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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생리도 안 나올 수 있나요?
뭐 좋지도 않는 일 자꾸 올리냐고 하실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무대도 하소연 할 때 없어 글 올렸고 많은 분 들이 걱정해 주시고
용기 주셔서 버티고 있어요.
글구 아직까지는 남편이 아무 말이 없구요.
처음엔 이 사람도 어찌할 바를 몰라 잠시 그런 생각도 한 것 같은데
요즘은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또 며칠 전 주말엔 자기 부모들이 손자 보고 싶어 한다고 이틀 병원에
데리고 갔다왔어요.
그 이틀이 저한텐 너무너무 힘이 든 시간이었어요.
아들하고 처음 떨어져 있는 시간이라 너무 보고싶고
또 이런 상황에서 얘를 데려가니 별 생각이 다 들고 아무도 없이 혼자 주말을 보내고
나니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그러고 나니 남편이 조금씩 나아진다는 느낌이 있더군요.
제 혼자 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말도 시키면 대답도 하고 이젠 방에서도
자네요. 그 전에는 계속 소파에서 잤거든요.
아무튼 무슨 마음인지 말이 없는 남편 땜에 하루에도 천당과 지옥을 몇 번이고
왔다갔다 하다보니 이번 달엔 생리가 없네요.
지금까지 한 번도 거른 적 없고 날짜도 틀린 적 없는 데 이번에는 살짝 비치기만 하고
아예 안 나오네요. 그러니 덜컥 겁이 나네요.
병원에 가 봐야 할까요. 아님 조금 기다려 봐야 할까요?
아무튼 이래저래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든 시간인가봅니다.
권태기가 와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 보는데 , 남자들 정말 속을 알 수가 없네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려 봅니다.
안 좋은 얘기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1. 휴~
'06.2.7 4:18 PM (221.151.xxx.62)고생 많으시네요.
스트레스로 생리...당연히 안 나올 수 있습니다.
근데..생리 안나오는 거 방치하지 마세요.
제 주위에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생리멈춤 상태를 방치했다가 폐경 선고 받은 사람 있습니다. ㅠ.ㅠ
꼭 건강 먼저 챙기세요.2. 원인..
'06.2.7 4:19 PM (211.187.xxx.247)스트레스 아주 심하게 받으면 생리일이 많이 늦어지거나 건너뛰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치만 가임기의 여성은 일단 한번 임신을 의심해봐야 하니..
생리 예정일 1주일 뒤에 테스트기로 한번 검사해보세요...
힘내세요~!3. 슬픈 일이지만
'06.2.7 4:31 PM (211.115.xxx.36)특정 뇌종양의 경우도 생리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4. 저두
'06.2.7 4:53 PM (61.73.xxx.249)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생리가 딱 2번 없어졌어요.
한번 고등학교 다닐때 갑자기 너무 심하게 운동을 하니 딱 한달 건너띄었구요
결혼후 정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니, 정말 딱 한달 건너 띄었어요.
생리주기도 정말 변함이 없었거든요.
위의 님처럼 일주일 정도 뒤, 임신테스트 해 보시구요,
다음달에도 나오지 않으면 병원을 가 보심이 어떨련지...5. 정말
'06.2.7 7:14 PM (61.34.xxx.83)스트레스 심하게 받으면 생리 늦거나 건너 뜁니다. 제가 생리 안 나와서 임신인줄 알고 병원갔더니 아니랍디다. 그리고 며칠뒤 생리 바로 나오던데요.
어쨋든 님얘기 반갑네요.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임신얘기가 아니라 남편과의 관계호전요.6. 저도
'06.2.7 11:16 PM (221.154.xxx.41)저도 아주 극심한 스트레스로 생리를 4개월동안 안 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수술(제왕절개)도 많이 하고 하니 그러는 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임신테스트기로 해 보니 임신은 아니였구요.
3개월째쯤에 산부인과를 가서 검진을 받으니 배란이 있을 꺼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예정해 주신 날짜 정도에서 생리가 나왔어요.
그리고 넘 몸이 안 좋아서 한약을 지으러 갔더니 아래가 냉하다고 하더라구요.
넘 걱정하시지 마시고 근처 부인과를 방문해 보세요.
모든 일이 잘 되시길 기도드릴께요.7. 맞아요
'06.2.8 5:01 AM (24.83.xxx.219)스트레스 심하면 생리도 안나오지요
그래서 마음의 병이 무섭지요
가정생활이 기로를 걸을때일수록
힘내고 밝게 지내도록 하세요
일단 기본적인 세끼 식사 거르지말고요
운동도 내 몸과 마음을 위해서 한다하는
마음으로 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네요
병원은 미리 갈 필요는 없을것 같고요
식사, 운동, 마음의 평온을 위해 노력해보시고
그래도 증상이 계속되면 가는게 낫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