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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치밀어 오를땐 어떻게 삭히시나요?

어떻게?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06-01-19 08:35:26
많은 82 여사님들께 여쭙습니다.
일상생활 하시면서 자의든 타의든 힘드실때가 있으시리라 봅니다.
어떻게 화를 다스리시는지 여쭙고자 합니다.
IP : 203.217.xxx.1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호흡
    '06.1.19 8:40 AM (211.255.xxx.114)

    저는 심호흡을 굉장히 크게 해요
    몇 번 반복하면 진짜 효과 있던데..

  • 2. 릴렉스
    '06.1.19 8:47 AM (202.30.xxx.28)

    그럼 미국에서 사오면 그냥 써도 되는거네요?
    뭐가 이렇게 쉬워요?
    이런 젠장이네요..ㅋㅋ

  • 3. 저만의
    '06.1.19 9:07 AM (61.104.xxx.16)

    저만의 방법입니다...

    너무 화날때는 내가 왜 화나게 되었는지를 워드로 글쓰기 시작합니다..
    제가 했던 행동, 남이 했던 행동 하나하나 쓰기 시작하면
    웬지 보고서 쓰는거 같아 화났던 기분 잃어버리고, 쓰는데 집중하게 됩니다.

    누가 읽어도 내 편 들어줄 수 있게 조리있게..써보려고 노력합니다.
    쓰다보면 제 잘못도 드러나면서 약간 부끄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쓰다보면 1-2시간은 후딱가죠....
    속 달랠 겸 밀크티나 라떼 한잔 하고,목욕하고...티비 조금 보다...정신들어 그 글 다시보면 진짜 웃깁니다. 진짜 유치해요.

    3-4일 뒤 한번 더 읽어보세요...부끄러워서 삭제 안하고 못배깁니다...
    누가볼까봐 휴지통까지 비우게됩니다.

  • 4. 그 즉시에는
    '06.1.19 9:27 AM (211.169.xxx.138)

    입을 꼭 다뭅니다.
    나중에 후회 할 실수를 하지않도록.
    그리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일에 목숨걸지마라.
    모든 일은 사소하다

  • 5. ..
    '06.1.19 9:36 AM (61.32.xxx.37)

    우와...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는 무조건 참아요 그냥 -_-;;;

  • 6. 콩깍지
    '06.1.19 9:37 AM (211.55.xxx.52)

    전 반신욕하거나 찜질방가서 기운빠질정도로 땀을 빼요..
    사우나하면서 스트래칭도하고 얼굴마사지도 하구요..
    사우나 오신분들 처음보는사람들이지만 속상한것 같이 얘기나누구요.
    그럼 개운해지더라구요..

  • 7. 저도...
    '06.1.19 9:48 AM (221.162.xxx.188)

    화가 나면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아요.
    화가 났을땐 무슨 말을 할지 모르는게 사람이니까요.
    그러고 나서, 전혀 관계되어 있지 않은 제 3자(주로 친구 되겠습니다, 멀리있어서 자주 볼 일 없어서,
    트러블도 없고, 그래서 더 편한 친구요) 에게 하소연하고 나면 좀 풀립니다.

  • 8. 청소
    '06.1.19 10:02 AM (210.204.xxx.29)

    분노가 치밀어오를땐 에너지를 쏟아내는 일을 합니다. 청소기 막 쎄게 돌리면서 쿵쿵 벽에도 막 부닥트리구요. 목욕탕 청소 솔로 박박 문지르며 합니다. 물 세게 틀어서 물청소하다보면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청소도 덜 힘들게 하게 됩니다. 이런 일이 자주 없어서 집은 대부분 더럽습니다....

  • 9. 저는
    '06.1.19 10:16 AM (211.221.xxx.34)

    잠을 잘수 있는 상황이면 잠을 잠니다.
    그렇지 못한경우면 웁니다.

    그래도 안되면 왜 분노가 나는지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진정 원하는게 뭔지 알고 , 현실이 안 받혀주는 부분을 압니다.
    그 현실이 바뀔수 있다면 바꿔주고 불가능한거면 시간을 주고, 시간을 줘도 안된다면 포기합니다.(맘을 비웁니다)

    그리고 내 맘이 진정되었을때 말합니다. 내가 분노했었고 , 이유가 뭐였고 나는 이렇게 생각했었고, 이렇게 해달라고 합니다.최근에 화난일은 1주일 가더만요.(심난한 꿈과 가슴이 답답해지는 현상 , 끓임없는 짜증,극심한 피로)

  • 10. 저도 청소
    '06.1.19 10:25 AM (221.165.xxx.78)

    지금보다 더 젊었을땐 씩씩 거리며 청소한 판 하고나면 시원했는데~
    이젠 그것도 힘에부쳐 잘 안되네요. 남이 들으면 웃을 나이에요 사실은..

  • 11. 흐흐
    '06.1.19 10:43 AM (218.48.xxx.38)

    사람에 치여서 열 잔뜩 받으면
    속으로 부처가 되자 부처가 되자 중얼중얼하다가(불교는 아니지만;)
    집에 가서 개들이랑 부비부비하고 싹~풀어집니다^^

  • 12. 저는요
    '06.1.19 11:04 AM (61.66.xxx.98)

    아주 아주 웃긴 영화를 보거나,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있거든요.
    그가수 콘서트 디비디 보면서 모든것을 잊어요.

  • 13. 저는요..
    '06.1.19 12:22 PM (211.229.xxx.87)

    보드라운 이불깔아놓은 침대로 들어가서
    아주 로맨틱한 발라드 들으면서
    좋아하는 연애소설을 읽어요.
    그러면서 감미롭구 달콤한 기분을 느껴요.
    그러다 졸리면 자요 ㅋㅋㅋ

  • 14. 좋은 글
    '06.1.19 2:09 PM (211.232.xxx.142)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에 나오는 글을 일부분만 인용했어요..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가슴에 조용히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참 좋은 내용인거 같아서 일부분만 옮겨 보았어요.
    저는 주로 화가 많이 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아무 생각 없이 무조건 걸어요 (1-2시간 정도..)
    그리고 샤워하고 맛있는 음식 먹어요

  • 15. ..
    '06.1.19 2:18 PM (220.72.xxx.57)

    저는 울거나 자거나... 아니면 노래듣습니다.

  • 16. 지나다가
    '06.1.19 2:18 PM (221.146.xxx.231)

    잠 잔다.

  • 17. 저도
    '06.1.19 3:55 PM (222.238.xxx.93)

    잠 자요.

  • 18. 쇼핑요.
    '06.1.20 12:11 AM (204.193.xxx.20)

    다른건 다 소용없더라고요.
    세일때 싸구려 바지 하나 사려고 사는 내내 뒤적거리면 그것에만 몰두해서 싹 잊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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