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주부입니다.
사무실에는 가족과 친구외에 전화를 할 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10시쯤에 뜬금없이 저를 찾는 전화가 왔어요.
누구시냐고 했더니 그냥 홈쇼핑이라고 합니다.
홈쇼핑에서 하는 전화이면 대부분 핸드폰으로 오는데, 사무실로 전화가 와서 의아했어요..
그냥 홈쇼핑이라고만 하더니 무슨 장뇌삼인가 인삼인가 광고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중간에 말을 자르면서 어디 홈쇼핑이냐고 했더니 위너스홈쇼핑이라고 아주 작게 말하는게 거에요.
그 홈쇼핑 상호도 처음 들었지만 그 홈쇼핑에서 물건 구매한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제가 거기에서 물건 산 적이 없는데, 제 전화번호 어떻게 아셨냐고 하니..
그 여자 왈 내가 말하고 있는데 중간에 말 자르면서 꼭 물어봐야 되냐고 합니다.
켁..기가 막혀서..
모르는 사람이 직장으로 전화를 했으니 전화 받는 입장에선 당연히 궁금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제 입장에선 당연히 물어 볼수 있는거지..그런 말도 못 하냐고 하니..
저더러 대통령 아니거든요? 그러면서 전화를 딱 끊어버리거 있죠..
정말 아침부터 황당하고 기분이 상하네요..
전에도 부동산에서 전화와서 이런 식으로(상대방이 자기 할말만 하고 먼저 전화 끊어버림) 당한(?) 적이 있는데, 앞으론 일일히 대꾸하지 않고 그냥 전화를 먼저 끊어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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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기분 상하는 전화..
쩝. 조회수 : 924
작성일 : 2005-12-21 11:31:37
IP : 219.241.xxx.2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들은 바에 의하면
'05.12.21 11:48 AM (211.104.xxx.218)그런 전화들, 나름 정중히 끊지 않으면 또 전화 와서 신경질 내는 사람들이 있다네요.
사람이 말을 하는데 끊는다고..
별 사람들 다 있죠.2. 동감.
'05.12.21 11:56 AM (210.181.xxx.196)정말 그런사람들 넘 싫어요. --;.. 웅진도 그렇고 요즘 파워콤도 그렇고 전화좀하지말라고 정중히 말해도 또오고. 바쁠땐 정말 욕이라도 날려주고싶게 얄미워요. 그사람들도 고충이 있네어쩌네 할수 있겠지만 한두번 좋게말할때 안하면 좋겠구만 꼭 계속 전화하고 애자는데 전화해서 깨우고 바쁜데 전화하고. 신경질 막납니다. 텔레마케팅을 불법으로 만들면 좋겠어요 --++++
위에도 고딴식으로 말하면 확 고발해버리고 싶죠. 발신자표시전화기를 저런사람들때문에 사고싶단 생각들어요. 정말 전화번호는 어찌 구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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