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된 딸아이에 대해 남편과 시모가 가끔 재단하듯 하는 말땜에
너무 신경이 쓰이네요
아이가 제가 보기에도 좀 '방안퉁수'같은 면이 있어서
집에서는 별별 소리 다하고 여우짓도 하고 활발 쾌활한데(엄마눈엔)
어쩌다 놀이터에 데려나가거나 또래애들 모인곳이나
플레이 겜 하는곳에라도 데려갈라치면 쭈빗쭈빗
딴 아이들 틈에 과감히 끼어서 활발하게 놀지 못하고
겉에만 뱅뱅.. 소심 꿀먹은 벙어리로 변하고.. 엄마 손이나 잡아끌고 가만히..
속으론 '으휴 이 맹추야' 싶다가도 전 암말 안하거든요
딴 극성이거나 좀 얄궂다 싶은 애들이 막하거나 하지 않음 그냥 지켜보는 스타일인데..
남편이나 시모는 꼭 한 마디 하네요
저거 겉에서만 뱅뱅돌고.. 애가.. 어쩌구 저쩌구.,.
실은 남편쪽 성격은 굉장히 민활, 과감, 활발하고 교제나 인맥도 아주 매끄럽지만..
제 성격이 대단히 소심 예민, 전전긍긍, 끙끙 남앞에선...// 이런 스탈이라
꼭 나 들으라고 하는 질타같아서 신경질이 하루에도 몇 번씩 불끈불끈 거려요.
게다가 요즘 하는 일도 이런 성격땜에 영..이런 판국이라
..애 성격에 대고 그런 말좀 하지 말라고 속으론 부글부글하지만 뭐라 할거리도 못되는 거 같고..
어떻게 해얄지 오늘도 성질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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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격 탓 하는 남편과 시모 어찌 볼련지
성질나 조회수 : 783
작성일 : 2005-12-01 13:20:49
IP : 218.154.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요
'05.12.1 1:33 PM (222.233.xxx.60)내가 너무나 잘아는, 나도 싫은 내 모습을 내 아이에게
보면 왜그렇게 싫은지요.
저도 그런기분 가끔,아니 자주 느껴 신경질 납니다.
그러면서 절 탓할수 밖에요."누구 탓을 하냐 저모습이 난데..."하면서요2. 선배
'05.12.1 3:07 PM (221.133.xxx.173)주변 또래엄마들과 친하게 지내세요. 아이가 또래 집단에 자연스럽게 끼어들게되요
3. 좋은거에요
'05.12.2 5:16 AM (204.193.xxx.8)전 그런 아이가 좋던데요. 제 성격이 아주 외향적이라 (끓는 피를 주체못하는)
얌전하고 속으로 삭히고 아주 점잖은 (은근히 고상해 보이면서) 아이들 부러웠어요.
그런 성격이 장점이 참 많은 성격인데.. 내실있다고 해야하나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 중 그런 아이들은 예민하고 스스로 고민도 많이 해서 아주 조금만 끌어주면 향상도가 굉장히 높고요, 조용해서 눈에는 잘 안띄지만 잠재력이 많더라고요.
그게 아이 특성이니까 좋은 쪽으로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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