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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얘긴데여....

퉁퉁 조회수 : 847
작성일 : 2006-02-06 20:35:29
요즘 우리 아이 떄문에 좀 속상하네여....
우리 아들 7살 되었구여...외동이예여...
외동이라 그런지...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거 같아여...
아직은 6세반에 다니는데...특별하게 단짝친구도 없구....(현재 아파트에선 혼자만 다니는 이유도 있고)
남자아이들은 좋은걸 몸으로 표현하잖아여...과격하게 레슬링처럼...
우리 아이는 그런걸 싫어 하더라구여....로보트 흉내내는것도 안하고...그러니...
또래에서 따가 되는거 같기도 하고....
방과후 같은반 친구들과 자주 어울릴기회가 많아  관찰해보면...그렇더라구여...
아이 성격은 부끄럼을 좀 타지만 밝거든여....
선생님은 아이가 친구들과 자주 만날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라고 하는데...T..T
대부분 같이 노는 애들의 성향이 우리 아이와 너무 달라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래도 자주 만나야 할까여???  
유치원 친구외엔 따로 친구를 만들 기회가 많지도 않은데....
학교 들어가서 아이가 사회생활을 어떡해 해야할지 걱정이네여...

오늘은 가만히 있는데...아주 활동적인 애들 둘이 괴롭혔다네여...
유치원에서 좀 유명한 애들인데....우리 아이보고 싸가지 없다고 하고 그랬데여....
그리고 얼굴 할퀴고..
울 신랑 열받아서 샌드백 사와 연습시키고...
저도 열받아서 먼저 떄리는 애들은 용서하지말고 때리라고
막 교육을 시키는데...아이는 한숨만 푹 쉬네여....
이런 교육이 나쁜거 알지만...
맞고 다니는 아이를 보니 답답하고 화가 나서...미치겠더라구여...(요즘 울아이가 맞고 오는 사건이 몇건있었어여...

우리아이는 주로 게임식 놀이, 게임도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하는걸 를 좋아해여....보드게임이나 놀이터에서 놀때도....얼음땡 짝발뛰기등...룰이 있는 놀이에 흥미를 느끼더라구여....유치원엄마들은 아이가 똑똑해서 좋겠다고 하는데...너무 외동티가 많이나서....학교생활을 어떡해 할지 걱정이 되네여...

아이를 강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여...
이것 또한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인지....


우리 아이와 같은  경험담을 하시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네여....
IP : 222.112.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비
    '06.2.6 9:00 PM (222.109.xxx.121)

    휴~~~

    저는 원글님과 정반대의 경우입니다. 뭔든 지나친것 보다 중간이 제일
    좋은데...

    저도 외동아이 키우는데, 저는 아이가 너무 활동적으로 걱정입니다.
    조금 차분하고 얌전한 아이이길 바라는데...

    어디를 가나 자기 나이또래만 있으면 먼저 말겁니다. 어디를 가나
    자기와 공통점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말겁니다 (상대 아이가 유희왕
    카드나 자기가 좋아하는 장남감 가지고 있을때...)

    학교에서도 (초등2학년 됩니다), 활동적이고, 발표도 잘하고, 다 좋은데,
    잘놀고 언제 멈출줄 모른다고 합니다. 남들 일 참견하니라고 자기일
    다 하지 못한다고 여러번 지적 받아 저도 속 터집니다.

    준비물도 꼬박 챙겨주는데 친구가 안가져왔거나 달라고 하면 주고
    결국 자기일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차분하고 하는 놀이를 바둑이나 체스를 시켜려고
    합니다.

    원글님과 저와 상황이 달라 이렇게 말씀 드리면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흥미를 안느끼지만, 운동한번 시켜보심 어떨까요?

    태권도(그런데 주위에서는 태권도 너무 일찍 시킴 산만해진다고도 합니다),
    혹시 주위에 어린이 스포츠 센다 있으면, 생활체육, 뭐 축구, 인라인 등등
    조금 활동적인것 시켜 보심이...

    지금이야 학교 들어가서 안하지만, 짐보리, 마이짐도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에게
    좋았던것 같아요.

    다른분들 조언도 받아보세요, 저는 아이가 차분했으면 좋겠어요...


    실비.

  • 2. 부모맘
    '06.2.6 10:02 PM (211.198.xxx.2)

    친구 아들이 그래서 친구는 아이 학교가서는 결국 휴직을 했답니다.
    아이가 왕따를 당해서요.
    그룹 공부하는데도 안 껴주고, 생일 파티에 초대도 못 받더래요.
    친구는 우선 아이 같은반 어마들하고 친하게 지냈다고 해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집을 왕래하며 지내고,
    품앗이 과외도 함께하며 극복했다고 합니다.

    아이한테 친구를 만들어주려면
    엄마끼리 먼저 친구가 되는 것이 젤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 3. 친구
    '06.2.6 11:17 PM (221.142.xxx.91)

    아이들이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오늘날 핵가족에서 형제자매간의 양보와 타협, 협동의 관계가 부족하므로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생활 속에서 부모님이 가르쳐 주면 더 좋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ㅇ준비물이 없거나 모자란 친구에게 친구가 말하기 전에 먼저 빌려주기
    ㅇ무거운 것을 들고 가는 친구 물건을 같이 들어주기
    ㅇ청소시간에 청소를 다한 후 덜 한 친구 거들어 주기 등등......

  • 4. 아들반애
    '06.2.6 11:24 PM (222.238.xxx.212)

    그런애가 있어요..남자앤데 넘 얌전하고 욕한번 못하고 남 놀리지도 못하고
    바른생활만 해서 엄마는 씩씩하게 뛰어놀길 원하는데 안그래요.
    그런데 여자애들은 그앨 좋아해서 (남자앤데도 괴롭히지 않고, 놀리지 않고, 때리지 않고..잘 빌려주고..)
    반장이 되었어요..제가 봐도 남자애가 어쩜 저래 얌전할까 싶은데,,
    조용히 블럭갖고 놀고, 책보거나 줄넘기하고..그런데 공부도 제법 잘하고..착해서..
    엄마들도 **엄마는 애를 어떻게 키우셨어요? 하고 물을 정도입니다..
    그엄마는 그엄마 나름대로 애가 너무 얌전해서 고민이라고..
    참고로 그애는 운동은 태권도만 다니고 있었고, 축구 등 공놀이는 제법 하는 편입니다..

    추가:요즘 초등 남자애들 사이에서 인기있으려면 축구 잘하면 됩니다~~
    절대 따 안당하고 오히려 자기편 하려고 하니까요..
    실비님 쓰셨듯이 태권도는 산만한 애가 되기 쉬워요..
    개인대결 외의 시간에 거의 방치이므로 그시간 애들이 난리도 아닙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세요..저도 얌전한 애라면 추천하지만,
    설쳐대는 애라면 태권도 보내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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