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보험.........

[궁금이]

전 이제 결혼한지 3년된 새댁입니다~

보험얘기를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결혼하기전부터 들던 보험이 여러건 있는데..그 수익자라고 해야하나..당사자가 사망햇을경우 그 담으

로 탈수있는 사람을 배우자로 해놓았거든요...

제가 한게 아니라 저희 엄마가 보험 가입을 하면서 그렇게 해놓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렇구나 하고 수익자가 신랑인게 당연하게 생각을 했는데...

지금 제 보험료는 다달이 이십오만원정도 되는걸 저희가 내고 있구요.

저희 신랑은 보험을 지금 저희 시어머님이 계속 내주시고 계세요..

어머님이 어느정도 여유가 있으시거든요..

종신보험이나 상해보험인가 머 이것저것 해서 삼십만원정도 되시나봐요..

어머님한테 직접 들은건 아니고..신랑이 결혼초에 말을 해서 알았어요...

결혼하고서 저희가 여유가 있으면 그 보험료도 저희가 가져와서 냈겠지만..어머님도 별다른 말씀 안하시

고..저희도 그다지 여유가 없어서 걍 뒀는데요..

솔직히 그 보험에 대해서 수익자가 궁금하거든요...

사람일이란게 언제 어떻게 어찌될지 몰르고...저같은 경우는 신랑으로 되어있는데..신랑은 어케 되있는

지 궁금해요...

한번 돌려서 물어봤는데..신랑이 못알아들은건지..말을 안하더라구요.

보험은 들어놓으면 그래도 좀 든든한 무언가가 있잖아요..

근데 저희 신랑껀 수익자가 누구인지도 몰르고...........제가 아니라면 따로 신랑앞으로 들어놓고 싶기도

하고........그런데요...

이런걸 알고싶어하는 제가...좀 그런건가요??

[사실 민감...]

참 민감한 문제네요.
아이가 있다면 님 보험을 아기이름으로 수익자를 바꾸시면 어떨까요?
그러면서 남편것도 그러자고 자연스럽게 유도하심이...

[아마]

대부분 가입할때 법정상속인으로 되어있을거예요. 그러니 결혼전에는 부모지만 결혼후에는 배우자가 되지요.
그리고 사실 결혼전 가입했던 후에 가입했던 남편이 죽고 보험료 나오면 그거 다 배우자(아내)한테 안 돌아옵니다. 거의 시댁과 나누던지, 시댁의 간섭아래 살게되지...
아이가 있어도 대부분 그렇구요.
시어머니가 내고 계셔도 서류는 달라고 해서 챙겨두세요. 그리고 그런거 알고 싶어하는거 당연합니다.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구요.

[수익자]

글재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쓰다보니 벌써 네시가 넘었네요..아직도 마음이아파서 잠을 못이룹니다. 왜 전 이사람과 엮여서..왜 그사람은 저같은여자를 사랑해서...정말 괴롭네요.... 그저께만해도 정말 사랑했었는데. 몇시간동안 대화를 나누고 웃고 행복해했는데....정말..빨리 미국돌아가서 대학원공부에만 집중해야되는거겠죠.. 그러다가 주위에있는 사람과 결혼하겠죠...그사람도 공부끝내고 성공해서 더 좋은여자 만나겠죠? 그사람도 나도, 둘다 악독해서...잘먹고 잘살겠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