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다혈질이죠..
화가 나면 표정에 확 드러나고.. 기분나쁜게 딱 나타나요..
어제도 정말 참을수가 없어서..싸가지 없는것들 하고.. 속으로 말하고 얼굴 표정은 엄청났을거에요.
제가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학원엔 엄마 대기실이 있어요.
그 전날 제가 아이 칫솔하나가 떨어진걸 보았답니다.
물론 주워오지도 않았지만 새거라 아깝더군요.
그런데 늘 거기에서 그시간에 수다를 떠는 엄마들이 있어요.
젊은 엄마들이었고 다섯명정도 되나.. 하여간에 그 엄마들 뜨면 엄마들도 요란스럽지만 애들은
얼마나 시끄러운지 정말 말도 못합니다.
소리소리 지르는데 엄마들은 말리지도 않아요.
물론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니까 그냥 얼마나 힘들면..얼마나 쉬고 싶으면 하고 그런부분은
참고 있지요..
그런데 제가 어제도 들어가보니 그녀들이 앉아있더군요.
잠시 대화가 중단된거 같길래..
저기요..어제 여기서 칫솔 잃어버리신분 없나요?
라고 물었는데요..
다들 저를 쳐다보지도 않는건 둘째치고..
한여자는 귀찮다는듯 손으로 저를 저리가라고 하는듯 손짓을 하는거에요..
그냥 저리가 저리가..몰라..이런 수준.
교육도시라면 교육도시고.. 점잖고 수준있고.. 사람들 칭찬 많이하는 그런 도시거든요.
얼굴 표정 제가 확 변했고.. 아..정말 싸가지.하는 말이 입끝까지 나왔지만..
표정만 엄청나게 변한걸로 마무리 지었지요..
그런데 그녀들은 끝까지 요란도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제가 없으면 제 이야기를 요란하게 할거 같다는 느낌이 뇌리를 스치더군요.
그 젊은 그녀들.. 인터넷 안할리가 없고..
82도 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글 올려봅니다..
왜 제게 그런 행동을 하셨어요?
보통은 모르겠는데요.. 아니요. 이렇게 처음 보는사람에겐 그러는게 예의 아닌가요?
손짓으로 저리가라니..몰라..라니..
몰라요도..아니고..
제가 장난으로 그런 말 했다고 생각해도...
모르는 사람에게 그렇게 말해놓고 언제나 대기실 시끄럽게 하고..
먹을거 다 떨어뜨려놓고...(내가 그 학원 다니니 대기실 더럽히는건 당연한가요?)
그건 좀 아니죠..
내 욕을 해도 좋은데 아이 키우면서 그러지 말자구요...
벌써 내가 당신네 애들 보면서 안좋은 기분이 들지 않겠어요?
그 이쁜 아이들 보구요..
어쩐지 볼때마다 아이 이뻐라.라고 말할때도 내 얼굴 한번 안쳐다보더라니.
(참고로 저 호감안가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녀들만큼 젊은 아줌마입니다. )
저.. 정말 요즘 만나는 사람들중에 그런 사람들이 없었어서 오늘까지 열받네요.
오늘은 애들 학원도 그냥 안갔어요.
그녀들 만나기 싫어서.
또 가면 또 만날거 같은데 아..정말. 학원 옮길수도 없고..
미치겠네요. 대기실은 왜 만들어서 정말..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경우.
정말.. 조회수 : 662
작성일 : 2006-01-20 21:21:25
IP : 211.215.xxx.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즘
'06.1.20 9:26 PM (218.153.xxx.212)만나는 사람중에 그런 분이 없는 <바로 그 환경>이 축복인 겁니다.^^
이 세상은 요지경같아서 그런 요상한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되도록 안얽히고 사는게 최고입니다. 기분상하지 말고 사세요.2. ..
'06.1.20 9:30 PM (221.164.xxx.115)백화점 문화센터에도 수다꾼 맘들이 죽치고 있어요.애들 수업들어간 사이에 기다리면서..젊은 엄마들이 애들은 관심도 없고...넘 시끄럽고..주위 사람들은 의식도 안하고 ..정말 그런 엄마들보면 아예 옆에 가지도 않아요.하는 짓 보는 것만으로도 왕 짜증나서..정말 조금만 조용히 해주면 ..바랍니다.너무 별난 자기 애들 좀 잘 다스려주고,애들은 애들대로 엄마들은 따로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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