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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봐 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서 집에 세시 넘어야 오니까 조금 허전해서
애기 봐 주는 일할까 했던니 주변에서 반대하네요.
전 애기가 너무 좋은데...
울 둘째가 이제 일곱살이라서 어린 애기들 보면
새롭고 이뻐요.
애기 봐주는거 힘들까요?
전 울 애들 둘다 이유식이 집에서 다 해먹이고,
기저귀도 집에서 천기저귀 애용해 가면 손빨래로
키웠거든요.
지금도 간식은 집에서를 원칙으로 하고요.
둘 키운 경험이 있으니까 셋째라고 생각하면 수월할 것 같은데...
1. 저도,,
'06.1.26 11:55 AM (210.182.xxx.149)아기 너무 좋아해요,,
지금은 낳을 형편이 안되서,,,
님 잘하실거 같아요,
저도 기회닿으면 아기 봐주고 싶어요,2. 음
'06.1.26 12:11 PM (219.241.xxx.222)저는 생각이 조금 다른데요...
유치원을 다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아이라고 생각해요..
님의 아이들이 동생을 좋아하고 이뻐해준다면 좋겠지만..
간혹 엄마가 다른 아이들 이뻐라 하면 질투를 하는 아이들도 있어서 님의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직은 유치원생이라 손이 아예 안가는게 아니어서 좀 그래요.
저희 언니도 전업주부로 있으면서 같은 동에 아기를 봤는데요.
언니 같은 경우는 이미 조카들이 성인이어서 그 아기한테만 집중할 수 있어서 수월했던것 같아요.
형부나 조카들도 아기를 이뻐해서 잠깐씩 돌아가면서 아기를 봐주기도 했고요...
예를 들면 언니가 저녁준비를 할 동안이나...아기 목욕을 같이 해주는 등등..
어린 갓난 아기를 보신다면 보통 저녁 7-8시까지 볼텐데..
그 시간까지 가능하실런지..
너무 부정적인 내용만 올려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으신지 모르겠네요..3. 맡기는입장
'06.1.26 12:16 PM (58.234.xxx.34)제가 아이 맡기는 입장이라면 유치원생이 있는 집에는 안맡깁니다,,
아무리 컸다하더라도 윗분 말씀처럼 아직 아이예요,,아직은 엄마손도 많이 가구요,,
저도 개인탁아를 해봤지만, 고를 때 가장 우선이었던건 아이들이 얼마나 컸나였어요,,
최소한 초등학교 2-3학년은 되어야 제가 안심이 되더라구요,,
한 2년 후 쯤에 하시는게 좋겠네요,,4. 맞아요
'06.1.26 12:35 PM (203.81.xxx.208)유치원생 있는 집에 누가 자기 아이를 맡길까요??
보통 고등학생 아이 공부 뒷바라지하는 아줌마에게 맡기지 않나요?
저도 유치원생아이 위로는 초등생 있지만 아직도 넘 힘든데요5. 첨엔 그렇지만
'06.1.26 12:57 PM (211.224.xxx.125)애들끼리 어울리면 더 잘 놀수 있지 않을까요
전 울 애들이 연연생이라 엄마사랑 서로차지 하려고 다투기도 하지만 지들 끼리 소꼽놀이 전쟁놀이
선생님놀이 해가며 노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형제가 아니어서 다를 수도 있지만 의외로 장점이 있을수 있지 않을까요...또래아이들 개념으로6. 장단점
'06.1.26 7:30 PM (220.82.xxx.176)저도 개인탁아 맡기고 있는데, 올해 맡기고 있는 댁에 손자손녀가 5세, 7세이거든요.
7세 여자애는 우리아이 잘 돌봐주고 이뻐해요. 동생이 원래 있어서 아기가 우선이라는 걸 아는 것 같고 좀 조숙한 편인거 같아요.
5세 남자애는 나이에 비해 아기 같지만(그래서 불안 면도 있지만), 우리 애가 14~5개월 무렵부터는 얘를 만만하게 보고 둘이 친구 개념으로 놀더라구요(우리애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할머니가 잘 못 봐 줄 때 애한테 어쩌지 않을까 약간 불안한 거 빼면,
아이들한테서 바른 생활 습관도 배우고(화장실 이용하는 것, 손 씻는 것, 자기 밥그릇은 먹고 나면 싱크대에 넣는 것, 가지고 논 장난감 치우는 것...등등), 나쁜 행동하면 벌 서는 것도 보고 눈치껏 잘못한 행동을 깨우친다던가, 공부하면 지지 않고 같이 공부하려고 하고 등등...손위 형제자매에게나 배울 수 있는 것도 배우니 그런 부분에선 좋더라구요.
요즘은 다들 혼자 자라니까 배려하는 것도 배우고(나이많은 아이들에게 치이는 것도 있겠지만),
첫애인데다 남자애라 어리숙한데....나름 인생에 지혜도 배운다고 좋게 생각해요.
요즘 24개월인데 누나, 형아라고 하면서 엄청 따른답니다. ㅎㅎ
아이만 이뻐하신다면 전 좋게 생각해요.
근데, 왠만한 맞벌이의 경우 탁아모에게 평일에 사정이 생기는 일이 아주 부담스럽답니다. 보통 왠만한 회사에서는 연월차 쓰기도 쉽지 않고요.
본댁의 아이들이 어리면 자모회나 학교 등등 단 몇 시간이라도 자잘한 외출거리가 생기실텐데...잠깐이라도 도와주실 분이 주변에 계셔야 할거에요.7. 로사
'06.1.26 9:55 PM (218.51.xxx.168)제 생각은 아이를 예뻐하시고 잘 길러주실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꼬옥~ 이런 업을 하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정말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남의 아이를 길러주시는 일은 국가와 인류를 위해 큰일 하시는 거란 생각입니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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