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이들어 주책인가...

평범맘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05-12-06 15:03:54
날씨가 차긴 차네요...
오늘 새벽녘 약간 서늘한 기운에 선 잠이 깨었어요.
뒤척대다가 추워서 옆에 남편한테 찰싹 붙으니,
남편이 품에 꼭 안아주데요.
그 품이 너무 따뜻했어요.

아.. 이게 행복이지 뭐...하고 또다 시 잠을 청했네요.
나이40을 훌쩍넘어 서리... 저 푼수인가요...
부부밖에 없어요.
우리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고 삽시다요...

IP : 211.114.xxx.1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5.12.6 3:12 PM (220.86.xxx.102)

    가끔은 저런 웬수없지 싶다가도...맛있는거 좋은거 보면 먼저 생각나니..역쉬 남편밖에 없나봐요. 떡본김에 전화나 함 때려볼까나?

  • 2. 강두선
    '05.12.6 3:17 PM (218.155.xxx.22)

    주책 절대로 아님~! ㅎㅎ

  • 3. ^^
    '05.12.6 3:19 PM (61.32.xxx.33)

    그 순간만큼은 완벽한 행복 아닐까요..

  • 4. 해와달
    '05.12.6 3:42 PM (61.110.xxx.184)

    애시당초 잘때.... 다리하나 처억~ 옆지기한테 걸치고잡니다
    그래야 뜨듯해서리...

  • 5. 123515
    '05.12.6 4:15 PM (222.103.xxx.95)

    ㅋ전 결혼 삼년됐는데 어느순간 보니까 아이가 둘이네요
    큰 아이 작은아이 둘다 내가 데리구 자는데
    어젠 바람이 좀 불어서 그런지 무섭지 뭐에요
    그래서 올 아침 남편한테 어젠 자는데 무섭더라 그랬더니
    애 엄마가 뭐가 무섭냐 그러는거 있죠
    애 엄마도 여자인데 무서울때가 왜 없겠어요ㅋ

  • 6. 전..
    '05.12.6 4:32 PM (211.184.xxx.2)

    결혼한지 얼마 안됐지만,
    울 신랑 배 위에 발 올려놓구 팔베개 안하면 잠이 안옵니다.^^

  • 7. 부럽습니다.
    '05.12.6 4:35 PM (211.253.xxx.36)

    결혼 7년. 신랑 다리에 저 다리 올리면 무기 치우라합니다. 어흑!

  • 8. 맞아요.
    '05.12.6 4:56 PM (192.193.xxx.11)

    저도 20년 넘었는데 정말 남는건 미운정이더라구요.
    젊었을 땐 어디 두고봐라 애들만 크면 이혼해야지 했는데
    막상 애들이 다 크니 남편이 왜그리 쪼만해 보이는지
    요즘은 미운정 땜에 삽니다.

  • 9. ㅎㅎㅎ
    '05.12.6 5:09 PM (211.198.xxx.79)

    사람의 체온을 느낄수 있는 겨울이 전 참좋아요
    남편은 밉지만 남편품은 따뜻해서 좋아요

  • 10. ㅎㅎ
    '05.12.6 5:50 PM (211.205.xxx.69)

    주말부부에게 웬 염장을...

  • 11. ㅎㅎㅎ님!
    '05.12.6 6:49 PM (211.117.xxx.40)

    남편이 왜 미워요!
    그렇게 따뜻한 품을 가졌는데...

  • 12. ㅋㅋ
    '05.12.6 6:53 PM (210.121.xxx.175)

    푸하하
    저는 겨울만 되면 벌벌 떨고 살고, 남편은 일년내내 열이 펄펄 나고...겨울에만 친한척 옆에 꼭 붙어 잡니다. 평소에는 하도 데면데면하게 살아서 친구들이 내외하냐고 그래도 겨울에는 인간난로라서 좀 이뻐집니다. 결혼 4년차였습니다.ㅎㅎ

  • 13. 아침마당
    '05.12.6 8:04 PM (220.79.xxx.78)

    김병후박사는 부인이 열이많아 찬걸 좋아한데요
    그래서! 추운겨울에 팬티바람으로 베란다나가서
    몸을 차게한다음 부인품으로 들어간데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863 버스에서 왜 아기엄마들 아기를 안지 않을까요? 22 추워 2005/12/06 1,842
296862 저는 주부인데요 부업을 좀 했으면 합니다 일주실분이나 도움주실분 글올려주세요 2 123515.. 2005/12/06 695
296861 사고 싶은 것은 꼭 사야해요..특히 책... 5 쇼핑중독 2005/12/06 708
296860 무슨 선물을 받고싶으세요? 7 선물고민 2005/12/06 515
296859 새로태어날 아기 수납장으로... 3 윤이네 2005/12/06 387
296858 나이들어 주책인가... 13 평범맘 2005/12/06 1,379
296857 안양 호계동부근?? 3 전세... 2005/12/06 182
296856 내생에최초주택자금대출관련이요. 1 대출 2005/12/06 321
296855 예쁜 패딩코트 추천해주세요! 추워요 2005/12/06 235
296854 남편이 불쌍해요..교수의 횡포.. 16 슬픔.. 2005/12/06 3,042
296853 * 성탄선물,...꽃보다 ~~ 6 참고로..... 2005/12/06 378
296852 워커힐부페 어떤가요? 5 모임 2005/12/06 555
296851 아파트 꼭대기층도 많이 춥네요 4 너무 추워요.. 2005/12/06 873
296850 금반지 팔까요? 4 2005/12/06 635
296849 비젼냄비의 유해성에 대해 알려주세요 1 궁금해 2005/12/06 510
296848 요새 엔화 대출 받는 거 어떨까요? 2 그린 2005/12/06 164
296847 40세 남자코트문의 4 코트 2005/12/06 353
296846 오래된 중앙난방 아파트 일,이층 사시는분들!! 11 추워요!! 2005/12/06 739
296845 전용면적 40.8 평형이믄 2 나일롱빗짜루.. 2005/12/06 526
296844 아래 '객관적' 글을 읽고 로긴해버렸어요... 34 흥분해서.... 2005/12/06 1,739
296843 크리스마스 조카들 선물 문의... 1 우주미아 2005/12/06 130
296842 아들이 바둑을 배운다는데.. 3 왕자엄마 2005/12/06 263
296841 세대주요... 1 질문이에요 2005/12/06 176
296840 결혼 1주년 기념으로 부페를 가려고 하는데요. 어디가 좋을까요?? 5 부페 2005/12/06 629
296839 설겆이 할때 쓰는 수세미 어떤게 좋은가요? 6 트위티 2005/12/06 790
296838 확장한 아파트랑 아닌 아파트랑요 9 질문이에요 2005/12/06 820
296837 주부님들의 지혜를 빌려주세요 1 chuckk.. 2005/12/06 368
296836 금강상품권 싸게 사면 얼마정도에 사나요? 8 물어봄 2005/12/06 650
296835 자제가 안 되는 오늘.... 아 힘들어요 폭식녀 2005/12/06 539
296834 결혼 10주년 선물........? 1 치치 2005/12/06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