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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산 피아노에 100만원 보태서, 피아노 바꿀까요?

딸하나..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06-01-02 18:59:07
안녕하세요.

어릴때 부모님이 사주신 피아노 조율해놓고, 다시 시작해보느라 낑낑대는 아짐입니다.^^

한달동안 하논, 체르니, 모짜르트 계속 연습하고 있는데

손가락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니 점점더 재미있어 지네요.

헌데... 피아노가 성에 안차요. 하도 여기저기 끌고다니고, 빌려도 주고 했던 거라

얼마전에 조율을 했는데도 찌링찌링하고... 트릴부분은 건반이 빨리 안올라오는듯한 느낌이 나고...

암튼 소리가 그저 그래요. (백화점에서 야마하 600만원짜리 처보니, 제 피아노가 안좋다는거

확 알겠더라구요)---->남편은 '손이 나빠서' 안돼는거라고 피아노 구입에 반대합니다.



조율하셨던분 말로는 제 피아노(81년, 삼익) 30만원 쳐주고

가정집에서 치던거 10~12년된거 100~120만원 보태면 살수 있겠다고

하시던데....


괜찮을까요?
새피아노로 확 사버릴까 싶다가도, 이왕에 있는 피아노인데 새로 산다고 갑자기 몇백 쓰기도 그렇고...
정든거 내다 버리고, 딱 100만원 값어치만 하는 헌 피아노 사는 것 같아서 마음을 못정하고 있어요.


중고도 운좋으면 많이 안친거 살수 있을까요?

'나쁜손'--->'좋은손'으로 만들면, 피아노는 별 상관없는 문제일까요? ^^

손을 바꾸도록 열심히 노력할까요?

답글 부탁드립니다.
IP : 219.249.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플라이프
    '06.1.2 7:08 PM (58.225.xxx.232)

    원래 피아노라는게 그렇잖아요. 얼마만큼 쳐주고 관리 잘 했는지가 연식보다 중요하다는거...
    피아노전공한 사촌언니꺼도 20년 넘었는데 조율해주시는 분이 소리도 좋고 관리도 잘 됬다고 하시더라구요.
    반면에 산지 얼마안됬다구 해도 거의 잘 안치고 조율도 잘 안한거면 20년 된 것 보다 못할수도 있구요.
    중고도 가셔서 쳐보시고 고르시면 좋은것로 하실수 있을꺼같아요.
    그리고 그 이후엔 꾸준히 치시고 관리 잘 하시면 좋은손도 되실거 같은데요. ^^

  • 2. 저같으면..
    '06.1.2 7:37 PM (58.140.xxx.22)

    10년된 중고나 20년된 중고나... 중고는 중곤데 100만원이나 더 보태야 한다면....
    어치파 새거 살꺼 아닌이상에는... 그냥 내가 어릴때부터 치고 닦아주던 손때묻은 제 피아노를 그냥 쓸것같아요...
    저도 84년도에 구입했던 영창피아노를 너무 급한일이 있어 처분했는데(30만원에...)
    울엄마가 딸래미한테 피아노 사주면서 너무나 흐믓해했던 모습도 기억나고..
    매일매일 닦고 또 닦고... 콩쿨대회 나갈려고 연습하고... 트로피 피아노위에 조로록 진열했던...
    그 추억까지 없어지는거같아 괜히 가슴아프던데요... 지금은 너무 후회스러워요 ㅡ.ㅡ

  • 3. 방긋방긋
    '06.1.2 7:42 PM (168.154.xxx.117)

    저도 10년된 피아노에 120~130 더 주는 것에는 반대입니다...
    윗분 말씀과 비슷한데요..
    어찌 관리했느냐가 더 중요하잖아요..
    100만원 넘게 더 준다고 해도 지금 님께서 갖고계신 것보다 월등히 좋은게 온다고 장담 못하거든요. 아무리 연식이 10년정도 최근의 것이라고 해도요....
    그리고 제가 듣기로는.. 90년대 초반까지의 피아노가 90년대 중,후반의 피아노보다 더 좋다고 들었어요.
    생산기지의 해외 이전 등등의 일들로 인해 원목(소리통) 재질이나 처리가 예전게 더 낫다고들 하거든요.
    근데 10~12년가량 된거라고 하면....어떨런지 잘 모르겠네요...

  • 4. 피아노
    '06.1.2 8:44 PM (220.75.xxx.202)

    저희 피아노 영창인데 90년 초반 제품이예요..
    늦둥이 레슨을 하는데 선생님께서 소리가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반면에 2년전에 산 친구꺼는(영창) 소리가 안좋다고 조율을 하루종일 했다는...
    그래도 다시 조율 해야 한대요..
    조율 잘 하시는분께 다시 조율 하셔서 쓰시는게 어떠실지...

  • 5. 저기..
    '06.1.2 10:42 PM (212.46.xxx.36)

    음악 전공하는 사람인데요.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전공 하시는 거 아니면 그냥 그거 쓰셔도 됩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 악기 나빠 실력 안 나온다고 하는데
    그거 다 핑계입니다...
    기분나쁘게 듣지마시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이 좀 잘못 되어있는 것같아서요...

  • 6. 혹시나..
    '06.1.3 12:18 AM (58.120.xxx.59)

    피아노 파실 마음 생기면 연락주세요..
    중고피아노 사고 싶었거든요.
    전 살수 있다면 120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다른데..전 그 정도면 아주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피아노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팔기에 아까운 물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락처 017-702-040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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