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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좀 들어주세요.(집문제)

고민중 조회수 : 603
작성일 : 2006-01-20 21:52:19
어떻게 해야 하나...고민되어 글 써봅니다.

저흰, 결혼 3년차 현재 임신 7개월. 외벌이. (임신전엔 맞벌이)
현재 1억 2천 되는 18평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요.

그런데, 아기 낳기전에 평수를 늘리고 싶어서
짐 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마포가 전망이 좋다며,
남편이 자꾸 마포쪽을 알아보더니, 래미안 25평짜리를 2억 3천 정도 주고 사자고 합니다. (급매)

최소 8천이상은 대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시댁집 명의를 저희쪽으로 옮기라고 하십니다.
3형제인데, 위에 두분은 신랑과 나이차도 15년 이상나고, 지금까지 집돈을 많이 썼으니깐
이제는 막내 제대로 살게 해줘야 한다고 매일 말씀하십니다.

남편은 어머니 혼자계시고, 남은건 집밖에 없는데 명의를 지금 자기한테로 옮기면
어머니가 힘이 없어진다...며 자꾸 명의이전을 미룹니다.
현재, 그 집이 재개발 들어갈 예정이어서 올 말쯤에는 집을 비워야 하고,
남편은 그때부터 어머니랑 같이 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집을 자기가 갖게 되니까 위에 형이 둘 있어도 자기가 모셔야 한다고 생각함 )


여기서 제 고민은...

1. 25평에서 애기도 태어나는데, 어머니랑 같이 넷이서 살수 있을까

2. 지금 18평에서 버티다가, 올해 말이든 내년이든 어머니가 집을 비워야 할때,
그떄 어머니가 받을 이전금을 합해서 30평대로 옮겨야 하나...

3. 18평을 팔고, 전세로 가서 살다가, 어머니랑 나중에 합치거나, 넓은 집으로 갈까.

남편은 무조건 집을 사서 가려고만 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판교끝나면 집값오른다고 하는데 25평이 오르면 얼마나 오르겠어요.
외벌이에 대출금갚고 빠듯하게 살고 싶지 않은데...


* 전...지금까진 어머니랑 잘 지낸다고 생각해왔는데...막상 같이 살꺼 생각하면 막막하기도 하고요.
위에 아주버님들이 아무리 나이차이 많이 난다고는 하지만, 막상 이전한다고 하면
뭐라고 하실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218.236.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좀 해볼께요
    '06.1.20 11:17 PM (67.81.xxx.88)

    이글을 읽고 그냥 즉흥적으로 대답을 할 수가 없네요
    한번 생각해 보자구요 리플이 없기에 답답해 하실까봐서요.
    저두 한번 생각해 볼께요

  • 2. 저라면
    '06.1.20 11:54 PM (211.176.xxx.232)

    1. 25평 넘 좁아요. 제가 지금 25평에서 4살, 2살(만 11개월) 아이랑 같이 4식구 살고 있어요. 맞벌이 아니면 내내 집에 계실테니 많이 짜증나실 것 같아요. 좁은 집에서 어머니까지 모시고 사시기엔 좀 무리일 것 같아요.

    저라면 그냥 어머님을 저희집 근처에 따로 사시게끔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명이 이전도 안하고 부모님께 아무 것도 받지 않고 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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