 PM (222.234.xxx.71)

    수도세는 엄연히 공과금인데...
    참 계산 껄끄럽게도 하시네요..
    공과금은 정확히 받으시고 볼펜값 또한 따로 받으심 안될까요?
    그런데 관리비도 따로 내시는데 볼펜값 운운 하시다니...

    저도 원글님 처럼 10원 100원 따지는게 아니라
    모든계산은 정확하게 하자!가 당연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 5. 계산은
    '06.3.1 12:31 AM (59.11.xxx.21)

    철저히 해야하지 않나요?

  • 6. 그래도..
    '06.3.1 1:03 AM (125.31.xxx.135)

    좀 빡빡하신거 같은데요..
    물론 정확한 계산도 좋지만 크지않은 금액이고.
    어차피 일반아파트처럼 모든 계산을 딱딱 하는곳도 아니어보이는데요..

  • 7. .....
    '06.3.1 8:14 AM (222.238.xxx.71)

    그래도 공과금을 그렇게 계산하는건
    문제있어 보여요~
    돈이 필요하면 월급을 올려달라든지.. 정당한 방법으로 가져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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