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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이민 필리핀,,,

그것이 알고싶다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05-12-25 21:12:39
얼마전 그것이알고싶다 라는 프로 보셨는지요
거기에  필리핀으로 은퇴이민을 가는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의 얘기를 다루던데
정말 관심이 가더군요
저희도 남편이 몇년있으면 퇴직인데
모아둔 재산은 많지않고
퇴직금으로 아이들 출가 시키고
집팔아서 5000만원 필리핀 은퇴청에 예치시키고
나중을 생각해서 집은 하나 사놓고 가야겠지요
그리고 상가에서 나오는 월세170만원으로 필리핀가서 함살아볼까
적극적으로  생각중입니다
예치 시킨돈은 이자쳐서 다시 찾을수도 있다네요
필리핀은 한국과달리 물가가 워낙싸서
한달 200 이면 호화스럽게 살수 있다고 그럽니다
방송에서는  가정부까지 2명 쓰고 골프까지 여유있게 치면서
한국에서는 누리지못한 호화생활을 할수 있답니다
2만원이면 골프를 친다고 하니 놀랍지않습니까
그부분에서 남편이 혹 하네요
한국에서 170만원이면 노후에 정말 빡빡하게
살아야 될것같은데 정말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물론 친구가 없어 쓸쓸하다 시는분도 있지만
또그쪽에서는 은퇴이민온 한국인들끼리
모여사니까 그점도 보완이 된다고 하네요
한가지 걱정은 치안이 허술하다는 건데
그렇게 따지면 한국은 뭐그리 안전한가요
나중에 손자들 어학연수도 시킬수있고 제생각엔
장점이 많은것같은데
제의견에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IP : 221.154.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05.12.25 9:20 PM (211.205.xxx.176)

    우리나라에 은퇴한 미국인부부가 가정부부리면서 골프치러다니며 상가임대수입으로 살아가는 모습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제 이웃에 그런 부부가 살고 있다면 별로 좋은 생각이 들지 않을거 같아요.
    예전 티비에 나왔는데 죽을 때는 고국(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더군요.부부가 밖에 나가면 손 꼭잡고 걸어다니구 석양을 같이 바라보던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 2. 저도
    '05.12.25 9:26 PM (211.196.xxx.187)

    총수왈... "싫다!!!"...ㅎㅎㅎ

  • 3. 그것이 알고싶다
    '05.12.25 9:36 PM (221.154.xxx.59)

    윗분의 조건에 저의 남편은 적당할것같습니다
    외국계회사라 영어는 능통하고 업무상 골프는
    꼭쳐야하기에 좋아합니다
    저는 정적인걸 좋아해서 집안에서 생활하는걸 어려워 하지않습니다
    여기서도 친구는 별로없어서 친구가 없다는데 대해서는
    문제가 없을거 같은데요

  • 4. 듣기에
    '05.12.25 9:48 PM (218.39.xxx.58)

    저도 은퇴이민 관심이 좀 있어서 먼 미래의 일이긴 하지만 기회닿는대로 들어 두었어요.. 전 필리핀보다 태국이 좋을 것 같던데요. ^^ 그런데 귀동냥을 해보고 [안된다]쪽으로 기울고 있어요.

    (듣기에) 은퇴이민의 한계는 배우자 사별이래요. 남편을 사별하고, 혼자 여유있게 산다 해도 뼈속까지 스미는 외로움을 어찌할 수가 없다네요. 한 분 쓰러지면 끝나는 게임이기 때문에 잘 생각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또 주변에 알고 보면 조폭은퇴한 분들도 더러 있는 식으로, 우리가 평소에 보던 사람들과 다른 집단의 교민사회가 형성되어 있기도 하다네요. 나이든 어르신들이 살던 동네 벗어나 이사 못가시는 것을 보면, 나이들어서 외국의 새 환경에 적응하는게 쉽지는 않을 거에요.

    또 필리핀은 대통령도 군부의 추인을 받아야 정통성을 인정받는, 쿠데타가 상습화되어 있는 나라기 때문에 투자금액에 대해서도 완전히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지도 몰라요. 치안은요.. 외국인 주거단지에는 기관총으로 무장한 용병들이 지키고 있는 곳이 많답니다. 지역에 따라 살벌한 곳은 상당히 살벌하다고 해요. 직접 마주치는 일은 없다고는 하지만요.

    적응실패로 역이민하는 데에도 많은 돈이 드니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필리핀에 이민절차 밟기 전에 한두달 살아보시는 것도 괜찮을거에요.

  • 5. 꼭방문
    '05.12.25 10:19 PM (203.213.xxx.1)

    미리 답사차 꼭 가보세요. 의외로 후덥지근한 기후가 기운을 빠지게도 하더군요. 저는 홍콩에 며칠 있는 데 날씨 때문에 너무 짜증 스럽더군요.

  • 6. 코스코
    '05.12.25 10:20 PM (211.196.xxx.149)

    전 외국 생활을 좀 오래 하다보니까
    내 식구가 그립고
    내 친구가 그립더군요
    점점 나이 먹어가면서
    순진했던때 사귀었던 그런 친구를 사귀기가 힘들어저요
    외국 나가서 사시는 분들께 한번 여쭤보세요
    그저 누리고 사는거 같아서 사는게 쉽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아주 사소한것들 때문에 집이 그리워 질때가 많아요
    진짜 맛있는 김치 먹고싶을때...
    된장찌게 끄릴때 냉이 달래라도 있었으면...
    신정때면 집안 식구들 모~두 모여앉아서 만두빚었었는데...
    생일때면 친구들이랑 나가서 한잔하고 노래방도 다녔었는데...
    은퇴해서 남편이랑 단둘이서 짝짝꿍하면서 살껏도 아니고...
    글쎄요...
    저 같으면 필리핀 아무리 싸도 다른것들을 잃는게 너무 많아서 싫을꺼 같아요
    하지만 그건 제 의견일뿐~~ ^^*

  • 7. ..
    '05.12.26 12:06 AM (211.196.xxx.154)

    정말 오천만원만 예치하면 되나요?
    전에 홍보물 보니까 부부 예치금이 7억이라든데...

  • 8. .,.,.,.,.
    '05.12.26 1:09 AM (220.120.xxx.24)

    현실도피로 밖에 안보여요.
    그런데 그것도 한순간이지 가서는 오히려 맘고생만 더 심할겁니다.

  • 9. ??
    '05.12.26 9:51 AM (220.117.xxx.209)

    개인적인 성향따라, 여건따라 너무나 다른 입장이라
    좋다 나쁘다 얘기할 꺼리가 아닌거지요.
    그 쪽 상황을 잘 파악하고 가도 좋겠다 싶으면 가는 것이고...

    저, 가고 싶네요...
    느긋함과 한가로움을 얻고 싶어서요.

  • 10. 일단
    '05.12.26 11:06 AM (220.85.xxx.112)

    한달 정도 현지 답사 다녀와보세요.
    저도 나이 들면 물가 저렴한 나라가서 살고 싶은 사람이라서요.
    전 20대에 세계의 여러나라를 여행해봐서 은퇴이민이 제 인생의 계획표 안에 있는사람입니다.
    현지인들과 어울리고 가끔 고향도 다녀오고, 어느정도 건강한 상태에서는 충분히 행복한 노년일겁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물가가 매력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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