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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와 사는 친구

착찹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06-02-15 21:57:02
친구를 오랜 만에 만났어요
시부모 모시고 산지15년 째고요
근데 엄청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맏이라 일도 행사도 많습니다
살수록 정이 드는게 아니고세월이 흐를수록 미워진답니다
나이도 안 많으시고(제 친구가 시부모50대부터 모시고 살았어요)  몸도 아주 건강하시고 따로 살 경제력도 있으신데 왜 당연한듯 며느리와 같이 살까요?
어머니 성격도 특이 하셔서 하루종일 집에만 계신답니다
자기가 벗어나는길은 이혼하거나 외국으로 가는거라고....분가에 대해 얘기하면 남편과 싸우기만 한답니다
친구가 너무 안됐어요
한계에 온듯 합니다
남편과 시부모가 너무한거 아닌가요?
어찌 며느리 입장을 그렇게 이해 못할까요
무슨 파출부 쯤으로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자기딸이 그렇게 산다면 난리나겠지요
며느리가 본인들을 싫어하는것도 모르는걸까요
모르는척하는걸까요
착한 친구가 힘들어 하는걸보니 맘이 아프더라고요
우리 세대가 아마도 시부모에게 희생하는 마지막 세대가 아닐까요
IP : 211.112.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06.2.15 11:37 PM (61.80.xxx.84)

    저도 결혼하고 2년여간 따로살다가 합친지 5년됐어요.
    저희 시부모님도 종일 집에만 계시는데...
    현재 저희 시부모님은 60대 초반...
    가끔 한 20년 후에(20년후면 제가 50이 넘네요)도 이렇게 살고 있을 생각하면 소름끼칩니다.
    친구분... 심정이 너무 이해가 갑니다. 흑~

  • 2.
    '06.2.15 11:43 PM (221.141.xxx.98)

    8개월 살다가 미쳐버리겠다고
    친정에 이혼통고한뒤
    어찌어찌 분가했네요..하하하하하..
    지금 4년 넘었는데........
    그러나 언젠가는 다시 합치리라 믿고계신 어른들뵈면
    앞이 막막하지요..ㅠ.ㅠ.

  • 3. ..
    '06.2.15 11:51 PM (221.157.xxx.251)

    에휴..우리나라도 노인복지가 잘 되어서 자식한테 안기대고 살수 있음 좋은데..--;;;

  • 4. ..
    '06.2.16 12:27 AM (218.51.xxx.141)

    자식이 유일한 노후보장보험일수밖에 없는 나라죠..ㅠ.ㅠ

  • 5. 저두...
    '06.2.16 10:59 AM (222.118.xxx.179)

    맞아여...시간이 흐을수록 정이 드는게 아니라
    미움이 쌓여요..ㅠ.ㅠ

    같이사는건 정말 서로에게 안좋은것같아여...따루살면서
    볼때만이라도 잘하려하면(가식이 있더라도) 서로 감정상하지않고
    좋을텐데..

    젊은 시부모님이 자식이랑 같이사려는건 정말 이해가 안되네여..
    며느리 종살이 시키느것도 아니고...
    결혼이란 부부만의 독립된생활이 아니던가요?

  • 6. 이해해요
    '06.2.16 11:11 AM (203.250.xxx.195)

    시간이 흐를수록 원망과 미움만 쌓여가죠. 저도 워낙 혹독한 시집살이를 겪다가 분가해서 그런지
    지금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잘해주시지만 고마운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제가 시집살이 할때 옆에서 편하게 지내는 법에 대해 조언도 받았지만 제 성격 탓인지 그렇게 하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런 방법이란 것이 모두 시부모님께 항거하거나 뭐 그런 것이었거든요.그냥 내가 참으면 모두가 편하다, 그런 생각이었죠. 그러면서 가슴 한 켠에는 돌이킬 수 없는 미움만 쌓여가구요.

    친구분도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 계속 그렇게 살아야 할 거구요.
    마음 모질게 먹고 분가하겠다고 주장해 보라고 하세요.
    나중에 부모님이 연로하시면 어차피 모셔야 할텐데... 같은 일을 겪은 입장에서 마음이 좀 그러네요.

  • 7. ㅋㅋㅋ
    '06.2.16 1:18 PM (211.204.xxx.171)

    대다수 시부모님 들의 착각! -> 같이 살면서 정들인다.

    정(情)은요...미움만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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