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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거에 까다로운 나.. 시로~~

흠~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06-01-24 12:35:44
어제 남편과 마트에 갔었지요..
수세미가 다 찢어져서 그것두 한개 사야지하고 수세미코너에 갔더랬죠..
갔더니 그 망사수세미 원조가 없고 짝퉁이 있더라구요..
2개 들은거..
혼자서 수세미 앞에서 고민하다가..ㅋㅋ 다른데 가기도 뭐하고 해서 걍 들고왔습니다..
집에와서 찢어진 수세미 버리고 2개중 한개를 꺼내서 쓰는데..
감(feel)이 다른겁니다.. 약간 두껍고.. 여튼 그 수세미랑은 다른거예요..
한개두 아니구 두갠데..ㅠ.ㅠ
제가 투덜 투덜했더니.. 저희 신랑.. 까다롭긴~~
하다못해 수세미두 이러니 다른건 말해뭐하겠어요..
주방세제두 쓰던거 써야지 거품안나면 승질나고.. 화장지두 쓰던거 써야지 다른거쓰면 짱나구..
생리대두 물론이구..
이런 제가 싫어용~~~
IP : 211.222.xxx.1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은
    '06.1.24 12:40 PM (59.24.xxx.12)

    자신의 규칙속에서 어긋나 보는것도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 2. 황경민
    '06.1.24 12:40 PM (219.251.xxx.88)

    저도 그런데요..저도 수세미 제가 사용하던 것 없음 있을때까지 찾아요..새로운걸로 바꿀적엔 시험삼아 한개만 사서 서 보고요..그래서 다양한 제품이 나오겠죠..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그런걸로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3. 얽매임
    '06.1.24 12:52 PM (61.75.xxx.149)

    자신을 자신의 마음이 얽매고 있지요.
    다니던 길도 항상 그 길로만 다녀야 하지, 돌아가거나 질러가면 불안하기만하고...
    자신을 옭아맨 그 마음의 동아줄을 풀어 보십시요... 그만큼 자유롭고 마음이 편안해 질 수 있습니다.

  • 4. ^^;;
    '06.1.24 1:01 PM (211.221.xxx.14)

    혹시 책방에 가실일 있으시면...

    스펜스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라는 책을
    꼭 읽어 보라고 권해드립니다...

  • 5. 대부분의
    '06.1.24 1:49 PM (211.224.xxx.5)

    주부들이 그러지 않나요?
    물건을 까다롭게 골라서 그러는거 같은데
    전 오히려 댓글들 보고 좀 놀랐네요.

    화장지도, 생리대도 쓰던것만 쓴다는건 집착이 아니라
    본인이 지금껏 써보니 품질이나, 가격이나 디자인이나 여러가지가
    자기한테 꼭 맞아서 그런거잖아요.

    그러다가 새로운 제품 나오면 조금씩 써보다가 바꾸기도 하고 ... 다들 그러시지 않나요?

  • 6. 저도요.
    '06.1.24 2:00 PM (211.53.xxx.10)

    제가 저를 해부(?)해보면 성격이 완벽할려고 하는 그런 심리도 밑바탕에 깔렸구요.
    제 주변이든 집안이 내가 계획한 그림대로 그렇게 만들어져야 안정감 있고 마음이
    개운해요.

    그렇다고 엄청 깔끔하고 정갈하다는건 아닌데
    내 스타일 대로 그렇게 만들어지길 바라는 그런.....

    저도 가끔 이거 병 아닌가 스스로 고민에 빠질때가 더러 있어요.

  • 7. ..
    '06.1.24 2:15 PM (221.168.xxx.158)

    잉? 저도 말씀하신 수세미 샀다가 맘에 안들어서 지금은 개수대 청소할때만 쓰는데요?
    두껍고 탄력성도 없고.. 등등 마음에 안들던데..
    괜히 원글님 성격탓하지 마시구요.. 수세미가 나빠요..^^

  • 8. 맞아요^^
    '06.1.24 3:28 PM (211.42.xxx.225)

    수세미가 나빠요^^

  • 9. 저도
    '06.1.24 4:03 PM (219.249.xxx.59)

    수세미 맘에 드는 것만 씁니다^^..
    딴 거 몇 개 쓰다가 정착한 거라 안 바뀌네요.
    스폰지형은 다음 설겆이까지 뽀송뽀송 안 말라있는게 싫고..
    그저 부드러워서 그릇 안 긁히는 노란 3M 수세미가 젤 맘에 드는데 요놈이 근처 홈플러스에도 안 팔고 에전 살 던 곳 중형 마트에만 잇어서 난감해요...

  • 10. ????
    '06.1.24 4:30 PM (203.81.xxx.208)

    저 엄청 털털하고 지저분하고 남자 성격입니다.
    근디 ... 항상 쓰던 생리대만 쓰는데요??
    글고 수세미도 쓰던것 말고 싼맛에 샀는데
    별로면 휙 ~~화장실 청소용으로 가고 다시 사는데요...
    이게 뭐가 이상한가요?? 내 손에 내 몸에 적응해 있는걸...

  • 11. ^^
    '06.1.24 7:16 PM (220.75.xxx.46)

    내 손에 맞는것 골라서 쭉~ 쓰겠다는건데, 뭐 어때서요.
    전, 집에서 반경 1킬로 안에, 뚜레주르, 빠리바게트 다 있어도, 세정거장 떨어진데 가서 빵 사는걸요..ㅎㅎ

  • 12. 잠오나공주
    '06.1.24 8:41 PM (59.5.xxx.85)

    저도 그래요..
    ...어제 오늘 잡다한 일들로 나만 왜 이리 까다롭나..
    터덜퍽에 덜렁쟁이임에도 불구하고.. 딱 쓰던 것만 쓰고..
    내 손에 익는 것만 쓰구요..
    지난 주말에 집안 구조좀 바꿨더니 며칠째 정신이 안돌아옵니다..
    일은 일대로 벌이고 집은 내 맘대로 안 바껴서 계속 자리 옮기느라 일도 못 끝내고
    나자신을 사랑하자 그러고 있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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