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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요...

... 조회수 : 905
작성일 : 2006-02-03 12:28:13
나름 어렵게 둘째를 가졌거든요.
큰 애 넘 무사히 잘 낳고 이제 슬슬 둘째 가져야지 하는데, 아무런 이유없이 유산 2번 되구..
그러다가 이번엔 잘 됐는데...
지금 15주째거든요. 오늘 병원 갔더니 선생님이 아무 말씀도 없이 초음파를 정말 오래 보시는 거예요.
제가 72년생이라 양수검사 나이가 간당간당한데, 선생님이 역쉬나 양수검사 얘기를 내비치시더라구요. 근데 일단 피검사 결과부터 보자구 하고 오늘 피검사 하고 왔구요...

문제가 2가지가 있는데, 양수에 피 같은게 떠 다닌다는 거예요. 말기에는 흔한데, 초기에는 흔하지 않다면서 이것 때문에 애가 잘못될 수도 있다고 하시고,
또 하나는 애 목 뒤 두께가 약간 두껍다구...심한 정도는 아닌데, 2주 뒤에 와서 애 잘 크고, 목 두께가 더 이상 두꺼워지지 않음 괜찮은 거라구...

2주 뒤에 가서 보면 알겠지만, 괜히 불안하고 무서운 거 있죠...흑흑...
큰 애 때도 선생님이 약간 겁 주는 스탈이었는데, 둘째 때도 또 겁 주시네요...
다들 괜찮을 거라고는 하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본인은 바늘방석에 앉은 거 같잖아요...
애 키우는 것도 어렵지만, 쉬운게 하나 없네요...쩝~
IP : 222.106.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06.2.3 12:58 PM (221.140.xxx.119)

    너무 걱정마세요.
    임신하고 있을 땐 누구나 아이가 기형이 아닐까 잘못되는게 아닐까 걱정합니다.
    기우일거에요.
    맘 편히 가지시고
    맘 속으로 기도하세요.
    이쁜아가~ 잘 크고 세상에 나와라 하면서.....
    심호흡 크게 하시고 맘편히 가지세요.
    하나님이 이쁜 아가 보내 주실거에요.^^* 화팅!!

  • 2. 체리맘
    '06.2.3 1:08 PM (222.106.xxx.83)

    저는 서른넷에 첫아이를 낳았어여,,직장을 다녀서 아이를 늦게 가졌거든요..가지려고 맘먹으니 쉽게 안생겨서 맘고생 조금하고 심하진 않지만 입덧을 좀해서 한약까지 먹으며 가진 아이인데 지금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어떤 검사를 했는데 다운증후군 쪽으로 약간 좀 그렇다면서 다시 재검사를 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울 신랑 어차피 그러면서 맘고생하느니 바로 양수검사를 하자고 했어요..재검사하자는 담당의사샘 전화받고 저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아마도 엄마의 맘은 이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수검사하러 갔더니 의사샘 넘 걱정말라고는 했지만 전 결과 기다리는 내내 얼마나 맘이 안좋고 힘들었는지 몰라요..결과나온날 전 전화도 못했어요,,떨려서 .울신랑이 전화하고 전화다시 한다고 했는데 신랑 전화 기다리는 그짧은 시간 전 정말 넘 많은 생각을 했어요..다행히 결과는 이상이 없었어요..
    넘 걱정마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건강한 아가 순산하세요....지금 심정 결과나올때까지 정말 넘 긴시간일꺼예요..힘내세요

  • 3. ...
    '06.2.3 1:35 PM (220.120.xxx.123)

    서초동 함춘여성클리닉에 가시면 황도영 선생님이라고 계세요.
    태아 기형진단 전문이시구요.
    또 함춘은 익스프레스검사가 있어 결과를 1-2일이면 알 수가 있어요.
    많은 불임병원들이 이쪽으로 검사의뢰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실은 제가 다니는 병원 담당 선생님이신데
    아주 친절하시고 실력도 있으셔서 신뢰가 가실거예요.
    아님 인터넷 상담실에라도 한번 상담해 보시구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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