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여 오피스텔에서 사장님과 단둘이 일하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같이 근무한지는 10년이넘고 회사가 정리되면서 그전 상사와 저와 둘만 따로 일하게 된거지요.
오래되서 편하고 집안일도 세세히 좀 알고 그러지만,
그래도 남인데.
아~ 이분이 오피스텔(사무실)에서 소변볼때 들리는 콸 콸 소리 정말 듣기 싫거든요.
아주 들을때마다 싫어요. 전 같이 있을때 일층으로 내려가서 일보거나
아님 물내리면서 일을 본답니다.
이것까진 극복하려 애쓰는데.. 그분이 화장실에 들어가면 음악을 튼다거나 전화를 한다거나
정신을 딴곳에 쓰려는 등..
근데 문제는.... 자주 흘려서 죽겠읍니다.
어쩌다 보면 노랗게 마른 자국이.. 정말 어쩌지요.
그전에는 샤워기를 세게 틀어서 자국을 없앴는데.
지금 막 또 보고 왔는데 짜증이 나네요.
그래서 말로하긴 거시기하니 메모를 붙여놓을까 싶어요.
"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합시다 "
" 소변을 얌전히 봅시다 "
아님 " 남자가 흘려선 안될것이 눈물말고 한가지가 더있읍니다. 그게뭘까요 ? "
등 등.
작은 오피스텔이라 청소는 제가 하고요. 예전에 한번은 너무 싫어서 화장실에 들어가지 않고
두고보자 했더니 본인이 샤워기로 처리하더군요.
날은 추워서 화장실은 자주 가야하는데 매번 일층을 갈수도 없고, 어쩌지요.
서로 어색하지 않고 전달할 수있는 방법... 님들 도와주세요.
이나이에 별 시덥지않은 고민이네요. (낼모레 전 마흔, 사장님은 7년차이)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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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에서 근무중.. 조언이 필요해요(비위상할수있음)
익명으로 조회수 : 957
작성일 : 2005-12-01 17:58:35
IP : 221.150.xxx.1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05.12.1 6:53 PM (222.233.xxx.60)앉아서 볼일을 보시면...?^.^
2. 울 남편도
'05.12.1 7:34 PM (218.237.xxx.39)마구 흘립니다. 뭐라 하면 조준이 잘 안된다는 핑계만...
어쩌겠어요. 포기하고 샤워기로 대충 닦고 휴지로 쓰윽...3. ㅇㅇ
'05.12.1 8:30 PM (218.53.xxx.146)변기디자인을 새롭게 해야 해결이 될 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불쾌한 기분이 안들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
저같으면 같은 화장실 못쓸거 같아요.
전 1인실 병실에 누워 게신 시엄마와도 같은 화장실 못쓰겠어서 공동화장실 다녔어요.4. 강두선
'05.12.1 11:19 PM (211.198.xxx.37)그거 차암~
작은 오피스텔 안에서 화장실 소리에 민망하시겠군요.
게다가 흘리기까지...
그 사장님이 눈치껏 잘 하면 좋을텐데 눈치가 없으신가보군요.
이러면 어떨까요?
사장님이 화장실에 들어갔가 나오자 마자 들어가셔서 샤워기로 곧바로 청소하고 나오세요.
몇 번 그러면 눈치 채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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