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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수술로 출산 했는데요?

해성맘 조회수 : 529
작성일 : 2006-01-14 00:47:40
첫째때 11시간 진통 하다가 진행이 느리다고 의사의 권유로 수술을 했습니다.
그래서 둘째는 자연스럽게 고민도 하지않고 수술로 지난주월요일날 수술했구요
근데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회복이 않되고 이대로 살다가 죽는구나!!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이제는 살만 합니다.^^

살만 하니 궁금한 것이 생깁니다.
수술로 출산을 했는데도 자연분만 한 것처럼 산후조리를 해야 되나요?
찬물먹으면 안되고, 내복입고 양말신고 찬바람 맞으면 안되고 빨래 비틀어 짜지 말고, 등등등

눈에 보이는게 있으면 가만히 누워 있는 성격이 아니라서,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밖에 볼일도 보러 가고 싶고... 언제까지 방안에서 산후조리를 해야되는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222.98.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14 12:55 AM (218.54.xxx.124)

    네. 당연하신 말씀이십니다.
    오히려 산후조리 기간이 자연분만한 사람들보다
    더 길어요.
    자연분만한 사람들은 분만후 바로 움직일 수 있지만
    수술을한 경우에는 바로 움직일 수도 없지요.
    그리고 움직임이 가능해도 몸조리는 확실하게
    하셔야 합니다.
    그럼 몸조리 잘하시고 아기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 2. ^^
    '06.1.14 6:14 AM (221.164.xxx.115)

    후배님~~열심히 따뜻한 몸조리 잘하고 튼튼한 몸으로 살랑 살랑 봄바람 맞이하시길..그때 열심히 안하면 평생 후회한답니다.지금은 몸이 넘 가벼워져 본인이 못느끼지만 여기 저기 정상이 아니여요.오랜 기간 아기 만든다고 엄마 몸에 있던것 거의 소진 되었을텐데..부드러운 것 맛난것 많이 먹고 아기랑 같이 건강해져야해요.아기 젖도 줘야하는데..엄마 몸 정말 잘 챙기셔야해요.

  • 3. 몇십년늙어버린몸
    '06.1.14 9:33 AM (203.123.xxx.245)

    정말이지 몸조리 잘못해서 제가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말입니다

    제가 딱 님 성격처럼 그랬어요

    수술한곳 다 낳으니 몸조리 않해도 될것같은 .....

    저는 쌍둥이 낳았는데 아이 젖먹인다고 장시간 양반다리 하고 있었는데

    몸조리후에도 무릎이 아파 몇달을 장애인인양 절뚝거리고 다니고

    100일지나 침맞고도 몇달을 고생한적이 있어요 당근 지금도 무릎은 많이 약하고요

    또 그때 4월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웠는데 너무 너무 더워 제가 반팔을 입고있었죠

    낮에만요 그리고 땀도 나고 하니까 싸워는 못하고 따뜻한 물을 수건에 적셔 상채를 딱아주곤 햇는데

    지금도 한여름에도 절대로 나시 못입고요 반팔 입고도 에어컨바람 선풍기바람 절대 못 쇤답니다

    추워서여 참 삼복더위에만 반팔입고 자고 나머지는 한상보온메리 내복입고 잡니다

    그 삼복더위에도 절대로 몸은 더운데 선풍기 틀고 자면 어깨부터 팔-손이 너무 시려 땀흘리면서도

    절대 선풍기 틀고 못자고요 긴바지 양말 않신으면 발시리고 다리시려 않됩니다

    저는 방석식으로 된 전기 요 같은것을 이불처럼 어깨에 걸치고 자네요

    오히려 추운 겨울은 옷을 입고 있으니 괜찮아요

    제가 가만히 누워서만 있는 성격이 못된지라 집안을은 않해도 누워있지 않고 계속 방안을 돌아다니고

    앉아만있고 아님 컴퓨터를 좀 많이 했네요

    밤에 잠도 못자면서도 잠이 않와 낮잠을 한번도 잔적이 없을 정도 였으니 ....

    님 지금 봄이 괜찮다 하여 절대로 설렁설렁 하시면 않됩니다

    나중에 저처럼 맘고생 몸고생 않하실려면 국 참고 누워서 푹쉬세요

    몸조리 다하고 오히려 그때부터 온몸이 다 아픈데도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 없고

    약도 없고 치료법도 없고 서럽고 무척 외롭답니다

    너무 몸이 아프니 제가 일찍 죽을까 아이들 걱정에 저는 눈물로 살앗던 때가 잇엇읍니다

    이제 아이들 5살이 되어가는데 올해들어 몸시린것도 조금 낳아지듯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

    참 한여름에 절대로 맨발로도 못다녀요

    특히 에어컨 빵빵한곳은더욱더 저는 맨날 풀로 양말신고 삽니다

    몸조리때 양말신고 긴바지 입었는데도 잠깐 불이 않들어간 냉방에 들어갔다 나온후로 이런 고생을 하

    고 있읍니다

    나중에 몸아프면 님 너무 힘들고 서럽고 외롭습니다


    그때는 아무리 살가운 남편이라도 다소용없어요

    물론 부모도 걱정만 끼쳐드리지 정작 몸아픈 나한테는 아무런 도움이 않된답니다

    님의 성격을 알겠기에 가만히만 잇는다는것이 얼마나힘들일인줄은 알겠지만

    님 몸을 위해서 정말 꾹 참고 몸조리 잘하세요

    저도 정말 때로는 좀 무뎌졌음 좋겠네요

    이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 일을 만들어서 하고 하루종일 집에만 잇는 사람이

    오히려 더 빠쁘다느느.......

  • 4. 유리공주
    '06.1.14 9:35 AM (58.140.xxx.17)

    전 큰애 자연, 둘째 5년만에 수술
    큰애 난산으로 죽다 살아났기에
    둘째는 유도분만 좀 하다가 더 느린것 같아 고집부려 수술했어요
    회복속도는 총체적으로 다섯배쯤 느립니다. 계속 사람을 둬야 했구요
    그리고 산후풍 더 심해요
    입원한날부터 발가벗겨 한겹만 입혀놓고
    밤새 불쑥불쑥 들어와 주사 찔러 잠 거의 못잔데다 감기까지 걸린몸으로
    유도분만하느라 힘들고 수술할때 너무너무 추워 이가 닥닥닥
    몸 자르고 수술하는 사이 냉기가 스며들어가서인지
    게다가 도우미 잘못 만나 다리에 바람까지 들다보니
    한여름에도 등산양말 신고 슬리퍼까지 신어야 할 정도였어요
    이따금 후회도 되지만 큰애보다 10배는 수월한 아기 보며 위안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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