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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합병할 때 흡수되는 지방은행에 근무하셨던 분 계신가요?
저는 대학에 근무하고 있는데 같은 재단 4년제 산업대랑 통합이 됐습니다.
헌데.. 일도 일이지만(인수인계를 안 받으려고 합니다. 자기네들은 2년제 일을 해본 적 없다고 무조건 우리보고 마무리하고 오랍니다. 경과조치도 있고 해서 그게 말이 안 되는데두요.. 그리고 저희는 4년제 일 못하겠다 소리 안 하는데 왜 자기들은 못한답니까) 사람들이 더 무섭네요.
다들 각오하고 움직였건만..
저쪽 사람들의 냉대가... 밤잠을 못 이루게 합니다.
제가 웬만해서는 입맛 잃는 일이 없는데 요즘은 입맛이 없습니다.
머리속에 고민과 잡념이 너무 많아서 잠도 못 자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납니다.
은행 합병 때 지방 은행에 근무하셨던 분들..
그 분들 대부분이 못 견디고 퇴직하셨다고들 하는데 그 심정 이해가 되요.
그치만 저 지금 여기서 도망갈 형편도 안 되고.. 오기도 생깁니다..
82cook에는 다양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오니까..
혹시 그 현장에 계셨다거나 지금까지 근무하시고 계신다면 조언과 격려 부탁드려요.
머리 속에서 걱정과 잡념이 떠나질 않습니다.
대화가 되질 않는 사람들과의 일상이 너무 버겁습니다.(들으려하질 않아요)
1. ..
'06.2.21 8:50 PM (221.164.xxx.156)시티 은행과 한미은행이 서로 협조가 안되어 한 동안 잡음이 있었지요. 아무래도 두곳이 한곳으로 되어가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것 같아서 ..참 어렵겠습니다.이해는 해도 본인들만큼 답답한 분들 계실까요?...
2. 힘들어요
'06.2.21 8:55 PM (218.235.xxx.226)일단 새 일에 익숙해지고 싶은데 자꾸 발목을 잡습니다.
사람이 무서우니까 일도 무서워집니다.
차라리 일이 산더미라면 밤을 세워서라도 해낼 자신이 있건만.
제 성격이 잡념이 많은 편입니다.
뭔가 말을 할 때도 미리 미리 생각하고 고치고..
일이 있을 때도 이쪽 저쪽 모든 방향을 생각하게 되구요
(그렇다고 그만큼 완벽하게 처리하는 건 아닙니다.. ㅠ.ㅠ)
어떤 사람과 트러블이 있으면 빨리 잊어야하는데 몇일이고 곱씹고 곱씹고..
이런 성격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3. 인수
'06.2.21 9:12 PM (221.138.xxx.172)원글님..잘못 아셨어요..
못견디고 그만둔게 아니구요,,,,아예 짤렸습니다. 일 해볼 기회도 없이요..
직원중에 10%내외로만 고용승계 되었어요..(저...동#은행..ㅠ.ㅠ)
원글님은 그래도 오라고 하잖아요,,,4. 힘들어요
'06.2.21 9:29 PM (218.235.xxx.226)아.. 저희도 노조 덕분에 일단은 승계가 다 되었습니다.
하지만 잉여인력이 30%나 되고 순차적으로 인원삭감하겠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매년 그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인 거죠.
저희는 동일한 비율이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벌써부터 임금에 차별을 두고 있어서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휴. 밖에서 듣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었네요., 10% 내외라니..5. 혹시
'06.2.22 12:33 AM (222.118.xxx.136)부*에 있는 동*대학인가요?
힘드시겠어요. 원래 통합이라는게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면 한 쪽이 힘들게 되어있습니다.
거기 2년제 대학 교수님들도 4년제 대학 교수가 되는대신 많은 걸 요구하게 될겁니다.
논문으로 재평가 받을거에요... 그래서 못 하겠다고 결사반대를 했겠지만...
힘내세요.
짤리는 것도 아니니까, 그래도 낫다고 생각하세요.6. 저희 선배..
'06.2.22 11:19 PM (61.109.xxx.168)강원은행 들어갔다가.. 조흥은행이랑 합병되고..
이번에 다시 신한은행이랑 합병 되었죠?
그 선배 보니까... 그럭저럭 잘 버티긴 했지만...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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