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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요? 말까요?

모피~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05-12-15 14:28:39
ㅎㅎ
점심시간에 잠깐 현대백화점에 선물 사러갔다가...
진도 엘페 매장에 갔었어요.
(차라리 안보구 말지..내심 작정했는데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이더군요^^:: 다리가 저절로~)

모피는 2~3년전부터 부쩍 갖고 싶었는데 지금까지는 잘 참았거든요.
전 30대 후반이구요.
이것저것 입어보다 저에게 어울리는걸 찾았어요.

정가 580 에 이것저것 쎄일해서 320 정도 되더라구요.
휘메일에 암컷이구요.

제 월급 250 정도에 12월에는 연가보상비까지 해서...딱 모피값만큼 되네요.
어쩔까요?
제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지를까요?
지금 마음은 딱 반반입니다.^^

IP : 59.15.xxx.1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르세요
    '05.12.15 2:37 PM (203.234.xxx.235)

    그건 그사람 직업상 필요했던거 같아요,,그물건 다 들고 올라갈려고 해봐요 능력있음 하는거죠

    전 차라리 남편 바람폇던겅 이야기하는게 더 친숙하고 좋던데요,,,그거 쉽지 않잖아요

  • 2. 천사,악마
    '05.12.15 2:37 PM (210.91.xxx.97)

    악마의 목소리 = 그 돈으로 펀드를 넣어두면 나중에 돈이 얼만데..
    펀드..막차라고 생각하는데 막차라고 생각할 때 뭐든 넣어야 하는 법
    모피 걸치고 버스나 쟈철 제대로 탈수나 있나..펀드에 눈 딱 감구 집어 넣으랑게....

    천사의 목소리 = 인생 머 별거 있나? 하고픈 거 먹고픈 거 입고픈 거 하고 사는기 인생이징..
    질러 질러 버리라궁..지름신은 강림하실 때 마다 버선발로 마중나가야 하는 법.
    버선에 흙 묻을 새라 얼른 질러 버리랑게......

    이런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만, 제가 왜 악마의 목소리를 먼저 적었을까요??
    원글님~~ 원글님~~ 부자되세요

  • 3. ...
    '05.12.15 2:46 PM (222.110.xxx.229)

    딴지 아니구요...
    휘메일에 암컷이 아니라.. 휘메일(female) 즉 휘메일=암컷이란 뜻입니다.
    죄송...

  • 4. 원글쓴~
    '05.12.15 3:01 PM (220.86.xxx.72)

    휘메일,,암컷 딴지 아닙니다. 몰랐어요...지적 감사드려요. 워낙 없이 시작한 결혼이라 나름 아끼면서 살았고 5년 넣은 적금도 마침 이번달에 타서 호사 한번 부릴까 하구요. 또 금액도 고가이지만 질리지 않고 오래 입을런지...제값은 할런지 그런게 망설이게 되네요. 이렇게 비싼건 처음 사보거든요. 귀한 덧글주신분들 고맙습니다아^^

  • 5. 저기요..
    '05.12.15 3:05 PM (218.145.xxx.79)

    그 귀한 털을 위해 죽은 동물의 아픔과 슬픔을 생각하면서
    지름신을 훠이훠이 쫓아버리시는 것이 어떨까요?
    모피도 유행이 있어서,
    그리고 그 털들도 그리 튼튼한건 아니라서
    길어봐야 10년입기도 힘들어보이던걸요

  • 6. 최신형
    '05.12.15 3:10 PM (211.203.xxx.201)

    모피는 유행을 잘 따져야해요.
    길고 치렁치렁한것보다는.. 가볍고 디자인이 최신형으로 사시구요. 꼭.

  • 7. 사세요~
    '05.12.15 3:10 PM (222.235.xxx.207)

    저도 3년전쯤 남편이 사줘서 입는데요, 겨울될때마다 이밍크 없었으면 뭐입었을까..할정도로 너무너무 잘입어요. 그래서 입을때마다 남편한테 그얘기 하거든요. 울남편 매번 입이 찢어지죠.^^
    고가인만큼 질리지 않고 유행도 안타서 매해 고급스럽게 따뜻하게 잘 입게 되는거 같아요.
    코트 몇벌 살돈이면 밍크 하나 사는게 전 나은거 같아요.

  • 8. 유혹
    '05.12.15 3:43 PM (211.203.xxx.57)

    윗글중 천사의 목소리에 한표
    인생 뭐 별거 있습니까?
    이런 호사도 누리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열심히 사셨는데 한번쯤 갖고 싶은것 가지는 것도 행복하더라구요.
    저두 작년에 큰 맘 먹고 구입했는데, 정말 따뜻하게 잘 입고 있네요.
    저두 무리했거든요.

  • 9. 그래요..
    '05.12.15 4:34 PM (222.98.xxx.46)

    발표를 잘 못하는 아이더라 잘하라고 하는 것은, 노래못하는 아이더러 가수하라는것과 같아요...타고난 기질인데 그걸 못한다고 하면 힘들어요...저도 내성적이라 발표잘못하는데 40이 넘은 지금도 어디 나가서 얘기하는거 정말 힘들어요...그대신 다른 사람 얘기들어주는 걸 잘해서 동네 인기짱 아줌마랍니다...
    그냥 노래나 그림, 무용을 잘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아, 우리아이는 발표를 잘 못하는구나 생각하시고,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마세요...사람들은 누구나 다 잘하는 것이 있으면, 못하는 것이 있고 못하는 것이 있으면 잘하는 게 있잖아요...이왕이면 못하는거 잘하라 하지 마시고, 잘하는 것을 칭찬해주고 키워주세요...

  • 10. ^^
    '05.12.15 4:37 PM (203.253.xxx.98)

    평수가 적으니 냉장고청소해주실거에요 반나절도 아니고 종일이시면 시간 충분하고요
    그리고 집에 식구가 있으심 편하진않겠지만 어쩌겠어요
    옷장까지 정리하긴 애매하실거에요

  • 11. 원글쓴
    '05.12.15 4:44 PM (220.86.xxx.83)

    ㅋㅋ 저에게 모두 힘이 되주시는군요. 작년 이맘때 친구에게 사라고 꼬드겨 애써 대리만족만 했는데 이번엔 기필코 저질러야겠네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이쁘게 다니고 싶어요. 요즈음 더^^ ...엘패꺼로 사려고 결정하니 더 싼데는 없나 기웃거리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모든분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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