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여 고마워요..

[드라마애]

나이가 들긴 들었나봐요.
전 원래 연예인들 별로 관심 없어하고, 드라마도 안좋아하는 편인데..

인생이여 고마워요를 우연히 첫회부터 보게되었는데,
너무 좋네요.

왠지 내 나이탓인지 공감이 많이 가고.
유호정 첫사랑인 의사로 나오는 김유석이라는 배우에 맛이 갔습니다.

제첫사랑의 기억도 아련히 떠오르고,
김유석 왜이케 멋진지..흑

찾아보니 나이가 67년생,울남편이랑 같더이다.
키도 크고, 동국대 나오고, 박신양이랑 러시아까지 가서 같이 공부했던 사람이네요.
(그거 보면서 역시 내눈은..ㅋㅋ)

담주까지 우찌 기다리노..

[...]

그 배우 이름이 김유석이군요
전에 등산갔다가 식당에서 봤는데요
화면에선 그저 평범하게 보이던 사람이 실물이 너무나 멋져서 놀래버렸답니다
정말 환~하게 잘 생겼더라구요

[저도]

요즘 저남자 멋있다는 말을 달고 살죠. 남편은 묵묵부답.
사실 잘생긴 배우는 그냥 그래요. 늘 그렇게 보이니까.
근데 이사람같은 배우는 배우로서도 변신이 뛰어나고, 어느 역이든 맡으면 역할속 그사람이 되는듯해요. 평범한듯 하면서도 너무 멋져요.
공부를 많이한 사람이라는것도 들었는데 하여간 내주변에도 저런남자 있었으면 좋겠어요.
서른둘 아줌마의 바램이였습니다.

[저도...]

유호정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근데 유호정하고 사귀다가 왜 헤어졌나요? 그 내용은 아직 안나온거죠?

[저두]

저두 김유석 실제로 본적이 있었는데,
화면보다 훨씬 출중한 인물을 가졌답니다.
키두 휜칠하구요.. 빛이납니다..
얼굴도 쪼막만 한것이.. 으구...

[전..]

유호정 남편하고 너무 닮아서 유호정 현실 남편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김유석이라는 배우군요..내눈만 이상한가봐요...ㅋㅋ

[저두...]

저두 마이걸 끝나고 뭘 보나 참 심심했는데
인생이여... 재밌더라구요
김유석...그 배우도 멋지고 ㅋㅋㅋ
그 의사가 인턴 시절에 어머니가 간암으로 돌아가셨나봐요
원래 감염 보균자(?) 였고...
뿐만 아니라 그 의사도 이미 감염보균자였던걸 그때
어머니 죽음으로 알게 되면서
아마 유호정을 떠나보낸거 같아요(드라마 2회 보고 혼자 상상하기에...ㅋㅋㅋ)
그러다 병원에서 정기검진 통해서 유호정을 다시 만나게되고...
유호정도 그남자를 무지 좋아했지만 영문도 모르고 차인걸로 생각하고
남자는 유호정을 위해서 자기가 몸이 안 좋으니까
스스로 물러난거 같더라구요
제 추측이 맞나 몰겄네요^^

[전 그남편이]

전 김유석보다 유호정 남편으로 나오는 분이 더 마음이 가던데..
왠지 정이가게 생기지 않았나요?
아내 삐치면 아들둘 데리고 와서 쇼하는 것도 그렇고..

왠지 모자란듯하면서 인간적으로 생겨서 참 마음에 들던데..

[남편]

유호정 남편으로 나오는 분은 정말 이시대 평범하고 소탈한 남편으로 넘 좋아 보여요
현실적으로 생기신 것도 직업적 능력도 아내 위하는 것도..

[김유석]

저두 무진장 좋아하는 분..
아직 아가씨인데도..김유석씨가 넘넘 좋아요..예전에 오연수나오는 드라마에서두 넘넘 좋았었는데..
그런 신랑얻구 싶은데 제 남친은..김유석스탈은 아니네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