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씁쓸하면서도 시원한(?)

후회하긴 하지만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06-02-28 18:53:34
시어머님 성격이 나쁘지 않으세요.
넉넉하시구.
그러나...며느리 입장에서 자꾸..하시는 말씀들이 너무 걸릴떄가 많아 스트레스거든요.
그리고 가만히 보면..말씀하고 행동하구 다르다고나 할까?
게다가..체면 많이 차리시는데...또 형편은 아니라..좀..여튼 머라 하기 그렇지만..
대체로 저는 말대꾸도 안하구 ...네~ 네~ 해드리지요.
떨어져 살고..또..일주일에 한번정도 가요. 요즘은 두번도 가지만..
여튼 나쁜 분은 아니지만..못견디게 하실대가 있어서..
네~ 제가 성질 드런 탓일 수 있지만...ㅠㅠ

오늘..아침에..절더러 오라셨죠..
물론 어제 통화하구..시간은 어중뜨게 말슴하셔서...오늘 9시쯤 출발해야지 하고 있었어여.
8시40분경 전화가 와서 뭐 하냐시더군요.
청소요...하니...무슨 청소를 매일 하냐? 시데요.
뉘앙스가 뭐랄까...
왈칵하는 맘에...어머니는 매일 안하세요? 그랬죠...그렇게 말한적은 없었는데..
그래도 어조는 그냥..심상한 어조였어요. 물론 아셨겠죠...무슨뜻인지는...
매일 하긴 한다만은 ...빨리 와라..하시데요. 저도 네~ 하고 밝게 대답했습니다.

1시간뒤...
평상시처럼..그러시데요...
이런저런..말씀.....그러다가...
다른 아주머니 앞에서..그분한테...저하고 통화한 말을 하시데요. 말은 제가 한말이 맞는데..
제 앞에서 마치..다른 사람하고 통화한양...저를 툭치시고는 웃어가면서...그분한테는 사정이 있어...저를 조카 며느리라고 하셨데요. ㅠㅠ

뭐라더라...어머님은 매일 청소안하세요? 하고 *랄하더라......*랄...탁하고 꽃혔죠...저는 어머님 보면서 더 활짝 웃어드렸습니다.
속마음은 ...1:1이구먼...하고..


전라도분이라..가끔 욕을  하시죠..서울사람 기준에 욕이지만..
저한테는 욕 안하심니다..
머...이해는 하지만..결론적으로 저 들으라고......욕먹은 거죠..어머님이야..욕이라고 까지는 생각 안하실꺼예~...뭐...*랄 스럽구먼..이정도는 그냥도 쓰시는 분이니..

말대답 안하는 건데 하고...내심..... 씁쓸하면서도...시원했는데...ㅋㅋ
결국...주고 받은게 아닌가...싶어여.

한귀로 듣고 흘려야할 말이 너무 많지만..
요즘처럼..자주..보게되면서..자꾸만...폭팔할꺼 같은데..

제 말허리를 뚝자르고..는 ...그러면 안된다니까...하고 에라이..책망하는 말투로 말슴하세요.
제 말은 그게 아닌데...그러다보니 결국....별로 말도 안하게되고...

성품은 좋은 분인데..강요 하시는 어투와...상대를 무시하는 그 스탈...못견디겠어여.
아~ 그래도 착한 며느리고 싶었는데..
듣기 싫은 말..그저 한 귀로 흘리는게 능사겠지요?






IP : 222.110.xxx.2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28 7:04 PM (211.177.xxx.183)

    고부간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저의 시어머님 역시 좋으신 분입니다.
    저한테 별다른 잔소리 없으시고 무난하십니다.

    어느날
    퇴근하고 오면서 장봐왔는데 아들이 뭐하나 먹고 싶답니다.
    늘 안쓰러워서 먹는 거는 열심히 해주는 편이라
    아무말없이 장보따리 내려놓고 다시 지갑들었습니다.

    "또 어디가냐?'
    "00이 먹고 싶은 게 있다네요."
    "올 때 사오지"
    "지금 이야기하네요."
    "넌 집구석에 잠시도 안 붙어있냐?"

    그날 저 충격 받아 쓰러지는 줄 알았답니다.

    이해하셔요.
    어쩔 수 없답니다.
    저도 사는데요. 뭐..

  • 2. 후회하긴 하지만
    '06.2.28 7:06 PM (222.110.xxx.221)

    ..님...딱 이해가는 답글이심니다..제발 미워하지 않게 해주세용~하고 기도드립시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55 운전면허갱신 1 운전면허갱신.. 2006/02/28 272
53954 보육비 지급요 5 몰라 2006/02/28 511
53953 일산에 빌라는 어떨까요? 4 집 살까 2006/02/28 660
53952 생리 일찍하신분들 중에 키 많이 큰분들있으세요? 13 2006/02/28 1,871
53951 입안이 까칠하다고나 할까.. 어디로.. 2006/02/28 118
53950 생리할때쯤이면 왜이리 밥맛이땡기는지..ㅜㅜ 10 휴휴휴 2006/02/28 741
53949 등기 안된 새아파트 1 새아파트 2006/02/28 333
53948 강아지 분양받으려면.... 17 강아지.. 2006/02/28 528
53947 주식으로~? 10 긔염둥이 2006/02/28 895
53946 입덧과 위염 증상때문에요.. 4 임신.. 2006/02/28 385
53945 정관장 홍삼요 8 정관장 2006/02/28 846
53944 씁쓸하면서도 시원한(?) 2 후회하긴 하.. 2006/02/28 1,215
53943 죽전이마트가 많이 큰가요? 3 문의 2006/02/28 515
53942 독일 라이프찌히에 가야 하는데... 독일 2006/02/28 150
53941 밀린월급 못 받아...... 3 tlfdjd.. 2006/02/28 315
53940 37개월 여자아이를... 2 알고싶어요... 2006/02/28 508
53939 라이온킹, 미녀와야수같은 비디오원판파는곳.. 2 정인맘 2006/02/28 178
53938 빌라사시는분 조언좀 해주세요 5 빌라.. 2006/02/28 577
53937 아웃백에서 5만원 상품권 사용하기 3 봄비 2006/02/28 738
53936 아기 돌(백일)사진 공구해서 같이 찍어요.. 수나맘 2006/02/28 94
53935 잘가르치는 운전 강습 선생님은 어디에... 10 급해요..... 2006/02/28 432
53934 예외는 없더랍니다 2 예외녀 2006/02/28 1,179
53933 아래 딸의 자취에 대한 답글들...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15 엄마 마음 2006/02/28 2,208
53932 부동산수수료 아시는 분 계세요? 1 미리감사 2006/02/28 139
53931 일산쪽에 남자 안마 잘하는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궁금이 2006/02/28 123
53930 다시 모유수유가 가능 할까요? 2 ... 2006/02/28 230
53929 요즘 아이들과 감동 받으며 볼만한 영화 추천이요~~ 2 ... 2006/02/28 521
53928 슛돌이에서요~ 10 heyjud.. 2006/02/28 658
53927 태국산 자스민차 어떤가요 3 소심이 2006/02/28 349
53926 필라가방 파랑색 때 탈까요? 2 낼부터학부형.. 2006/02/28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