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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저 설에 한복입어요

하소연쟁이 조회수 : 1,023
작성일 : 2006-01-26 14:10:04
아하하하하하..여러분들..저 설에 한복입게 생겼어요
푸훗..저도 새댁이라네요..애가 벌써 두돌 접어드는데..푸후훗
한복입고 죽어라고 일하게 생겼어요..아이좋아라.........
애는 절대 엄마 바지자락이며 치마자락 놓지 않는 아인데..
이번 설에는 시댁친척들 앞에서 엄마 한복치마에 슬라이드하는 울 아기..한복치마 뜯어지고..속치마 보이고..저고리 자꾸 풀리고..아하하하하..애기 낳고 한번도 안깎은 겨드랑이 털이나 밀어야겠어요
저고리 들리면 겨드랑이 다 보이지 않겠어요...아하하하하..아이 신나
전세의 십분의 일도 안보태주시는 우리시댁..외려 아들한테 돈빌려달라고 하시는 시댁
늘 언제나 저에게 새롭고 다채로운 명절을 선사해주시네요
아하하하하..아이 신나
저번 추석에는 떠나기 직전까지 설거지하다가 왔는데..이번 설에는 한복입고 설거지하기
푸후훗..가는길이라도 가까우면 말을 안해요
지옥같은 고속도로 뚫고 밤새 달려가면 담날부터 무섭게 일하고..떠나기 직전까지 일하기
아...울 시어머니의 배배꼬이고 심술덕지덕지인 성격..........너무 조아..
내 팔자인가벼요..
참참..울 아들..당신 손주는 불편하니깐 한복 입히지 말라시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벌써부터 설에 시댁가기가 들뜨고 기달려지네요
남편이 대판 쌈판이나 벌여주면 딱 좋겠어요..아하하하하하하
IP : 220.121.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6 2:16 PM (61.32.xxx.37)

    아하하하하
    애는 없지만 저랑 진짜 비슷하시네요.
    한복 입을라면 첫명절부터 입었어야지 도대체 이게 모래요.
    저희 시댁은 막내집이고 워낙에 돈이없어서 먹을것도 없고 일할 거리도 없는데도,
    자꾸만 일을 시키세요.
    제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정들고 재미나신가봐요.
    할일도 없는데 만들어서 자꾸만 밤까라 설거지해라 뭐 빚어라.
    아하하하
    몸이 힘든것보다도 맘이 참 뾰족해져요. 견디기가 무척 쉬워요.
    즐거운 명절~~~~
    시댁에 좋은맘만 갖게 만드는 명절이에요.

  • 2. 걱정은...
    '06.1.26 2:16 PM (211.208.xxx.180)

    고속도로 달려가야 할 정도 거리라면 한복 안입으시면 되죠.
    간단하잖아요???
    집에 두고 가세요.
    가서 한복 입어라 하시면 마구마구 호들갑을 떨면서 아이 때문이라고 하든,
    님이 몸살기가 있어 약을 먹었더니 멍해져서 잊었다고 둘러치든 안갖고 왔다 하세요.
    없는데 어케 입어요???

  • 3. 에겅
    '06.1.26 2:19 PM (211.42.xxx.225)

    출발날짜에 맞추어 연탄가스 마셨다하세요

  • 4. ㅠ.ㅠ
    '06.1.26 2:19 PM (58.140.xxx.125)

    그 한복 남편분도 입으시나요?
    남편분도 님이 한복입길 원하시나요?
    입지마셔요
    특히 가까운곳도 아니시라면서요
    그냥 평상복입고 가셨다가 새배하실때만 잠깐 한복 입으셔요
    한복입고 다소곳이 앉아만있어도 불편한데 일이란 일은 다 시키면서 한복이 왠말이래요~
    어머님도 한복 입으시려나.... 나원 참

  • 5. 그냥
    '06.1.26 2:32 PM (222.108.xxx.19)

    한복 입지말고 가세요~.
    불호령이 떨어지든 난리가 나든 신경 팍 끊고, 냅둬 버려유~
    뭔 심술을 부려도 신경 끊고 일만 하세요. 일만 하기도 죽어나는데...

  • 6. 울 시어머님
    '06.1.26 2:48 PM (218.150.xxx.233)

    전화통화중 갑자기 생각나셨던듯 한복 챙겨오라구...
    도저히 입구갈 엄두가 안나서 싸가지구 갔더니
    그새 울시어머니 잊어버신듯 입으시라는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들고만 왔다 갔다 했어요 ㅋㅋ

  • 7. 아휴
    '06.1.26 4:32 PM (222.238.xxx.156)

    "어머니 아이 물건 챙기느라고 제건 꺼내놓고 안가져왔어요" 이런이런 내정신좀봐 아이 하나 낳고 제정신이 아니네요. 요렇게 해보심 어떨지요?

    아이데리고 먼길 가려면 챙겨야할게 얼마나 많은지 어머님은 아시려나..........

  • 8. 잔꾀
    '06.1.26 5:35 PM (58.234.xxx.34)

    1. 어머...어머니 ,한복입구 오다가 애가 토했네요...얼룩지고 냄새나서 못입겠네요,,어쩌죠?
    (단 꼼꼼한 어머니라면 확인 사살을 위해 미리 아기가 먹던 우유병을 쏟아서 얼룩을 만들어 놓는다,,)
    2. 일단 집에가서 입고 음식장만 하다가 실수로 음식물을 치마에 쏟는다,,아님 저고리에 김치 국물같은걸
    뿌린다,,,(이를 어째..한복 버렸네,,,자연스럽게 벗고 평상복으로 입는다,,,)
    드라이 값이 들겠지만, 어차피 명절내 입어도 드라이는 해야 할 것이므로,,,

  • 9. 그냥
    '06.1.26 9:51 PM (220.124.xxx.79)

    배째라 하세요
    아예 가지구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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