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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전화가 싫어요...ㅠ.ㅠ

고민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06-02-12 17:15:14
결혼한지 반년 안되었습니다.
오래 연애한터라 시댁과의 친밀도는 높아요.
아들둘에 형님 결혼하신지 4년차에 접어드시고 저희 신랑은 둘째고요.
형님내외가 워낙 시댁에 잘 못하는 분들이시라...
(싸울거리 있으면 술먹고 시부모님 앞에서 소리지르고 집어던지면서 싸우더라구요--;; 이 막나가는 형님의 존재는 제가 신랑과 결혼을 망설였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만 아무튼 그걸 보고도 결혼은 했습니다..)

아무튼 윗 두분이 잘하질 않으니 제가 들어오고 난 이후 시댁의 저에대한 의존도?랄까 그런게 좀 높으세요. 다른분들 큰 고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는 생각하지만...

자잘한 칭찬에서부터 탓하고 부탁하기까지, 시어머니가 먼저 전화해서 안부를 물은다음 뭘 해달라시거나 달랑 해달라시기 무안하시니까 일단 추임새를 좀 넣으신담에 아쉬운소리를 하시곤 하는데..

지금도 금방 전화기에 어머님 이라고 찍힌거 보고 못들은척 안받고 말았어요.
전화를 피한건 두번째네요. 지난번에도 한번 안받고 그 담번 전화 받았더니 아깐 왜 안받았으냐 뭐라 말씀이 많으시던데... 몰래 전화번호를 바꾸고 핸드폰 없앴어요 라고 말씀드려버릴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피하고 싶습니다. 직접 뵙고 말 듣는건 몰라도 전화로 이래저래하시는 말씀이 힘들거든요.

끙...질문도 아니고 하소연도 아니고
어째야 할지~ 싶어 그냥 적어봅니다..
IP : 222.112.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섬
    '06.2.12 5:18 PM (61.102.xxx.73)

    쩝~~ 저도 잘 안 받아요.
    뭘 해달라시는건 아니지만..그냥..한번 삐딱선 ( 시누때문에 한번 맘 상하는 일이 있었어요 )그후로는 전화 받기 싫더라구요.
    그냥..뭐라고 하시면..샤워중이였다. 전화기 두고 외출했었다..기타 등등으로 둘러대죠.
    풀기 어려운 실타래 같아요.

  • 2. 경험담
    '06.2.12 5:38 PM (218.39.xxx.195)

    한번 받아주시기 시작하면 끝도 없답니다.
    10년간..
    전화 통화만하면 뭐가 좋네..뭐가 좋다고 하더라..그런 말들.
    현명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전 질려서 지금은 전화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시어머님도 포기하셨죠.

  • 3. 상상
    '06.2.12 10:12 PM (59.187.xxx.93)

    가족이라는 의미가 윗분들 댁엔 어떤건지 참 궁금하네요.

  • 4. 윗분...
    '06.2.13 12:46 AM (58.73.xxx.40)

    상상님께서는 좋은 시어머니 만나셨나보네요...아무리 잘해도 시댁식구는 남이더군요...울시어머니는 전화안받으면 메세지 남기십니다...'너가 지금 나 가르치려나본데, 전화번호가 찍혔으면 전화를 해야하는거아니냐'...괴롭습니다...당해본 사람만 그 고통을 아는듯싶네요..

  • 5. 아무리..
    '06.2.13 8:47 AM (221.143.xxx.187)

    사이가 편한 고부 지간이라도 이상하게 전화로는 힘들더라구요.
    아마.. 시간이 필요 할꺼에요.

    저도 전화 때문에 15년째.. 맥빠지고 힘들어 하고 있긴 합니다. ㅋㅋㅋ

    걍.. 전화로는 네네.. 좋게만 대답 하시고.. 자세한 얘기는 꼭.. 만나서 서로 얼굴 보면서 하세요.
    그게.. 결국은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더라구요.

  • 6. 며느리
    '06.2.13 10:13 AM (211.104.xxx.230)

    상상 (59.187.228.xxx, 2006-02-12 22:12:23) 님께.

    윗분들 댁이 아니라 시댁에 물어봐야 할거같아요.
    가족이라는 의미가 어떤거냐고. 며느리라는 존재가 어떤거냐고요.

    시댁은 가족이라기보단 인척이죠.

    가족은 피섞고 살섞은 사람들이 가족 아닌가요?
    친정이랑 남편, 내 애들요.
    전 이제 그렇게 생각됩니다.
    시댁은 인척일 뿐이라고요. 고등학교 때 배우잖아요. 인척이란게 뭔지.

    진눈깨비 뿌리는날 남편이랑 둘 다 코트 입고 길을 나서는데
    시어머니 제 등뒤에 대고 소리지르시더군요.
    얘 쟤 코트는 눈맞으면 안돼! 양복도 눈맞으면 안돼!
    아주 본능적으로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 코트 저희 친정에서 사준 캐시미어 코트입니다.

    참아라.. **(제남편)가 뭘 어떻게 하더라도 니가 다 참아야 한다..
    제 남편 저에게 잘못하는거 하나없어요. 왜 그러시는지 전 모릅니다.

    쟨 참 좋은 아들이었다..
    만약에 쟤가 나한테 잘 못하면 그건 다 니 탓이다..

    제 남편, 시어머니에게 일평생 퉁명스러웠던거 제가 다 압니다.

    이래도 시댁에 거부감 안 생기면 제가 인간인가요?

    하하하.. 이게 가족인가요?
    상상님은 어떤 며느리, 어떤 시어머니이신지 몰라도
    많은 며느리들이 이러는건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전 먼저 시댁에 묻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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