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말귀를 잘 못알아 듣는 정도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솔직히 건강검진에도 이상은 없다고 나왔어요.)
제가 옆에서 하는 말을 집중 하지 않으면 잘 못알아 들어요.
늘 제가 하는 말에 "응? 뭐라구?"라는 말을 달고 살고
전.. 제 말을 집중하지 않는거 같아서 늘 화가 나고
좀 집중하라고 말해도 애들 말도 잘 못알아듣고
다른 친구들과 말할때도 제가 옆에서 들어보면
거의 사오정 수준이라
제가 창피합니다.
저런데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나 싶을 정도로 좀 말귀가 어둡다기 보다
솔직히 보청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보청기를 하자는 말을 몇번 했지만
신랑은 자신의 상태를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전 지금 결혼생활동안 쌓인 했던말 또 하는 생활이 어두 싫어서
요즘 신랑이랑 말할때 마다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말투도 크게 하면서 화난 말투가 됩니다.
신랑 귀가 좀 잘 들릴게 하는 방법 중
보청기 말고 이빈후과에 가서 어떻게 조치를 받아야 하는걸까요?
이빈후과의 검진엔 정상.. 판정이 나오니 더 답답합니다..
제가 혼자 민감한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제 주의 사람들도..) 거의 그렇게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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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귀가 어두운거 같아요..
귀 조회수 : 292
작성일 : 2006-02-03 10:06:56
IP : 59.11.xxx.2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뤽
'06.2.3 10:42 AM (210.120.xxx.199)저희 신랑도 거의 난청 수준입니다
결혼 초엔 친정가서 대꾸도 안해서 오해도 많이 샀어요
근데 귀는 좋아지지 않는다네요 가까운 분들에겐 상황 말씀하시고 양해를 구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집중하지 않아서가 아닌것 같더라구요 학생시절 심하게 이어폰 끼고 살았다네요^^
사랑으로 감싸주세요^^2. 행복해
'06.2.3 2:00 PM (61.103.xxx.100)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 가면, 청력을 검사할 수 있거든요.
본인의 청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게 먼저 필요할 것 같아요.
그담에,,,, 주변의 양해, 보청기,,, 이런 걸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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