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안쓰는 남편 지갑을 정리 하다가 저랑 결혼하기전에 사겻던 애인 사진을 발견햇습니다.집에 돌아온 남편에게 웃으면서 옛날 애인 사진 찾엇다고 이제 버려도 돼겟냐고 물엇지요...
근데 이 남자 버리지 말라고 하는겁니다.기분이 황당하기도 하고 묘~하네여 이걸 어케 생각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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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하면 좋을까요 ??
이럴땐 조회수 : 587
작성일 : 2006-01-15 01:25:53
IP : 220.120.xxx.1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화만이
'06.1.15 7:11 AM (86.142.xxx.43)남편하고 대화를 나누시는게 좋겠네요.
왜 그 사진을 버리지 못하시는지...
님 혼자 끙끙 앓지마시고, 남편분하고 그 문제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시는게 좋겠네요.
자존심 상하겠지만, 황당하고, 기분 안 좋다는거 남편분하게 말하시고,
왜 남편분이 그 사진을 버리지 못하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세요...2. 전
'06.1.15 12:22 PM (222.108.xxx.234)그래서 보이는곳에 붙여 두었어요. 컴퓨터 앞에. 좀 황당해 하더군요. 그치만 저만큼 황당할까?
제남편은 그러더군요. 그많은 사진들. 그여자가 외국여행가서 찍은거라 귀한걸테니 돌려줘야 한다나...
그럼 돌려주라고 했는데 돌려도 안주고, 집에 가지고 있으려 하길래 한마디 했습니다.
"나에 대한 예의도 있는건데 이걸 집에 두는건 좀 그렇지 않나? 당신이 가지고 있고 싶으면 회사에 가져다 두고 보던가 해. 여긴 우리가 함께 사는 집이야."
오히려 화내거나 하는게 더 치사한거 같아서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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