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을 좀..

[조언좀..]

이제 그만 맘잡고..-.-
낼 오전엔 밑반찬 좀 만들어놓으려구요..ㅎㅎ
요즘 밑반찬 뭐해드시나요?
아님.. 반찬이나 국이나 찌개두 좋구요..
시부모님이 요새 입맛이 통 없으셔서요..
그런데 매일 하던것만 하게되네요..
낼 요것조것 만들어두면 며칠은 맘이 좀 편할거 같네요..ㅎㅎ
저희같은 초짜들을 위해서 추천 좀 팍!팍! 해주세용~~

[저도]

밑반찬 때문에 아주 미치겠어요..
요즘은 장조림,미역줄거리,감자채볶음 오이무침 계란말이 김
새콤하게 무친 파래무침 정도예요
찌게는 콩비지찌게하고 동태찌게 해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오랫만에 해먹으니까요..^^ 입맛없으시면 좀 다른음식을 해서 드려보세요

[이런저런]

반찬:장조림(쇠고기,메추리알,알마늘,꽈리고추 넣고)무우생채,멸치볶음,연근조림,무우말랭이,마늘쫑무침,오이지무침,미역무침,굴(초장에 찍어먹고),북어채 무침,계란말이,시금치무침(제철이어서 맛있어요),새송이얇게 썰어서 온갖 야채 넣고 볶고,
해물전...........그런데 이것들은 매일,흔히 하게되는 메뉴들이어서
별 도움이 안되겠습니다.^^
제가 만만하게 해먹는 종류들이었습니다.

국은
굴 넣고 무우 나박나박 썰어넣고 끓여도 시원하구요.
새우 넣고 무우 나박나박 썰어넣고 대파만 송송 넣고 끓여도 시원해요.
계란찜에 명란젓갈 넣고 쪄도 괜찮구요.
오징어젓갈이나 창란젓,아가미젓 요런 젓갈종류도 사서 집에서 먹을때
참기름 한방울 넣고 통깨 넣고 매운고추,대파,마늘 쫑쫑 썰어넣어서 먹으면 입맛 돌구요.
꽁치캔(자주 먹을것은 못되지만)하나 사서 신김치 넣고 지지듯이 보글보글 푹~익히면
맛있구요.
시퍼런 배추(봄동도 아니고 겉절이 배추?^^)고것도 김치 하듯이 양념 만들어서
통깨 뿌리고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 먹으면 맛있어요.
...............기타등등 ㅎㅎ
말로는 이러면서 정작 저 자신도 게으름을 피우느라......에휴...^^

[어른들]

계시니 더더욱 신경쓰이시겠어요.
전 모시진 않지만 늘 신경쓰고 사는지라.. 쉽지 않은 일이예요.
어머님이 겨울이면 몸이 더 안좋아지셔서.. 아버님께서 살림 사세요.
어머님 입맛 없으시면 없으신대로 좋으시면 좋으신대로 힘드신가봐요.
제가 임신 후기라 저도 해먹고 살기 힘들어 사다나르기 바쁘네요.
이번에 덕이설렁탕 무지 좋아하셨어요. 해장국도 함께요.
맛도 좋고.. 우선은 무지 편하시겠죠..
선짓국, 내장탕.. 사다 냉동해드리고요..
겨울이니 생선찌개가 젤로 인기구요. 동태, 생태, 생대구...... 생대구 인기짱..
게도 좋은데 비싸서.. 냉동 절단꽃게로 조기랑 갈치는 항상 대기하고요.
조개넣고 된장국, 홍합탕이나 홍합미역국, 쇠고기 넣고 무국..무가 예술이지요.
생굴, 굴무침, 굴전, 파래무침도 좋고요.
밑반찬은.. 윗분 말씀대로 젓갈류 좋아하심 든든하실거고 무생채, 겉절이도 좋지요.
구운김이나 김자반, 미역자반, 다시마자반..
무말랭이, 시금치, 물미역.... 제대로지요..
오징어채나 건새우 볶거나,, 연근, 우엉 조리거나..
동태나 코다리 조림, 갈치 무조림..
시래기 된장에 조물조물.. 다시물 넣고 끓이심 시래기 된장국, 걍 볶음.. 시래기 나물..
두부랑 김치 넣고 청국장, 감자탕도 좋은데.. 쩝..
묵가루 사놓으니 것도 아주 요긴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