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천주교 신자분들께 여쭙니다.

궁금 조회수 : 860
작성일 : 2006-01-16 10:02:32
결혼할 당시 시댁이 불교집안이라 저더러 성당에 다니지 말라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없게 그렇게 냉담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어리석었습니다.ㅠ.ㅠ)
지난 연말에 투병중이시던 시아버님이 돌아가셨어요.
49재를 절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절하는 것들은 그냥 했지만
절에가서 불교식으로 불공드리고 제사지내는 것이
좀 꺼려지네요. 그동안 참석은 했었는데..
앞으로도 5번이나 남았어요.
저희 형님은 교회다닌다면서 한번도 절에 가질 않았어요.
시댁 식구들은 제가 절에 가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계시구요.
지금 안간다고 하면 여지껏 잘 가다가 왜 그러나 생각하시겠지요?

천주교 신자분들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제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며느리 달랑 둘인데 저마저 참석을 안하면 어쩔지...
남편은 저보고 부처님한테는 절하지 말고 아버님 영정 앞에서만 절하라고 하는데
스님은 먼저 절에 오면 부처님에게 삼배를 하라고 하고
지난 번에는 불경도 같이 읽으라고 하시던데요.
마음이 내키질 않네요.
아무리 냉담 중이라지만 천주교신자인데
죄책감이 느껴집니다.

IP : 220.89.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06.1.16 10:08 AM (61.106.xxx.9)

    님마음에 중심만 잃지않으시면 됩니다
    남편이 정말 마음이 넉넉하신분이군요
    그마음 다 하느님은 아시니 지혜롭게 처신하시면 됩니다
    제가 아는 어느 독실한 개신교신자분은 제사도모시고 절에도 가십니다

  • 2. 강두선
    '06.1.16 10:16 AM (61.77.xxx.96)

    형식에 얽메이지 마세요.
    본인이 천주교 신자라 생각한다면 절에가서 불상 앞에 절을 수십번 한다해도
    천주교 신자인것이니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돌아가신 분께 예를 표한다는 마음으로 참석하세요.
    윗 분 말씀대로 하느님은 님의 마음 아시겠지요.

    저 역시 불교 신자이긴 합니다만,
    수 년전 직장(기독교 계)에서 의무적으로 매주 월요일 예배 드렸고 가끔은 단 앞에 나와
    기도 주재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저의 본질이 변한다는 마음은 없었기에 별 거부감은 없었지요.

  • 3. 참된 신앙이
    '06.1.16 10:27 AM (210.221.xxx.22)

    종교와 종교간의 벽에 얽매여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건가요.

    신앙생활도 인간으로 할 도리 위에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지금 님께서 해야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돌아가신 분에게 예의를 표하고 그 슬픔을 승화시키는 일입니다.
    저는 무신론자이지만
    편협한 종교인은 싫습니다.

    나의 신앙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선택도 존중하고 따라야 할 경우 따라야지요
    중심이 되는 자신의 믿음만 변함없으면 되지 않나요..

  • 4. 마음가짐
    '06.1.16 11:26 AM (222.99.xxx.252)

    에 관한 이야기는 윗님들께서 잘 해 주셨구요.
    전에 한번 절 행사에 참석하게 되신 신부님께서 백팔배를 하시는 것을 봤는데요...
    그 분께 직접 여쭤본 것은 아니지만, 부처님께 절을 했다기 보다는...
    아마도 일종의 요가나 참선의 일환으로 하신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네요.
    전 종교는 다 같다고 보기때문에, 성인에 대한 예로 볼 수도 있겠고...

  • 5. 원글
    '06.1.16 8:39 PM (220.89.xxx.228)

    제게 조언해주신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제처신에 대해 확신이 없어서 고민했는데
    이제 좀 편안해지네요.
    절에 가서 절을 하면 안되는줄 알았거든요.
    돌아가신 아버님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92 내가 유부녀인줄 알고도 따라오는 유부남... 쩝~ 10 흠~ 2006/01/16 2,267
48991 다이어트중인데 살이 안빠져요 6 2006/01/16 881
48990 부탁드려요(중국어 잘 아시는분, 화장품 이름 잘 아시는분) 4 부탁드려요 2006/01/16 239
48989 가슴에 몽우리가 잡혀여 ㅠ.ㅠ 3 걱정걱정 2006/01/16 411
48988 안쓰런 남편 1 아내 2006/01/16 692
48987 전주 롯데백화점 짜증 3 ... 2006/01/16 648
48986 에트로 원통형백 어떤가요? 3 에트로 2006/01/16 759
48985 남편한테 너무 서운해요,,, 4 뚱보임산부 2006/01/16 1,230
48984 코스코 질문 몇가지... 10 허탕.. 2006/01/16 1,279
48983 아이가 안먹어요. 2 이유식 2006/01/16 214
48982 학습지 추천 해주세요 유수맘 2006/01/16 141
48981 로얄코펜하겐 이어플레이트 중에서요... 궁금 2006/01/16 204
48980 7세에 영어유치원 처음 시작해도 될까요? 5 엄마 2006/01/16 867
48979 극동방송이 몇 번인가요? 1 알려주세요... 2006/01/16 130
48978 결혼 그 버거움에 대해.. 8 한숨한번 쉬.. 2006/01/16 1,694
48977 종신보험과 화재보험 6 보험 2006/01/16 617
48976 자동차그림이 있는 이불 파는곳 아세요? 7 @@ 2006/01/16 443
48975 외국에 사시는 분들 또는 나갔다오신 분들께. 6 새라 2006/01/16 904
48974 용인(양지)에 발트하우스주택단지에 대해 궁금한점 5 궁금... 2006/01/15 595
48973 부산에서 치매검사 잘 하는곳이 어디인가요? 미니맘 2006/01/15 70
48972 여기 저기... 1 82cook.. 2006/01/15 568
48971 여러분은 행복하세요? 10 우울 2006/01/15 1,261
48970 코스트코 상품권.. 1 민오리 2006/01/15 281
48969 가족들과 사이판pic를 가려는데요.. 여행.. 2006/01/15 340
48968 전기매트 쓰시는 분들 많으세요~~?? 4 걱정맘 2006/01/15 863
48967 내일 애들데리고 피자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8 룰루랄라~ 2006/01/15 1,064
48966 이제 돌된 아이 언제까지 개인탁아 해야 할까요? 4 직딩맘 2006/01/15 473
48965 한글2002와 엑셀배우기 5 컴퓨터 2006/01/15 428
48964 잠원동 인테리어하시는 분 소개 부탁드려요. 4 믿을수 있는.. 2006/01/15 395
48963 실력있는 요리 선생님 고르는 방법은? 3 실망한 이 2006/01/15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