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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엄마들이 안계시면 어떻게 살았을까?

상은주 조회수 : 718
작성일 : 2005-12-15 14:10:03
물론 시댁, 친정엄마 얘깁니다.
저는 시댁어머니에게도 엄마라고 부르거든요.

이번년도는 친정엄마가 시골에서 담근 맛난김치를 먹고있습니다. 우리 엄마가 농사지은 배추에 -중국김치 문제시 아무문제 없었음- 직접 농사진 고춧가루,, 김치가 정말 많이 올라왔는데 그래도 요샌 추워서 베란다에 내놨는데 벌써 있었어요..

에구구,, 그래서 끓여먹고 지져먹고 그냥 먹고,, 불행인거는 김치 냉장고가 없어서 걍 냉장고에 넣고, 온도를 무쟈게 내려놨거든요..
그래서 오늘 아침 김치찌개를 끓여놓고 나왔어요.. 저는 먹어보지도 못했지만 , 우리 신랑 먹으라고요.. 한입 떠먹어서 맛을 보는데 김치가 맛나서 그런지 너무 맛있는 거에요.. 내가 끓인 찌개가 이렇게 맛나다니.. 놀라웠죠..

거기에 넣는 야채를 보니 우리 시어머니가 모두 챙겨 주신거더라고요,,, 아이가 시댁에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꼮 가는데 그대마다 사과 사서 주시고 고구마 주시고, 각종 야채,, 밑반찬,, 우리 시댁은 시골아니고 설 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챙겨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그래서 요새 간식은 고구마 입니다. 한 4개쪄서 저도 두개 가져오고 신랑도 두개 정도 먹구요,,

이번주 처럼 추운 겨울에는 우리 친정엄마가 정말 보고싶습니다.
우리 엄마도 서울 생활 정리하고 내려가신지 얼마 안됬거든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빠가 가자고 해서 내려 가셨는ㄴ데 시골이 좋으시답니다.

서울은 답답하다네요..
암튼 모두들 따듯한 겨울 보내세요..
IP : 61.74.xxx.5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05.12.15 2:51 PM (220.85.xxx.112)

    저흰 양쪽 부모님들 다 가까이 사시면서 건강하시지만, 전혀 도움이 안되는 분들이네요.
    경제적 여유도 있고, 당신들 인생 즐기시느라 바쁘죠.
    김치도 당연 다 사먹고, 아이도 아줌마 불러 맡기고, 혼자 씩씩하게 해결하며 삽니다.
    양가 부모님께 도움을 드려야하는 형편 또한 아닌것에 그나마 감사해야할까요.
    여하튼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부모 잘만난건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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