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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시에 어느정도의 막말을 하시나요
저희신랑 저에게 **년 이런말 전혀 할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얼마전에 싸우다가 저에게 빌어먹을 이라고 하더니
오늘은 *랄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전..너무나 상처를 받았고요...ㅜㅜ
내가 이사람한테 이런말이나 들으면서 살정도로 형편없는 인간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건가요??
날이 가면은 갈수록..변해가는 신랑..이제는 무섭습니다..나에게 또 어떤 모진말을 해서
내 심장을 도려낼지요..ㅜㅜ 더욱 슬픈것은....그런말을 하고서도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안하는 신랑
이랍니다..ㅜㅜ
위로받고 싶어서 적었어요..ㅜ
1. 저라면
'06.1.20 12:00 AM (211.197.xxx.91)이내용 복사해서 보여주고 외출하겠어요.
다소 긴외출이될지언정.
남편분 너무하셨네요.
아무리 화가나도 내외간에 할말이 있고 해선 안될말이 있는겁니다.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에게 빌어먹을,0랄이라니요,,,
이상태라면 살다보면 정말 육두문자까지 쓰겠네요.
말은 내뱉으면 주워담을수없고 평생 상처로 남습니다.
폭력이 휘두르는것만 폭력이 아니라 주워담지도 못할말을 함부로 하는것도 폭력이지요.
한시라도 젊을때 아내를 사람하는마음이 1%라도 있다면 고치시길 바랍니다.2. 부부란...
'06.1.20 12:47 AM (211.172.xxx.12)부부란 어디가 아픈 줄도 모르고
칼 들고 무작정 쑤셔대는 외과의사라고 했던가요?
싸우다보면 감정이 격해지고 입에 담지 못할 말도 오가고...
그 순간만큼은 부부가 아니죠.적이죠.
하지만 그 감정이 그리 오래 지속되지도 않죠.
그래서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하나봐요.
남편분도 지금쯤은 후회하고 계실거예요.
나중에 조용히 말씀해보세요. 그런 말들이 님에게 얼마나 상처였으며,
깊은 앙금을 남기는지를...
작은 위로가 되셨기를...3. 일단
'06.1.20 9:53 AM (222.108.xxx.36)대화하세요. 이건 아닌거 같다구.
저 결혼초에 남편이 무슨 얘기끝에 (싸운건 아니구요) *랄 그래서 한참 싸웠어요. 어떻게 아내한테 그렇게 말할수 있냐구. 자기 친구들끼리는 욕이 아니라나???? 그래서 전 절대 그런말들을수가 없다고, 저한테는 욕이라고 했어요.
더구나 싸우면서 **년 뭐 이런건 정말 한번이 쉽지 좀 지나면 욕의 강도도 아마 점점 심해질걸요?
전 사실 친정아버지가 말의 반이 욕이였어요. 괜히 짜증나도 저한테 빌어먹을* 이라느니... 그래서 더 욕에 대해서는 용납안하려해요. 더구나 함께 같이 살아갈 남편이 그런말을 한다는건....
남편은 싸우던중 나온말이라 잊거나 기억못할수도 있고, 그냥 실수로 치부할 수도 있겠죠. 근데 얘기해줘야 해요. 인간적 모욕을 느꼈다는거. 너무 힘들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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