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호스피스 제도에 관해 도움 주세요...

... 조회수 : 270
작성일 : 2005-12-26 09:05:52
아버지께서 항암투병중이신데 부작용이 심해 병원쪽에서 항암도 포기해야할지 모른다네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아버지 남은 날들도 좋은 쪽으로 정리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간호하시는 엄마도 많이 힘들어 하시구요 외관상으론 저희 아버지 아프신 분 같지 않아요

두분께 아직 말씀드리진 않았지만 몇가지 삶의 질을 포기해야하는 것도 있어 말 꺼내기가 힘들어요

호스피스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신 다는 얘기와 가정간호도 같이 하신다고 들은 거 같아 경험 있으신

분들의 정보를 구합니다  

아울러 위암에 관한 도움말도 부탁드립니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맘도 정말 시리네요...  
IP : 58.140.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슴이 아픕니다
    '05.12.26 9:51 AM (61.106.xxx.7)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아버님께서 자신의 병을 아신다면 몇가지 심리단계를 거친후
    가족들도 그에 따라 많은 갈등이 있을겁니다
    요새는 진통약이 워낙 좋아 고통을 많이 줄일수도 있고 암이란게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것처럼 보이기도 할겁니다 그상황에서 일희일비도 마시고
    마지막가는길에 아름다운 이별로 마감하시길 바랍니다
    한번 더 아버지 얼굴 가서보시고 사랑스런 딸얼굴 보여드리고
    혼자남을 어머니 용기주시고.......
    호스피스는 아주 아주 어려운 마지막지경에서 .....

  • 2. 그냥..
    '05.12.26 1:43 PM (218.236.xxx.139)

    가족에 간호 하세요.
    제가 간호해봐서 아는데.. 당시엔 정말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서 내가 먼저 죽을것 같고.. 식구들도 다 웬수같고..
    안부 전화며.. 문병 오는 사람들도 싸그리.. 웬수였는데..
    암이란게.. 정말 ... 올때도 모르게 왔다가.. 한번 번져버리니.. 손을 쓸 수가 없게 빨리 가세요.

    시간이 흐리면서 남는건 후회뿐이에요.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아픈 사람만 하겠냐며.. 가족이 서로 다독이며 간호하세요.
    나중에.. 정말 크게 후회하세요.

    그리고.. 힘들때 가족간의 화합이 아주 중요해요.
    누군가가.. 교통정리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 3. ..
    '05.12.26 1:56 PM (58.78.xxx.147)

    가족들 누군가가 정리 한다는것 정말어렵습니다
    그래서 호스피스가 필요한 것이고요

    가족분도 힘든 투병을 지켜보면서 같이 우울증을 앓게되는 경우도 허다하니까요

    아주 어려운 마지막에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품위있는 죽음을 맞이하게 도와드리는 호스피스 분들의 도움은 빠를수록 좋을것입니다

    가까운 종합병원 호스피스를 현재 실시하고있는곳을 찾으시거나
    보건소등에 연락해보시거나
    호스피스 검색을 하시어 전화 상담받으실것을 권유해드립니다

    마음만이라도 평화롭게 투병하시길 바라면서
    뭐라 드릴말씀이 없군요 힘내세요
    아버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시고요...

  • 4. 저희...
    '05.12.27 12:15 PM (211.204.xxx.50)

    엄마가 호스피스를 하세요.
    돈을 받고 하시는건 아니구요.
    교회에서 교육을 받고 근처 종합병원으로 다니세요.
    그런데...가족들이 간호도 해야하지만...호스피스 교육을 받으신 분들도 꼭 필요하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그런 부분들을 많이 완화(?)시켜 준다고 할까요?
    죽음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마음이 달라지기도 하답니다.
    호스피스분들의 도움을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빨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705 전체적으로 식탁의자 2 2005/12/26 436
298704 아이들 카시트에 앉힐때 목꺽이지 말라고 목에 하는 쿠션이요.. 5 질문 2005/12/26 278
298703 이번달에 여성지 부록 궁금이 2005/12/26 577
298702 토종닭 살수 있는 곳 아시는 분 2 울엄마 2005/12/26 273
298701 분당에서 직장에서 모셨던 분에게 7 대접 2005/12/26 467
298700 특정 스타일 옷을 구입 하여야 하는데.. 2 급한 엄마 2005/12/26 692
298699 팀장님 댁에 송념모임 가는데요.. 5 부하직원 2005/12/26 686
298698 파워포스레인져 뮤지컬 보신분 .. 1 spd 2005/12/26 128
298697 집에 향 피워두고 싶은데..추천 좀 부탁드려요..^^ 8 향,, 2005/12/26 805
298696 급! 산부인과 추천해 주세요. 1 홍은동 2005/12/26 229
298695 호스피스 제도에 관해 도움 주세요... 4 ... 2005/12/26 270
298694 요즘 아가타모양 핀 사도 될까요? ^^ 5 아가타 2005/12/26 667
298693 건강검진받는신랑따라가서... 4 강제맘 2005/12/26 527
298692 암투병 중인 분께 멸치 선물 생뚱맞나요? 4 별로일까요 2005/12/26 655
298691 지역난방의 경우에 보일러를 .... 3 진달래 2005/12/26 382
298690 어제부터 자동로그인이 되네요... 5 건포도 2005/12/26 284
298689 새차에 나는냄새 5 새차주인 2005/12/26 339
298688 국어교과 수록도서 안내(초등교육) 9 石봉이네 2005/12/26 924
298687 시누이 산후조리가 걱정이에요ㅠㅠ......(길어요..) 12 고민올케 2005/12/26 1,236
298686 토너를 절약하는 방법 알고 계신분.. 2 아끼자 2005/12/26 391
298685 헬스하는데 살이 안빠져요 ㅠㅜ 살~ 14 고민고민 2005/12/26 8,165
298684 쟈스민님 만능양념을 만들었는데요 4 몰라서 2005/12/26 769
298683 남편을 무조건 믿어야만 하는가. 4 ... 2005/12/26 1,250
298682 영등포구 대림동 어떤가요 2 초보맘 2005/12/25 436
298681 황우석 박사에 대한 글 (펌글, 중복죄송) 여러분의 생각은? 13 뚱딴지 2005/12/25 1,017
298680 신랑이 자주 놀때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1 마음이 아픈.. 2005/12/25 917
298679 남편 죽이는 방법 5 ㅎㅎ 2005/12/25 1,649
298678 거북이와 사자 3 ㅎㅎ 2005/12/25 368
298677 오른쪽 어깨밑이 아프네요 1 직장맘 2005/12/25 293
298676 아기가 볼 전집 3 3살배기 엄.. 2005/12/25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